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최연소 프로당구 우승 김영원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요” 작성일 11-12 17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PBA 농협카드 챔피언십 오태준에 4-1승<br> 고교 중퇴 뒤 당구 외길만 파는 ‘천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1/12/0002715757_001_20241112093408691.jpg" alt="" /><em class="img_desc">김영원이 11일 열린 프로당구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당구대 위에 누워 승자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 아들을 바라보며 긴장했던 부모님은 우승이 확정되자 환하게 웃었다. 고교 중퇴 뒤 당구에 집중한 ‘천재’의 당당한 표정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17살 최연소 우승 기록의 기쁨은 덤이었다.<br><br> ‘당구 천재’ 김영원(17)이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결승전에서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세트점수 4-1(15:13, 15:5, 7:15, 15:12, 15: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원.<br><br> 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 돌풍을 몰아쳤던 김영원은 6번째 투어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17살 23일로 정상에 올라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2020~2021시즌에 세운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20살 11개월 13일)을 깼다.<br><br> 10대 김영원의 프로무대 제대는 당구판에 몰아칠 ‘젊은 피’의 도도한 물결을 상징한다.<br><br> 2022~2023시즌 챌린지투어(3부)를 통해 15살에 프로무대에 뛰어든 김영원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와일드카드를 통해 1부 투어 경험을 쌓았다. <br><br> 올해는 학교마저 중퇴하고 오로지 당구에만 몰두한 그는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6차 투어인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대망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프로 3년 차의 괄목할 성장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1/12/0002715757_002_20241112093408721.jpg" alt="" /><em class="img_desc">김영원이 11일 열린 프로당구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오태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 김영원은 이날 4강전에서 강적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물리친 탓인지 곧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노련한 선배 오태준을 만나 기죽지 않았고, 1~2세트를 따내는 등 당돌하게 치고 나갔다.<br><br> 3세트에는 오태준의 반격으로 잠시 쉬어갔지만, 4~5세트에서 자신의 흐름대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정적인 순간 장타를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br><br> 김영원은 경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우승이라 얼떨떨하다. 개막전 결승전에서 준우승 한 것이 정말 큰 경험이 됐다.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1/12/0002715757_003_20241112093408748.jpg" alt="" /><em class="img_desc">김영원의 부모님이 자랑스러운 아들의 볼을 만지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PBA 제공</em></span> 김영원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부모님은 대견한 아들을 껴안으며 기쁨을 누렸다. 초등 6학년 때 당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큐를 잡았던 김영원은 “1년 만에 25점까지 올랐다. 아버지가 그때 선수에 도전해도 되겠다고 해서 꿈을 품었다”고 말했다.<br><br> 올해는 학교 대신 아침 일찍 당구장으로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는 게 일상이 됐다. 하지만 기량은 쑥쑥 늘고 있다. 그는 학창 생활 공백에 대해, “당구장 삼촌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초등학교 친구들은 가끔 만나고 여행도 다닌다”고 했다. 또 “집에서는 영어 공부도 조금씩 한다. 외국 선수와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당구 공부에도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 상금으로 받은 1억원은 큰돈이다. 김영원은 이에 대해, “어떻게 활용할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아버지와 개인 연습실을 차리자는 이야기는 나눴다”고 소개했다. <br><br> 한편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상은 64강에서 4.091을 달성한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에게 돌아갔다. 관련자료 이전 XG, 日 오리콘 차트 1위→유튜브 뮤직 섭렵…'AWE'로 성공적인 컴백 11-12 다음 이세영♥나인우, 리모델링 첫사랑 케미…MBC '모텔 캘리포니아' 대본리딩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