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채용부터 금품수수·횡령·욕설까지···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 작성일 11-10 18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10/0000693673_001_20241110163616136.jpg" alt="" /></span> </td></tr><tr><td>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0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이 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간부와 직원 등 8명에 대해 비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br> <br>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10일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 혐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br> <br> 부정 채용을 이끌었다. 점검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자기 자녀의 대학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촌 고위 간부에게 이력서를 전달한 것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 등의 자격 요건 완화를 여러 차례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br> <br> 체육회 내부에선 자격 요건 완화 시 연봉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올렸다. 그러나 이 회장은 이를 묵살했고, 요건 완화를 반대하는 채용 부서장을 교체하기까지 했다. 결국 요건은 완화된 채로 2022년 8월 9일 채용공고가 났고, A씨가 최종 채용됐다.<br> <br> 아울러 점검단은 이 회장의 승인에 따라 스포츠 종목 단체 B회장에게 선수 제공용 보양식과 경기복 구매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B회장은 이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다. 올해 초 이 회장에게 파리올림픽 관련 주요 직위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실제 희망했던 직위까지 맡았다. 또한 물품 구매 비용으로 약 8000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10/0000693673_002_20241110163616161.jpg" alt="" /></span> </td></tr><tr><td>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0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끝이 아니다. 이 회장은 마케팅 수익 물품을 회장실로 배당받아 배부 대장 등에 기록하지 않고 지인 등에게 제공하거나, 다른 부서에 배정된 후원 물품을 일방적으로 회장실로 가져와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br> <br> 또 98명으로 구성된 파리올림픽 참관단에 체육계와 관련 없는 지인 5명을 포함하도록 추천했다. 애초 계획에 없었던 관광 등의 특혜도 제공했다. 참관단 담당자들은 입장권 405매(1억8700만원)를 선구매하고, 이후 필요 없게 된 입장권 75매(3215만원)의 환불 조처를 하지 않는 등 체육회의 예산 부적정 관리와 낭비 실태도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났다.<br> <br> 선수촌의 한 고위 간부는 후원사에 직접 연락해 4705만원의 침구 세트 등을 후원받아 선수촌에 별도 보관하며 자의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10/0000693673_003_20241110163616190.jpg" alt="" /></span> </td></tr><tr><td>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0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이밖에 점검단은 이 회장의 부적절한 언행과 업무 추진비 부적정 집행 등 규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자 11명(수사 의뢰 대상자와 7명 중복)을 법에 근거해 조처하도록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하기로 했다.<br> <br> 이 회장은 체육회 직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해왔으며,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회피할 목적으로 긴급성이 떨어지는 지방 일정을 진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더불어 ▲파리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장소의 갑작스러운 변경에 따른 예산 낭비 ▲출장 결재 등 복무 처리 없이 근무지 외 업무추진비 사용 ▲허위 증빙자료 작성을 통한 업무추진비 선결제 등 체육회 운영에도 다수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점검단은 전했다.<br> <br> 또 점검단은 “체육회 일부 임직원의 비협조와 방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이 회장의 대면 조사 회피와 체육회의 업무용 PC 하드디스크 무단 제거, 병원 입원과 무단 연가, 자료 제출 거부 등을 지적했다.<br> <br>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br> 관련자료 이전 우주소녀, 2025 시즌 그리팅 ‘선플라워’ 출시 11-10 다음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8연승 저지…이우석 결승 3점포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