한국시리즈 MVP 김선빈 "올해 우승이 가장 감동" 작성일 10-29 29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29/0001201308_001_20241029042611793.jpg" alt="" /></span><br>KIA 타이거즈의 주전 내야수 김선빈(34)은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2009년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 현장에서 동료 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지 못했습니다.<br> <br> 당시 프로 2년 차였던 김선빈은 정규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93으로 활약했지만, 뜬공 처리의 불안함을 지우지 못하고 KS 엔트리에서 탈락했기 때문입니다.<br> <br> 김선빈의 KS 출전의 꿈은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7년에 이뤄졌고, 그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70으로 타격왕에 올랐던 김선빈은 당당히 엔트리 한자리를 꿰차 8년 묵은 한을 풀어냈습니다.<br> <br> 김선빈은 두산 베어스와 KS 5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등 타율 0.357로 맹활약하며 팀의 11번째 KS 우승을 이끌었습니다.<br> <br> 다만 김선빈은 KS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단 한 표도 얻지 못했습니다.<br> <br> 영예는 1승 1세이브를 거둔 양현종에게 돌아갔고, 타율 0.526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로저 버나디나, KS 5차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이범호(현 KIA 감독)만이 득표했습니다.<br> <br> 2009년 KS 엔트리 탈락, 2017년 KS 조연에 그쳤던 김선빈은 KIA의 12번째 KS 우승 현장에서 시리즈 MVP에 오르며 드디어 주연으로 거듭났습니다.<br> <br> "2009년 우승했을 땐 화나고 억울해서 리모컨을 집어던졌다"고 웃으며 떠올린 김선빈은 "2017년에는 어렸는데 지금은 고참급이기 때문에 올해 우승이 더 감동적이고 울컥했다"고 비교했습니다.<br> <br> 키 165㎝의 '작은 거인' 김선빈은 "입단 때부터 '키가 작아서 안 된다. 한계가 있다'는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오늘 MVP로 그 편견을 깬 것 같다"며 "키가 작은 선수들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br> <br> 김선빈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S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상대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팀 첫 안타를 생산했습니다.<br> <br> 그는 4회 원태인과 10구 접전 끝에 4구를 얻어내는 등 상대 배터리를 집요하게 괴롭히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br> <br> 해당 경기는 6회초에 내린 비로 서스펜디드게임이 됐고, 23일 같은 장소에서 재개했습니다.<br> <br> 김선빈은 0대 1로 뒤진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며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br> <br> KIA는 7회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역전승했는데 김선빈은 같은 날 이어 열린 KS 2차전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br> <br> 1회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쳤고, 6대 1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선 희생타를 날려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br> <br> 팀이 패배한 KS 3차전에서도 김선빈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렬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br> <br> 그는 26일 KS 4차전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를 쳤습니다.<br> <br> 특히 1회 공격 첫 타석에서 원태인과 10구 접전을 펼친 뒤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 사자 군단의 전의를 무너뜨렸습니다.<br> <br> 김선빈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S 5차전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br> <br>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선빈은 0대 3으로 뒤진 1회말 노아웃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이승현의 공에 맞아 사구로 출루했고, 이후 KIA는 나성범의 희생타로 한 점을 만회했습니다.<br> <br> 김선빈은 4회 좌전 안타를 쳤고, 3대 5로 뒤진 5회 1아웃 1, 3루에서 볼넷을 얻어내 베이스를 채웠습니다.<br> <br> KIA는 이후 상대 투수 폭투로 두 점을 얻어내 5대 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br> <br> KIA는 김선빈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7대 5로 누르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S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br> <br> KS 5경기에서 타율 0.588(17타수 10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한 김선빈은 KS MVP 투표 99표 중 46표를 얻어 포수 김태군(45표)을 한 표 차로 제치고 선수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br> <br> KS MVP로 선정된 김선빈은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EV6와 트로피를 받았습니다.<br> <br> 제임스 네일은 6표, 최형우와 곽도규는 각각 1표씩 얻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김희애 특급칭찬 받은 '보통의 가족' 김정철, 연기도 성적도 '전교 1등' (종합) [인터뷰] 10-29 다음 KIA 포수 김태군 "우승 타이틀, 나에 대한 인식 달라질 것"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