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계 최고의 술꾼은 바로 이 곤충 [와우! 과학] 작성일 11-01 20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tUURvahg"> <p dmcf-pid="3TwII0LKho"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4ubbLHE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리엔트 말벌. (V. orientalis). Credit: Nitzan Cohe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seoul/20241101164904703cxvl.jpg" data-org-width="580" dmcf-mid="1iJTTqA8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seoul/20241101164904703cx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리엔트 말벌. (V. orientalis). Credit: Nitzan Cohen </figcaption> </figure> <p dmcf-pid="p87KKoXDln" dmcf-ptype="general">흔히 술은 인간만의 음료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알코올 탈수소효소는 생각보다 많은 동물에서 발견된다. 과학자들은 자연계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많은 동물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가 진화했다고 보고 있다.</p> <p dmcf-pid="U6z99gZwWi"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과일이나 꿀이 자연적으로 발효되면서 알코올을 지니게 되는 데, 따라서 이를 먹는 원숭이나 새, 곤충에서 알코올 분해 능력을 지닌 경우가 많다. 인간이 탈수소효소를 지니게 된 것 역시 나무에 살던 선조가 과일을 먹으면서 지니게 된 능력으로 이해하고 있다.</p> <p dmcf-pid="uq500xlovJ"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텔 아비브 대학 연구팀은 곤충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조사하기 위해 오리엔트 말벌 (Oriental hornet, 학명 Vespa orientalis)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말벌은 꽃은 물론이고 잘 익은 과일에서도 영양분을 얻는다. 그런 만큼 알코올에 평소 노출될 기</p> <p dmcf-pid="7B1ppMSgWd" dmcf-ptype="general">하지만 천연적으로 발견되는 알코올의 농도는 보통 4% 수준이기 때문에 연구팀은 오리엔트 말벌의 분해 능력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아주 낮은 농도에서 20% 농도의 알코올을 섞은 설탕물 먹이를 넣은 후 테스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btUURva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잘 익은 과일에서 당분을 얻는 오리엔트 말벌. Credit: Eran Levi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seoul/20241101164906067cuve.jpg" data-org-width="580" dmcf-mid="tojDDZRu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seoul/20241101164906067cu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잘 익은 과일에서 당분을 얻는 오리엔트 말벌. Credit: Eran Levin </figcaption> </figure> <p dmcf-pid="qbtUURvaWR" dmcf-ptype="general">그러나 놀랍게도 오리엔트 말벌은 20% 알코올 용액을 마신 후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활동했다. 높은 농도의 알코올에 노출되면 사람처럼 취해서 제대로 날지 못하거나 몸을 가누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서 어긋나는 결과였다.</p> <p dmcf-pid="BKFuueTNy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알코올 용액의 농도를 더 높여 80%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오리엔트 말벌은 80% 농도에서는 잠시 비틀거리긴 했으나 금방 술에서 깨서 정상적으로 움직였다. 과학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주량을 지닌 셈이다.</p> <p dmcf-pid="b9377dyjT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그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오리엔트 말벌의 유전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알코올 탈수소효소 유전자가 여러 번 반복되어 효소의 생산량이 많은 것이 이유로 나타났다. 유전자 반복은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진화 방법이다.</p> <p dmcf-pid="KUG118OJTQ" dmcf-ptype="general">오리엔트 말벌이 예상치 못한 곤충계 최고의 술꾼이 된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아마도 그만큼 발효된 과일이나 꿀을 많이 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각해 보면 잡식 동물인 사람이 알코올을 먹는 경우보다 꿀이나 과일이 주식인 곤충이 먹는 경우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곤충이 생각보다 술이 센 건 사실 알고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p> <p dmcf-pid="9uHtt6IiSP" dmcf-ptype="general">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니티, 신임 CTO로 하복 공동 창립자 스티브 콜린스 선임 11-01 다음 미국 제대로 휩쓰는 세븐틴, 이번엔 힙합 스타 프로듀서와 협업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