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 직면한 한국계 키커, 그럼에도 감독은 믿는다 작성일 11-13 160 목록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팀 합류 이후 최악의 부진에 직면했다.<br><br>구영회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즈 세인츠와 원정경기에서 네 차례 필드골을 시도, 한 차례 성공에 그쳤다.<br><br>한 경기 세 번의 실축이 나온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 한 번은 옆으로 벗어났고, 한 번은 상대 수비에 막혔으며 한 번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키커로서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악몽을 한꺼번에 경험한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4/11/13/0001035819_001_20241113103414252.jpg" alt="" /><em class="img_desc"> 구영회는 최악의 부진에 직면했다. 사진=ⓒAFPBBNews = News1</em></span>이 경기로 이번 시즌 킥 성공률은 70.8%(17/24)로 크게 떨어졌다. 2019년 애틀란타 합류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br><br>4주차 뉴올리언즈와 경기에서 결승 필드골을 포함 네 차례 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반대 상황에 놓였다. 최근 15차례 킥 시도중 8개 성공에 그치고 있다.<br><br>구영회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나 때문에 진 경기다. 괜찮지 않다. 우리 팀은 경기에 이길 수 있을만큼 충분히 잘했다. 그리고 내가 팀을 실망시켰다.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자책했다.<br><br>라힘 모리스 감독은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3일 애틀란타 팰콘스닷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구영회는 터프한 멘탈을 가진 선수”라며 그를 지지했다.<br><br>모리스는 “구영회는 날카롭고, 집중력이 좋은 선수다. 언제든 필드에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준비가 된 선수다. 만약 기회가 더 있었다면 그가 날 수 있게 하면서 그가 부진을 구제할 기회를 줬을 것이다. 나는 여전히 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구영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br><br>애틀란타 팰콘스닷컴은 모리스 감독의 멘트를 소개하며 흥미로운 과거도 소개했다. 2008년 모리스가 탬파베이에서 디펜시브백 코치로 있던 시절 다이 키커였던 맷 브라이언트가 필드골 6개를 놓치며 부진에 빠졌다. 2009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감독에 부임한 모리스는 부상에 시달리던 브라이언트를 결국 방출했다.<br><br>이후 브라이언트는 2009시즌 도중 웨이버 클레임으로 애틀란타로 이적, 이후 11시즌 동안 팀의 주전 키커로 활약했다.<br><br>팰콘스닷컴은 이어 구영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소개했다. 조지아서던대학에서 키커로 활약한 구영회는 2017년 LA차저스에 입단했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도중에 방출됐다. 그리고 2019시즌 도중 애틀란타에 합류, 그 브라이언트를 대신해 주전 키커로 자리잡았다. 그는 애틀란타에서 6시즌 동안 87.5%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중이다.<br><br>팰콘스닷컴은 ‘지금까지 숫자들은 현재 상황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과거 역사는 교훈으로 가득 차 있다. 모리스 감독은 키커가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반전 사례 두 명과 함께 일했다’고 평했다.<br><br>모리스는 “스테판 커리가 3점슛 좀 놓쳤다고 역할을 바꾸지는 않는다. 우리는 구영회, 그리고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사랑한다”며 재차 구영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류은희, 헝가리 리그 300골 달성하며 교리 아우디 9연승 견인 11-13 다음 故 송재림, 긴 여행 떠났다…그가 남긴 생전 작품들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