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받고 파리 패럴림픽 메달 딴 장애인 선수…세상과 작별 작성일 11-15 16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폴란드 휠체어 펜싱선수 다브로프스키, 파리 대회 폐회 두 달 만에 영면</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11/15/AKR20241115061200007_01_i_P4_20241115104128833.jpg" alt="" /><em class="img_desc">암 투병 중 영면한 폴란드 휠체어 펜싱 선수 미할 다브로프스키<br>[폴란드 패럴림픽 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암 투병 중에도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을 강행해 메달 2개를 획득한 폴란드 휠체어 펜싱 선수가 대회 폐회 두 달 만에 세상과 작별했다.<br><br> 폴란드 패럴림픽 위원회는 14일(한국시간) "미할 다브로프스키가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암과 사투를 벌이는 중에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냈던 위대한 선수"라고 전했다.<br><br> 1986년생인 다브로프스키는 28살이던 2014년 낙상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됐다.<br><br> 그는 사고 후 한참 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며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br><br> 다브로프스키는 스포츠를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했다.<br><br> 아내의 권유로 시작한 휠체어 펜싱에서 재능을 보였고, 이후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며 폴란드 장애인 스포츠계의 간판선수가 됐다.<br><br> 다브로프스키가 담관암 진단을 받은 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직후인 지난해 11월의 일이다.<br><br> 급격한 체중 감소와 끊이질 않는 기침 증세로 병원을 찾은 다브로프스키는 의료진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br><br> 그는 항암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br><br> 그러나 다브로프스키는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br><br> 최악의 컨디션에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버텼다.<br><br> 그는 당시 폴란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난 파리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딸 것이고, 내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는 날까지 살아있을 것"이라고 했다.<br><br> 다브로프스키는 첫째 한셀(8), 둘째 마우고시아(2)를 보며 더 힘을 냈다.<br><br> 그리고 지난 9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해 휠체어 펜싱 사브르 카테고리 B에서 은메달, 에페 카테고리 B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다브로프스키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딸 것이란 첫 번째 약속을 지켰지만, 두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있을 것이라는 두 번째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br><br> 폴란드 매체들은 "가장 위대한 스포츠 선수"라며 애도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속초소식] '가을철 산불 예방'…설악산 고지대 탐방로 통제 11-15 다음 'LA올림픽 유도 金' 하형주,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내정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