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성’ 꺾은 신진서-‘女 최초 800승’ 최정까지… 韓 바둑, 삼성화재배 순항 작성일 11-13 166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13/0000693861_001_20241113104617869.jpg" alt="" /></span> </td></tr><tr><td> 신진서 9단(오른쪽)이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9단과 대국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높은 곳을 향한 첫발을 잘 내디뎠다.<br> <br> ‘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 9단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첫날 경기에서 중국 왕싱하오 9단 22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산뜻한 대회 시작을 알렸다.<br> <br> 왕싱하오는 중국 랭킹 6위의 2004년생 신성이다. 향후 중국 바둑계를 이끌어갈 전도유망한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신진서와는 두 번 대국을 붙어 1승1패로 합을 주고 받았던 상대다. 지난해 삼성화재배 32강에서 처음 만나 신진서가 웃었고, 지난 7월 응씨배 16강에서는 왕싱하오가 반격에 성공했다.<br> <br> 쉽지 않은 상대, 하지만 신진서는 흔들리지 않았다. 대국 중반까지 왕싱하오의 기세에 밀려 끌려가는 듯했지만, 후반 묵직한 뒷심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너먼트 첫 단계에서 마주한 까다로운 상대를 물리치고 16강 티켓을 챙겨냈다.<br> <br>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을 앞둔 전초전의 승리라는 점도 값지다. 지난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둘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해 2월 싱가포르에서 결승 3번기를 벌인다. 이번 승리로 기분 좋은 기선제압까지 성공했다.<br> <br> 이대로 자신의 두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을 겨냥한다. 2013년 이 대회에 처음 모습을 비춘 신진서는 2022년에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8강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일격을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br> <br> 올해 다시 절치부심한다. 2020년 1월 이후 한국 바둑 랭킹 1위를 59개월 연속으로 지키고 있는 ‘국내 최강’ 타이틀의 자존심도 걸렸다. 올해 LG배, 란커배에 이은 3관왕까지 바라보는 신진서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13/0000693861_002_20241113104617918.jpg" alt="" /></span> </td></tr><tr><td> 최정 9단(오른쪽)이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과 대국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한국 여자 기사들도 뜻깊은 승전보를 전해왔다. ‘한국 여자 기사 랭킹 1위’ 최정 9단은 12일 열린 32강에서 세계챔피언 출신인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 258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뒀다.<br> <br> 최정은 신진서의 첫 삼성화재배 우승이 만들어진 2022년 대회의 결승 상대였다. 여자 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기전 결승에 진출한 뜻깊은 이정표를 세운 그는 영광의 재현을 노린다. 32강 돌파로 첫 단추를 잘 채웠다.<br> <br> 역사적인 기록도 따라왔다. 최정은 이 승리로 여자 기사 최초 통산 800승 업적에 닿았다. 2010년 5월 여류 입단 대회로 프로기사가 된 이후, 14년6개월 동안 800승 360패(승률 68.97%)를 남기게 됐다.<br> <br> ‘한국 여자 랭킹 2위’ 김은지 9단도 웃었다. 32강 적수 셰얼하오를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2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세계대회에서 여자기사 2명이 16강에 진출한 것은 바둑 사상 최초다.<br> <br> 한편,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본선에 오른 안정기 8단은 중국 천정쉰 8단과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338수 만에 반집을 남기며 세계대회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유창혁 9단과 최명훈 9단은 각각 중국 셰커 9단, 리쉬안하오 9단에게 무릎 꿇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11/13/0000693861_003_20241113104617958.jpg" alt="" /></span> </td></tr><tr><td> 김은지 9단(오른쪽)이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과 대국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br> 관련자료 이전 IBS 김재경 CI, 아시아인 최초 SIAM 리뷰 편집위원 선정 11-13 다음 엔하이픈, 밀리언셀러 등극→이틀 연속 1위…日 차트 정상까지 점령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