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대서 얻은 자신감…북한은 지금 '탁구 열풍' 작성일 11-04 191 목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에서 인기 스포츠인 탁구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를 밑거름 삼아 대중체육 활성화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다.<br><br> 조선중앙통신은 2024년 전국공개탁구경기를 시작했다고 4일 보도하면서 "각지에서 선발된 200여명의 탁구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승부를 겨루는 경기"라고 소개했다.<br><br>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프로 선수가 아닌 전직 선수 출신 또는 동호인 등 일반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보인다.<br><br> 이처럼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생활 체육을 독려하는 건 스포츠를 통해 내부 결속력을 다지면서 사회적으로 역동성을 제고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11/04/PYH2024073100580001300_P4_20241104113217708.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공격 받아내는 김금용<br>(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북한 김금용이 중국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2024.7.31 superdoo82@yna.co.kr</em></span><br><br> 대중 스포츠로서의 인기를 넘어 북한 탁구는 최근 세계 무대에서도 눈길을 끌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br><br> 여자 탁구 김금영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북한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남녀 통틀어 처음이다. <br><br> 북한은 경기 다음 날인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김금영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 소식을 발 빠르게 실어 주민들에게 알렸다.<br><br>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김금영이 리정식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가 북한에 대회 첫 메달을 안긴 것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11/04/PYH2024073027670001300_P4_20241104113217711.jpg" alt="" /><em class="img_desc">시상대에 오른 남북<br>(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종훈·신유빈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리정식·김금용이 인사하고 있다. 금메달은 중국 왕추진·쑨잉사가 차지했다. 2024.7.30 superdoo82@yna.co.kr</em></span><br><br>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북한은 2028년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평양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br><br> 계획대로 대회가 치러진다면, 49년 만에 북한에서 메이저 탁구 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br><br>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북한이 국제대회를 유치한 건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br><br> 남북 간 스포츠 교류의 상징도 탁구였다. 남북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단일팀'을 꾸린 바 있다. <br><br>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2018년에는 스웨덴 할름스타드 대회에서 남북은 27년 만에 단일팀을 결성해 여자 단체전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br><br> 앞서 1991년에는 일본 지바에서 열린 대회에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이 단일팀을 파견했다. 이 대회에서 남한의 현정화·북한의 리분희 등이 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br><br> ask@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민호, 대세 후배들 총동원…"라이즈·에스파에 공손하게 피처링 부탁" 11-04 다음 “HBM4 공급 6개월 당기자”···엔비디아·SK AI반도체 동맹 강화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