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여자 골프 대회, 사우디아라비아서 나란히 개최 작성일 11-01 2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여성 인권 문제 국가 지적에도 막대한 자금력 앞세워 대회 유치</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11/01/AKR20241101027700007_01_i_P4_20241101084815107.jpg" alt="" /><em class="img_desc">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 포스터<br>[WTA 투어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번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자 테니스 대회와 여자 골프 대회가 나란히 열린다. <br><br> 먼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WTA 파이널스가 2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br><br> 이 대회는 2024시즌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 단식 8명과 복식 8개 조가 출전해 벌이는 왕중왕전 성격의 시즌 최종전이다. <br><br> 총상금 규모는 1천525만달러, 한국 돈으로 무려 210억원에 이른다. 멕시코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 총상금 9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br><br> 또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는 10월 31일 개막해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 총상금은 100만달러다. <br><br>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앨리슨 리(미국)를 비롯해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이 출전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11/01/AKR20241101027700007_02_i_P4_2024110108481511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아람코 시리즈 사우디 대회서 우승한 앨리슨 리<br>[앨리슨 리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아람코 팀 시리즈는 2020년 처음 LET 대회로 열렸고, 2021시즌 4개 대회로 늘었으며 2022년부터 연간 5개 대회가 LET 대회로 치러진다. <br><br> '여성 인권 불모지'로 불릴 정도로 여성 인권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글로벌 스포츠의 대명사인 테니스와 골프 여자 대회를 같은 기간에 동시에 개최하는 셈이다. <br><br> 올해 봄에 압둘아지즈 알와실 유엔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자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 사회 반발이 거셌을 만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여성 스포츠 대회는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br><br> 실제로 WTA 투어가 올해부터 시즌 최종전을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기로 하자 '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크리스 에버트는 1월 미국 신문 워싱턴포스트에 'WTA 파이널스의 사우디아라비아 개최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br><br> 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인권 상황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성소수자를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WTA 파이널스를 열기에 적당하지 않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11/01/AKR20241101027700007_03_i_P4_20241101084815115.jpg" alt="" /><em class="img_desc">WTA 파이널스 홍보 부스에서 테니스를 치는 사우디 여성들.<br>[WTA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또 최근 24개 나라 100명이 넘는 여자 프로축구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아람코와 후원 계약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br><br> 그런데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테니스, 골프 여자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원동력은 역시 막대한 자금력이다. <br><br> 테니스 대회의 경우 단식에 출전만 해도 33만5천달러(4억6천만원)를 준다. 골프 역시 총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아람코 시리즈가 1년에 5차례 열리며 지난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별도로 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가 개최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11/01/AKR20241101027700007_04_i_P4_20241101084815122.jpg" alt="" /><em class="img_desc">아람코 팀 시리즈에서 인터뷰하는 여자 골프 선수들. <br>[LET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식스 킹스 슬램에 출전한 이유로 "평소 돈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이 대회는 상금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털어놨다. <br><br> 식스 킹스 슬램 우승 상금은 600만달러이며 이는 올해 메이저 대회 US오픈 단식 우승 상금 360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백현 영화’ 나온다···27일 개봉 11-01 다음 AI 탑재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 오늘 국내 출시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