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이 혐오 발언의 숙주?[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작성일 10-31 20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연구팀 온라인 망원경 기술로<br>美대선 전후 콘텐츠 들여다보니<br>규제 덜한 SNS 타고 혐오 확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1MSTHxpy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tRvyXMU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대선을 전후로 온라인 혐오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픽. 미국 조지 워싱턴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seoul/20241031050307007rnym.jpg" data-org-width="580" dmcf-mid="9o8OCT41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seoul/20241031050307007rny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대선을 전후로 온라인 혐오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픽. 미국 조지 워싱턴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fX9DrCKGhC" dmcf-ptype="general">60번째이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치열한 선거 운동이 벌어집니다. 온라인에서는 상대를 비방하는 각종 흑색선전과 혐오 발언이 난무하기도 합니다.</p> <p dmcf-pid="4Z2wmh9HTI" dmcf-ptype="general">미국 조지워싱턴대 물리학과 연구팀은 선거가 치러지는 때를 전후해 온라인에서 증오 콘텐츠가 증가하고, 텔레그램처럼 규제가 덜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들이 증오 콘텐츠의 숙주가 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복잡계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npj 복잡성’ 10월 29일자에 실렸습니다.</p> <p dmcf-pid="8GbkDOBWC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온라인 망원경’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우주 천체를 샅샅이 관측하는 것처럼 온라인 망원경은 온라인이라는 우주 속에서 연구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매핑하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온라인 망원경 기술로 민주당 조 바이든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은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SNS 약 5000만 개의 계정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미 대선 당시 극우 음모론과 일치하는 이민, 민족, 반유대주의와 같은 특정 이슈에 대한 혐오 콘텐츠가 급증해 활발히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0년 11월 7일 대선 이후 바이든이 당선자로 선언된 뒤 이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증오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점거한 사건이 벌어진 2021년 1월 6일 이후에는 반이민 콘텐츠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p> <p dmcf-pid="6HKEwIbYvs" dmcf-ptype="general">연구팀에 따르면 다양한 플랫폼이 혐오 콘텐츠를 확산하는 데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텔레그램이 혐오 커뮤니티 간 소통과 조율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같은 플랫폼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혐오 표현 확산을 차단하기 어렵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닐 존슨(복잡계 데이터과학) 교수는 “정치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증오 발언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데 증오 발언이 인터넷과 결합하면 매우 빠르고 넓게 확산할 수 있다”며 “언론의 자유와 혐오 발언의 자유는 명백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PX9DrCKGCm"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반성문 쓴 삼성전자, 오늘 3분기 성적표 공개…메모리 실적 주목 10-31 다음 소고기의 조상, 여기 있소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