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수지 애태우던 공중전화…지금 옆에 보이십니까 작성일 10-29 28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휴대폰 보급 1990년대 중반 이후 이용률 급감…100억대 적자 지속<br>KT 공중전화 전담 자회사 KT링커스, KT서비스남부에 흡수합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fW10k0CV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DfMJtJqB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영화 건축학개론 한 장면. 서연(수지 분)이 승민(이제훈 분)에게 삐삐를 치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newsis/20241029063014753xufv.jpg" data-org-width="720" dmcf-mid="50SEmfme2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newsis/20241029063014753xuf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영화 건축학개론 한 장면. 서연(수지 분)이 승민(이제훈 분)에게 삐삐를 치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FNB4QGQ0q5"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 첫눈이 내린 어느 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던 승민(이제훈 분)과 서연(배수지 분)은 동네 빈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다 대학교 종강 파티가 있는 날, 승민은 그날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 종강파티에 참석했던 서연은 승민에게 연락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걸었다.</p> <p dmcf-pid="3AK6MXMU9Z" dmcf-ptype="general">“너 지금 어딨는 거야. 왜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돼. 이거 듣는 대로 삐삐쳐, 알았지 꼭.”</p> <p dmcf-pid="0d3q9h9HfX" dmcf-ptype="general">하지만 승민은 서연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 서연은 술을 잔뜩 마셨다. 결국 학교 남자 선배가 그녀를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이를 본 승민은 씁쓸한 마음에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p> <p dmcf-pid="pzIyHLHEKH" dmcf-ptype="general">삐삐에 온 메시지를 듣기 위해 공중전화로 달려가던 시절이 있었다. 삐삐는 연락 수취 여부를 전달하는 수단이었다면 공중전화는 상대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말을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p> <p dmcf-pid="UGgEmfme9G" dmcf-ptype="general">특히 휴대폰 이용이 불가능했던 군대에서는 연락을 위한 소중한 수단이었다. </p> <p dmcf-pid="uHaDs4sdfY" dmcf-ptype="general">하지만 1990년대 중반 휴대폰의 등장은 공중전화 존재를 위협했다. 이로 인해 공중전화 설치대수는 1999년부터 지속 줄어들었다. 당시에는 약 15만여대로 정점을 찍었다면 20년이 지난 지난 2018년에는 5만9162대, 지난해에는 2만4982대로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p> <p dmcf-pid="77OTGnGkfW" dmcf-ptype="general">이용률 급감은 수익 악화로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02년 공중전화는 3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공중전화 대수를 줄이면서 적자 규모도 줄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100억원 수준의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p> <p dmcf-pid="z6H3uwuSVy" dmcf-ptype="general">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공중전화 관련 KT의 영업손실은 2018년 184억원, 2019년 168억원, 2020년 140억원, 2021년 137억원을 기록했다. </p> <p dmcf-pid="qPX07r7vBT" dmcf-ptype="general">공중전화가 정부가 지정한 ‘보편적 역무’ 업무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이 손실보전금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성장성이 없는 만큼 KT 입장에선 애물단지나 마찬가지다. </p> <p dmcf-pid="BgzV6W6FVv" dmcf-ptype="general">손실보전금은 국민의 기본적 통신서비스를 위한 수단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매출액 비율로 분담해 보전해 주는 제도다. </p> <p dmcf-pid="bzIyHLHEfS"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자 KT는 공중전화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 방안을 고심했다. ATM 결합부스, 전기차 충전소, 휴대전화 배터리 대여소 등 여러 가지로 변화를 꾀했다. </p> <p dmcf-pid="KBhYZgZw9l"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공중전화는 계속 외면당했다. 공중전화 1대당 월평균 이용 건수는 30.8건, 통화량은 25.7분에 그쳤다. 하루 1명이 1분 미만으로 이용하는 셈이다.</p> <p dmcf-pid="92TZFAFOVh"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자 KT는 공중전화를 전담해 온 KT링커스의 운영이 어렵게 됐다고 판단, 집전화·인터넷·TV 등 KT의 유선 상품 영업과 AS를 담당하는 KT서비스남부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p> <p dmcf-pid="2w4RiFiBKC" dmcf-ptype="general">특히 업무 담당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50대로 5년 내 80%가 정년을 맞게 되는 수준에 이르자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KT링커스가 KT서비스남부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이다. </p> <p dmcf-pid="VZjrI6IifI" dmcf-ptype="general">KT 관계자는 “공중전화 수요가 많이 줄어든 데다 링커스 인력의 평균 연령도 상당히 높아 앞으로 퇴직자가 많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KT서비스남부에 흡수합병되더라도 직원 고용승계나 처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fzIyHLHEBO"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ming@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첫째 맞아? 장수원, '반구십 父'이지만..반전 '육아만렙' 등극 [어저께TV] 10-29 다음 조정석이 배구 감독이라니…송강호 "'관상' 인연, 특별출연 너무 고마워"('1승')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