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등 8명 수사의뢰…부정채용 금금수수 횡령 혐의 작성일 11-10 15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4/11/10/0001161950_001_20241110144016533.jpg" alt="" /><em class="img_desc">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지난달 17일 ‘체육계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을 위한 대한체육회장·회원단체장 공동기자회견’에서 운영 비위 관련 논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em></span><br><br>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직원 부정 채용 등 비위 행위가 다수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br><br>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10일 체육회 비위 혐의 확인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예산 낭비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br><br>이 회장은 국가대표선수촌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자신 자녀의 대학 친구인 A 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br><br>해당 직위는 선수촌 내 훈련 관리 담당자로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이 요건이었다. 이 회장은 담당자들에게 해당 직위의 자격요건 완화를 여러 차례 지시하는가 하면 담당자의 ‘요건 완화 시 연봉 하향 필요’ 보고를 무시했고, 요건 완화에 반대하는 채용부서장을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다.<br><br>결국 국가대표 경력, 지도사 자격 요건이 모두 삭제된 채로 채용공고가 이뤄졌다. 이 회장에게 A 씨 이력서를 전달받은 선수촌 고위 간부는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A 씨에게 최고 점수를 줬고, A 씨는 최종 채용됐다.<br><br>또한 점검단은 선수촌 고위 간부 C 씨가 이 회장 승인 아래 특정 스포츠종목단체 회장 D 씨에게 선수 제공용 보양식과 경기복 구입 비용 대납을 요청해 승낙받았다고 밝혔다.<br><br>점검단에 따르면 D 씨는 올해 초 이 회장에게 파리올림픽 관련 주요 직위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뒤 5월께 물품 비용 대납 의사를 표했고, 이후 실제로 희망했던 직위를 맡은 뒤 약 8000만원을 대납했다.<br><br>이 회장은 또 총 98명으로 구성된 파리올림픽 참관단에 체육계와 무관한 지인 5명을 포함하도록 추천하고, 이들이 계획에 없던 관광 등 별도 일정을 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br><br>점검단은 이 회장의 상습적 욕설과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도 다수 드러났고,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회피 목적의 지방 일정 진행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br><br>이밖에 이 회장은 마케팅 수익 물품을 회장실로 배당받아 배부 대장 등에 기록하지 않고 지인 등에게 제공하거나, 다른 부서에 배정된 후원 물품을 일방적으로 회장실로 가져와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br><br>또 체육회 정관을 위반해 이사회 사전 의결 없이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관단 운영예산 선집행,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없이 수의계약 사유를 확대한 계약 규정 개정 등이 운영상 문제 사례로 적발됐다.<br><br>점검단은 “체육회 일부 임직원의 비협조와 방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히면서 이 회장의 대면 조사 회피와 체육회의 업무용 PC 하드디스크 무단 제거, 병원 입원과 무단 연가, 자료 제출 거부 등 있었다고 밝혔다.<br><br>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김다빈 4시간 마라톤 매치 끝 우승, 단복식 2관왕, 통산 3회 단식 타이틀 [한국선수권] 11-10 다음 올림픽공원, 산림청 인증'모범도시숲'선정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