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나간 ‘지옥2’, 김성철로 채우기까지[편파적인 디렉터스뷰] 작성일 11-06 1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편파적인 쟁점 셋<br>1. 유아인 빈자리, 김성철로 채우기 위해서<br>2. 더 깊어진 세계관,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br>3. 그는 왜 계속 ‘디스토피아’를 얘기하는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0YDsbYE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NJ43uj4s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옥’ 시즌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0093vqbb.jpg" data-org-width="700" dmcf-mid="xACrJo5r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0093vq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옥’ 시즌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xq3WEmBWrZ" dmcf-ptype="general"><br><br>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감독 연상호)는 제작 단계부터 진통을 겪었다. 극 중 새진리회 의장인 정진수 역의 유아인이 촬영을 앞두고 마약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새로운 배우를 찾아야만 했던 것. 연상호 감독은 고심 끝에 김성철을 다시 ‘정진수’로 세팅해 두번째 이야기를 끌고가고자 했다.<br><br>의도하진 않았건만 2인1역에 대한 호불호는 있었다. 시즌1 정진수와 다른 결인 것 같다는 의견부터, 아우라에 대한 아쉬움도 종종 엿보였다. 연상호 감독도 이를 예측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에게 편파적인 쟁점 세가지를 물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Vz5Olf5m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옥’ 시즌2에 합류한 김성철,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1708miba.jpg" data-org-width="700" dmcf-mid="196210g2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1708mi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옥’ 시즌2에 합류한 김성철,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Wfq1IS41mH" dmcf-ptype="general"><br><br>■쟁점1. 정진수 역, 김성철로 결정하기까지<br><br>고단하고 지난한 과정일 수 있었다. 유아인이 남긴 그늘을 지우고 김성철과 ‘지옥2’ 새 판을 짜기 쉽지 않았을 터였다.<br><br>“상당히 어려웠던 결정이었어요. 시즌1에 나왔던 배우가 워낙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그를 ‘정진수’라고 인식할 거고 시즌1에서도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발휘해서 연기했기 때문에 시즌2 정진수에겐 그걸 흉내내라고 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김성철은 원작에서 출발하겠다고 말했고, 전 그걸 관객에게 어떻게 자연스럽게 전달할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처음 실루엣 속에서 시작해서 클로즈업으로 들어가는 방법으로 시청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려고 했죠. 김성철이란 가능성 높은 배우가 정진수란 역을 택한다는 게 그에겐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요. 김성철은 결과론적인 성공보다는 원작에 있는 정진수란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몰입한다고 약속했고, 저 역시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B0YDsbYm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옥’ 시즌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오른쪽),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3318bfdr.jpg" data-org-width="700" dmcf-mid="Vcz5Olf5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3318bfd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옥’ 시즌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오른쪽),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GB0YDsbYmY" dmcf-ptype="general"><br><br>■쟁점2. 엔딩에 이르러서도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있다?<br><br>‘정진수’가 지옥사자가 되는 엔딩에 대해선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 게 아니라 더욱 키워놨다는 평가도 있다.<br><br>“그 세계관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 누구의 말도 사실이라고 확답할 수 없죠. 아마 시즌3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 궁금증은 해결되진 않을 것 같아요. 코스믹 호러라는 장르에선 인간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압도적 세계 안에서 발버둥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는데, 이걸 보는 많은 이가 ‘왜 이 세계관의 룰을 설명해주지 않을까’에 대한 설렘, 분노가 이 장르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시즌2를 구상할때 그 궁금증이 더 거대해지길 바랐어요. 어쩌면 시즌3가 나온다면 궁금증이 더 거대해질 수도 있고요. 어떤 것들은 모르는 채로 있어야지 의미가 더 커지고,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사람에게서 휴머니즘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옥’ 역시 그런 연장선 상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ji807A8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옥’ 시즌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4845czul.jpg" data-org-width="700" dmcf-mid="8Y7ZshVZ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sportskhan/20241106141724845cz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옥’ 시즌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XAn6pzc6sy" dmcf-ptype="general"><br><br>■쟁점3. ‘디스토피아’에서 발견한 역설<br><br>그는 ‘부산행’ ‘서울역’ ‘돼지의 왕’ ‘사이비’ ‘반도’ ‘정이’ 등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디스토피아’를 얘기한다. 그에게 ‘디스토피아’는 어떤 의미일까.<br><br>“전 휴머니즘을 굉장히 사랑하는데요. 빛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어둠이라고 생각해요. ‘돼지의 왕’ 역시 시니컬해보이지만 마지막엔 인간적인 감정을 다루고 있고요.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휴머니즘을 보여주기 위해선 그만큼 어둠의 색을 칠해야하는 것 같아요. 유명 화가인 램브란트 역시 초상화를 그릴 당시 귀족들에게 시커멓게 칠한다고 엄청난 비판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의 방식이 이후 통할 수 있었던 건 어둠이 있기에 밝은 부분이 더 극적으로 빛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디스토피아물의 강점은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시차 적응 고통…어제 드디어 잤다"(정희) 11-06 다음 김종민, ‘부잣집 공주님’ 11살 연하 여친과 “결혼은 내년쯤…”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