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다.”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작성일 11-01 251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2024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하형주 체육공단 감사<br>1984년 LA올림픽 1986년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br>평소 탁 트인 시야와 폭넓고 원만한 대인관계 장점</div><br><br>“체육인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스포츠영웅’에 선정돼 너무 기쁩니다.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를 되새겨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br><br>10월30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하형주(62)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11월1일 필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차분한 어조로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4/11/01/0001033633_001_20241101112111451.png" alt="" /><em class="img_desc">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왼쪽)가 MK스포츠와의 단독 회견에서 필자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em></span>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체육단체, 기자단 등 각계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후보 3명을 가린 뒤 업적 평가와 국민 지지도 조사 결과를 참고해 수상자를 결정한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최종 후보에 오른 두 분 모두 훌륭한 체육인”</div></strong>다음은 하형주 상임감사와의 일문일답.<br><br>- 먼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것 축하합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까.<br><br>“최종 후보로 올라오신 분들이 모두 쟁쟁한 분들이어서 반신반의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안게임 우리나라 첫 금메달리스트인 이홍복(90) 선배님은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사이클 2관왕으로 도쿄 하늘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휘날린 체육계 원로이십니다. 당시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10여 년밖에 안 돼 더욱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심권호(51) 후배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거푸 금메달을 딴 훌륭한 선수입니다. 특히 심 후배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48㎏급과 52㎏급 두 체급을 석권한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렵겠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4/11/01/0001033633_002_20241101112111507.jpg" alt="" /><em class="img_desc"> 1984년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유도 –95㎏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원’ 2015년 6월호</em></span>한국선수단 기수로도 활동했던 1984년 LA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딴 하 감사는 1985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서울) 결승에서 일본의 스가이 히토시에게 빗당겨치기 한판패를 당하기도 했다. 넘치는 자신감을 억제하지 못하고 공격을 서두르다 역습을 당한 쓰라린 결과였다.<br><br>하지만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스가이와 재격돌, 신중한 경기 끝에 모두걸기로 공략해 1년 전 패배를 설욕하기도 했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손기정, 김성집, 양정모 선배님 잘 모시겠다.”</div></strong>- 유도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데 특별한 감회가 있는지.<br><br>“유도인으로는 처음으로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어 가슴이 벅찹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의 영웅 손기정 선생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광복 후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양정모 선배님, 그리고 선수 시절 태릉선수촌에서 우리들을 자식처럼 아껴주셨던 김성집 촌장님 등을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서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스럽기만 합니다.”<br><br>화끈한 다리들어메치기가 일품이었던 하감사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북한 여자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계순희와 함께 성화 공동점화자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마라톤 황영조 등 5명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등 한국 체육의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조현재 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후임 유력</div></strong>하 감사는 평소 탁 트인 시야와 폭 넓고 원만한 대인관계로 정평이 나 있다. 하 감사는 지난 26일 태릉선수촌에서 한국체육인회(회장 진수학)가 주최한 ‘2024 은퇴체육인 화합 한마당’에도 참여, 3백여 명의 원로체육인들과 한데 어울려 줄다리기, 공던지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회원들과 막걸리도 마시는 등 체육인들과의 소통에 힘쓰는 모습이었다.<br><br>지난 2021년 슬하의 1남 1녀가 모두 결혼, 손주까지 봤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미카엘. 별명은 ‘왕발’. 그의 발 크기는 330㎜다.<br><br>지난해 8월 37년간 교수로 봉직한 모교 부산 동아대를 사직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맡은 하 감사는 지난 2월 3년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아 아직도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현재(64) 제13대 이사장 후임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br><br><b>이종세(대한언론인회 총괄부회장·전 동아일보 체육부장)</b><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새 사령탑 확정 '亞 선수권 준비' 11-01 다음 ‘컴백’ 베이비몬스터, 자신감 폭발 “매력 흘러넘치는 앨범”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