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가수 노래에 '뭉클했다'는 MZ… 꼭 뮤비를 보세요 작성일 11-10 2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용필이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 '원로'보다 '가왕'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뮤지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sZOarqymz"> <p dmcf-pid="5DpTDlf5m7" dmcf-ptype="general">[강대호(작가)]</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1wUywS41r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ohmynews/20241110110903754rftl.jpg" data-org-width="3000" dmcf-mid="GGCaQLZwO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ohmynews/20241110110903754rft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가수 조용필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20집 '20'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연합뉴스</td> </tr> </tbody> </table> <div dmcf-pid="tk3SkC2XIU" dmcf-ptype="general"> 원조 오빠 '조용필(74)'이 돌아왔다. 스무 번째 앨범을 대중들에게 선사하면서. 물론 조용필 전에도 '오빠 부대'가 있었다. 하지만 조직적으로 뭉쳐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는 팬덤은 조용필로부터 비롯됐다. </div> <p dmcf-pid="FE0vEhVZsp" dmcf-ptype="general">조용필 등장 후 대중들은 비명과도 같은 환호성이 음악의 일부가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됐다. 조용필이 노래를 부를 때 터져 나오는 비명은 다른 가수들을 향한 그것과 데시벨부터 달랐다.</p> <p dmcf-pid="3DpTDlf5m0" dmcf-ptype="general">1982년에 발표한 '비련'이 대표적이다. 서정적 전주에 이어 조용필이 비장한 목소리로 '기도하는!'을 내뱉자마자 터져 나오는 팬들의 비명과도 같은 환호성은, 마치 편곡에 추가된 새로운 악기 파트 같았다.</p> <p dmcf-pid="0GPuG0g2m3" dmcf-ptype="general"><strong>일렉트릭 사운드의 신세계</strong></p> <p dmcf-pid="pHQ7HpaVIF" dmcf-ptype="general">조용필의 이름과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난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1980년 어느 날이었다. 한 지상파 방송국의 음악 프로그램 예고편에 잠깐 그의 노래가 소개됐다. 예전엔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운드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뿅뿅뿅' 하는 전자 악기 소리와 가성의 목소리.</p> <p dmcf-pid="UXxzXUNfIt" dmcf-ptype="general">한창 음악에 귀가 틔어 가던 소년은 조용필이 등장하는 본방송을 사수했다. 예고편에 흘러나왔던 노래는 '단발머리'였다. 가성은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수록곡들을 부른 '비지스(BeeGees)' 같은 세계적 가수나 할 수 있는 경지라고 생각했는데 조용필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p> <p dmcf-pid="uCbZCGMUO1"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소년의 귀를 자극한 건 악기 소리였다. 전자 악기. 그 시절 전자 오르간 정도로 알려진 신시사이저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해 밴드에 편성하고 음악을 편곡했다.</p> <p dmcf-pid="7hK5hHRuE5" dmcf-ptype="general">당시에도 신시사이저를 악기 편성에 추가한 밴드나 편곡에 활용한 앨범이 많았다. 하지만 귀에 익숙한 오르간 소리나 피아노 대용 악기 정도로만 활용했다. 많은 음향 소스가 담겨 다양한 소리를 구사할 수 있는 신시사이저는 이들 소스를 전혀 다른 음향으로도 변형해 구현할 수 있는 악기다. 조용필은 이러한 신시사이저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한 뮤지션이었다.</p> <div dmcf-pid="z3i23bDxEZ" dmcf-ptype="general"> 그래서인지 조용필의 음악은 그 시절 그 어떤 가요보다 새롭게 들렸다. 10대 소년 관점에서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 사이 한국 대중음악은, 대학가요제 스타일 아니면 그냥 가요였다. 대중적 인기는 대학가요제 출신 밴드들이 높았지만, 이들은 아마추어티를 갓 벗어나기 시작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q0nV0KwMm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ohmynews/20241110110905197uexl.jpg" data-org-width="3000" dmcf-mid="HvhNxo5r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ohmynews/20241110110905197uex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 1997년 05월 25일 방송</td> </tr> <tr> <td align="left">ⓒ KBS</td> </tr> </tbody> </table> <div dmcf-pid="BpLfp9rREH" dmcf-ptype="general"> 그런 음악을 주로 들어왔던 소년에게 조용필의 노래는 팝송에 뒤지지 않는 세련된 음악이었다. </div> <p dmcf-pid="bhK5hHRurG"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조용필 음악의 강점은 그의 목소리에 있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럽다. 다만 꾹꾹 눌러 내뱉는 그의 창법은 특징이 뚜렷해 많은 이가 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모창 가수들에게 살길을 열어주는 건 물론 개그맨들에게는 개인기를 제공했다.</p> <p dmcf-pid="Kl91lXe7EY" dmcf-ptype="general">그러나 그의 독보적인 목소리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애절한 데다 호소력 깊은, 속삭이듯 내뱉어도 폭발력 있는 조용필의 목소리는 복제 불가능한 영역이다.</p> <p dmcf-pid="9S2tSZdzDW" dmcf-ptype="general">그런 그의 목소리는 팝과 록 스타일은 물론 한국 전통 스타일의 노래와도 잘 어울린다. 조용필은 1992년까지 매년 앨범을 발표했다. 모든 앨범에 히트곡을 배출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앨범을 내며 2013년에 19집을 발표했다.</p> <p dmcf-pid="2BAxB6hLsy" dmcf-ptype="general"><strong>가슴을 뛰게 하거나 마음을 어루만지거나</strong></p> <p dmcf-pid="VbcMbPlowT" dmcf-ptype="general">2013년에 발표한 19집 앨범에 실린 '바운스(Bounce)'는 사회 현상이 됐다. 2003년에 나온 18집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음악이었다.'<바운스'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당시 트렌드와도 잘 맞는 사운드의 노래였다. 젊은 세대에게 제대로 어필하며 가슴을 뛰게 했다.</p> <p dmcf-pid="fKkRKQSgDv" dmcf-ptype="general">그렇게 '바운스'는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앨범 수록곡들 또한 주요 음원 차트에 올라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 '차트 올킬' 같은 아이돌 그룹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p> <p dmcf-pid="4FJ9FBEQES" dmcf-ptype="general">19집 발표 후 11년 만에 나온 20집 <20>에는 위로가 담겼다. 특히 '그래도 돼'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한다면 조용필이 지금 시대에 던지는 위로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p> <p dmcf-pid="83i23bDxml" dmcf-ptype="general">뮤직비디오에는 영화 <괴물>, <부산행>,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면들이 흘러나온다. 어떻게 보면, 지금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상징하는 듯 보인다. 괴물에 쫓기고 좀비에 쫓기듯 살아가는 한국인의 삶. 지난날의 기억이 희미해질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p> <p dmcf-pid="60nV0KwMEh" dmcf-ptype="general">그런 우리에게 조용필은 "이제는 믿어 믿어봐/자신을 믿어 믿어봐"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지치고 힘이 들 때면/이쯤에서 쉬어가도 되잖아"라고 위로한다. "그래도 돼, 늦어도 돼"라며, 마치 등을 두드려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p> <p dmcf-pid="PVwJVRyjIC" dmcf-ptype="general">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뮤직비디오의 댓글을 보면 '그래도 돼'를 들으며 위로받았다는 취지의 글이 대부분이다. 오랜 팬들부터 MZ 세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쉬어가도 된다거나 늦어도 된다거나 하는 가사에 뭉클했다는 MZ의 글을 꽤 볼 수 있다.</p> <p dmcf-pid="QfrifeWAOI" dmcf-ptype="general">이렇듯 '그래도 돼'는 가수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노래다. 어떤 가수나 위로의 노래를 부를 순 있겠지만, 조용필은 선배로서 후배 세대에게 진정한 위로를 보내고 있었다. 단순한 표현이지만 가슴에 와닿는 가사로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p> <div dmcf-pid="x4mn4dYcEO" dmcf-ptype="general"> <strong>가왕의 노래는 앞으로도 계속</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ym7YmT6Fr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ohmynews/20241110110906490mnuy.jpg" data-org-width="3000" dmcf-mid="X0VFv5Jq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ohmynews/20241110110906490mnu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 1997년 05월 25일 방송</td> </tr> <tr> <td align="left">ⓒ KBS</td> </tr> </tbody> </table> <div dmcf-pid="WszGsyP3mm" dmcf-ptype="general"> 20집 앨범 발표를 알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조용필은 어쩌면 이번 앨범이 정규 앨범으로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 암시했다. 그래도 새 노래는 계속 발표할 것이라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아마도 호흡하는 한 조용필은 새로운 노래를 대중들에게 들려줄 것이다. </div> <p dmcf-pid="YOqHOWQ0Er" dmcf-ptype="general">이런 조용필에게 '원로'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까. 한국 대중음악계에는 젊은 가수들이 '선생님'으로 부르는 원로 가수들이 많지만, 조용필은 선생님이란 호칭보다는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현역 가수다.</p> <p dmcf-pid="G7a67fOJOw"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조용필은 새로운 음악으로 후배 음악인들에게 롤모델이 돼줬고, 대중들에게는 가슴 울리는 음악을 선사해 왔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게 분명하다. 이런 면에서 조용필은 '가왕'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현역 가수이기도 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이비몬스터, 오늘(10일) ‘인기가요’·‘런닝맨’ 출격 11-10 다음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