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천명 학살,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골령골…'꼬꼬무' 조명 작성일 11-07 1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s4qjHRue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yMVwFLKe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SBSfunE/20241107095432852qhfp.jpg" data-org-width="700" dmcf-mid="KScnYVsd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SBSfunE/20241107095432852qhf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7EoH4IieU"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골령골 학살 사건을 조명한다.</p> <p dmcf-pid="4XiPIuj4Jp" dmcf-ptype="general">7일 방송될 '꼬꼬무'는 '죽음의 골짜기' 편으로, 역사에 숨겨진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뼈 골짜기'의 비밀을 공개한다.</p> <p dmcf-pid="8KsAtxvae0" dmcf-ptype="general">때는 1993년, 대전시 동남쪽에 위치한 한적한 산골짜기에서 한 젊은 남자가 서성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심규상, 직업은 기자였다. 골짜기를 오가며 발 밑을 살피던 심 기자는 뭔가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의 뼈. 골짜기 여기저기에 사람의 뼈가 널려 있었다.</p> <p dmcf-pid="6Gd8spaVL3" dmcf-ptype="general">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심 기자는 마을회관에 찾아가 뼈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주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골짜기에 대한 말을 꺼내기만 해도 바짝 경계하길 며칠, 심 기자의 노력에 경계심이 풀린 어르신들이 뜻밖의 말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전부터 그 골짜기에서 사람 뼈가 많이 나왔다"며,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골령골'이었다. 뼈 '골'에 산봉우리 '령', '뼈가 산처럼 쌓여 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이곳에 묻혀있는 사람들은 누구이고 대체 골령골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진상이 공개된다.</p> <p dmcf-pid="PfhDpdYceF" dmcf-ptype="general">그 비극적인 사건을 알기 위해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때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미명을 틈타 북의 기습 남침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틀 후, 전쟁의 여파가 채 닿지 않은 충남 서천에서 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남식 씨의 집에 경찰관들이 찾아왔다. 그들과 함께 집을 나선 남식 씨의 아버지는 그 후 사라지고 말았다.</p> <p dmcf-pid="QUcnYVsddt" dmcf-ptype="general">이와 같은 일들은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전선에서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그때, 후방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된 것이다.</p> <p dmcf-pid="xKsAtxvae1" dmcf-ptype="general">한국전쟁 발발 후 57년이 지난 2007년, 1기 진실화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골령골에서 유해발굴이 시작됐다. 조심스럽게 땅을 파헤치자 수많은 유골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수십 년간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있던 참혹한 비밀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p> <p dmcf-pid="ypAiW2meJ5" dmcf-ptype="general">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유족들은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유해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지점부터 8지점까지, 골짜기를 따라 1km가 넘는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으로 불리게 된다.</p> <p dmcf-pid="Wwb0nv8tnZ" dmcf-ptype="general">한국전쟁 최대 민간인 학살터이자 최대 7천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의 영혼이 깃든 골짜기. 과연 골령골에 묻힌 영혼들은 편히 눈감을 수 있을지, '장트리오'가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4lwUJGk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SBSfunE/20241107095434162neod.jpg" data-org-width="700" dmcf-mid="93aevbDxR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SBSfunE/20241107095434162neod.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Gbmj1QSgnH" dmcf-ptype="general">이번 '꼬꼬무' 이야기에는 배우 조우진, 조달환, 가수 헤이즈가 리스너로 함께 한다.</p> <p dmcf-pid="Hbmj1QSgiG" dmcf-ptype="general">조우진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았다. 지금까지 딸의 빠진 치아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놓았다며 진정한 '딸바보'의 면모를 뽐낸 조우진은 '그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버지의 심정에 깊이 공감하며 몰입했다.</p> <p dmcf-pid="Xn1y4EuSnY" dmcf-ptype="general">헤이즈는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다. 학창 시절 근현대사를 좋아했지만 '그날' 이야기는 처음 알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헤이즈는 녹화 말미, "우리 모두가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p> <p dmcf-pid="ZoFY6wzTRW" dmcf-ptype="general">조달환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꼬꼬무'에 꼭 나오고 싶었다는 조달환은 장현성의 질문에 정답 행진을 이어가며 애청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유족의 사연이 담긴 시를 읽으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p> <p dmcf-pid="5QyOqo5rRy" dmcf-ptype="general">'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오랜 세월 동안 묻혀있던 비극적인 이야기. '꼬꼬무'의 '죽음의 골짜기' 편은 7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p> <p dmcf-pid="10jJy9rRnT" dmcf-ptype="general">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294104"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척장신, 아나콘다에 승리"…'골때녀', 최고 7.3%로 수요 예능 1위 11-07 다음 '이친자' 한석규, '송민아 살인사건' 재조사…유의태 진범일까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