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결승' 김민영의 비결? "바보가 돼도 칠 수 있는 스트로크를 가져라!" 작성일 11-11 19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1/0000257250_001_20241111130011456.jpg" alt="" /><em class="img_desc">우리금융캐피탈 김민영</em></span><br><br>(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작은 거인'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은 더 큰 도약을 꿈꿨다. 그러나 결승에서 마주친 상대가 하필 김가영(하나카드)이라는 너무나 거대한 장벽이었다.<br><br>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24-25 결승전에서 김가영이 김민영을 세트스코어 4-3(4-11, 7-11, 11-0, 2-11, 11-2, 11-8, 9-3)로 꺾고 프로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 날 결승에서 김가영과 상대한 김민영은 풀세트 혈전으로 맞붙으며 끈질기게 첫 우승을 노렸다. 첫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제법 잘 싸웠고, 후반전에 김가영이 집중력을 되찾으며 기세가 밀렸지만 과감하게 뱅크샷을 노리는 등 반전요소를 끝까지 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1/0000257250_002_20241111130011500.jpg" alt="" /><em class="img_desc">준우승한 우리금융 김민영(좌)</em></span><br><br>김민영은 PBA 원년인 19-20시즌 프로에 데뷔, 당해 개막전인 파나소닉 오픈에서 16강으로 시작했다. 이후 기복과 반등을 오갔지만 좀처럼 결승에는 오를 수 없었다. 21-22시즌에 최고 성적 8강(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22-23시즌에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8강 등에 오르다 떨어지길 반복했다.<br><br>이후 직전 23-24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최고 성적인 4강을 작성했다.<br><br>공교롭게도 이번 NH농협카드 대회에서도 그는 직전 최고 성적을 뛰어 넘어 결승까지 오르게 됐다. 그러나 아쉽게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br><br>김민영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결승전 패배가 정말 아쉬웠지만, 경기는 정말 재밌었다. 기대 이상이었다"며 "6세트 때 승리까지 2점 남겼는데 칠 수 있는 공을 실수로 놓쳤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1/0000257250_003_20241111130011537.jpg" alt="" /><em class="img_desc">우리금융캐피탈 김민영</em></span><br><br><strong>이하 김민영 일문일답</strong><br><br><strong>- 결승 소감</strong><br>결승전 패배가 정말 아쉬웠지만, 경기는 정말 재밌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준우승은 여전히 많이 아쉽다. 6세트 때 승리까지 2점 남겼는데 칠 수 있는 공을 실수로 놓쳤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 첫 두 세트에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초반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면 더 어려운 경기를 했을 거다.<br><br><strong>- 결승전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한 점은</strong><br>잘 치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도록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경기서 열심히 하되, 더 잘 치려고 하지 않았다.<br><br><strong>- 4강 승리 후에는 눈물을 보였다. 결승전에서 패한 뒤에는 울지 않았는데</strong><br>원래 경기에서 진 뒤에는 잘 울지 않는다. (웃음) 4강은 두 번 가보기도 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결승에 꼭 가고 싶었던 게 이루어져 눈물이 났다. 오늘은 첫 결승을 즐기려 했다. 이겨야겠다는 마음도 컸지만, 이번 투어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즐기려고 했다.<br><br><strong>- 결승전 중간 우리금융캐피탈 동료들이 열띤 응원을 해줬다.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strong><br>엄상필 선수가 "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치라"고 조언해 주셨다. 팀 동료들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에서도 정말 잘 들렸다. 팀 동료들이 테이블과 가장 가까운 좌석에서 열심히 응원해 줬다. 팀리그에서 들었던 익숙한 응원이다. 큰 힘이 됐고, 응원을 즐겼다. <br><br><strong>- 결승전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strong><br>6세트가 아쉬웠다. 채우지 못한 2점이 아쉽다. 김가영 선수는 나보다 훨씬 경험 많은 선수다. 궁지에 몰렸을 때 이겨낸 경험도 많다. 나는 결승과 7세트 모두 처음이었다. 7세트에 가면 김가영 선수가 유리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7세트에 몰리기 전에 끝내고 싶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1/0000257250_004_20241111130011585.jpg" alt="" /><em class="img_desc">김민영의 결승전을 지켜보는 우리금융캐피탈 찬 차파크(좌)-강민구</em></span><br><br><strong>- 24-25시즌을 맞아 기량이 크게 좋아졌는데</strong><br>스트로크를 바꿨다. 바꾼 스트로크에 익숙해지기 위해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 엄상필 선수와 강민구 선수에게 배운 대로 스트로크하려고 했다. 스트로크를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할 수 있는 스트로크로 바꾸려고 했다. 강민구 선수가 '바보가 돼도 칠 수 있는 스트로크를 가져야 한다'고 하셨다. 몸에 힘이 들어가도 공을 칠 수 있게 연습했다.<br><br><strong>- 두 번째 결승전을 치른다면 보완해야 할 점은</strong><br>이기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우승해야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공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br><br>사진= PBA<br><br> 관련자료 이전 하하·지석진 "'아파트' 게임 우리가 만들었다"...로제 성공에 지분 주장 ('지편한') 11-11 다음 블핑 리사, 2024 MTV 유럽 2관왕…BTS 지민·르세라핌 수상 쾌거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