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분석·암치료제 제작" 팔방미인 연구로 '하나로'[르포] 작성일 11-15 1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성자, 투과율 높고 물성 변화시켜…고품질 반도체 제작"<br>"체코원전 핵연료도 실험했으면…사용 후 핵연료 저장기한 13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1ep41mz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FpLqxph0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본원에 자리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물에 녹은 중성자는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자기파를 방출하는데 이로 인해 푸른 빛의 파장이 우리 눈에 보이는 '체렌코프' 현상이 발생한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NEWS1/20241115120153753nfpy.jpg" data-org-width="1400" dmcf-mid="QS3i7P3I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NEWS1/20241115120153753nfp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본원에 자리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물에 녹은 중성자는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자기파를 방출하는데 이로 인해 푸른 빛의 파장이 우리 눈에 보이는 '체렌코프' 현상이 발생한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W3UoBMUl7h" dmcf-ptype="general">(대전=뉴스1) 윤주영 기자 = 14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본원에선 12m 높이 원통형 수조에 잠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볼 수 있었다. 마침 연구원 두 명이 수조 주변에서 분주하게 중성자 영상분석 결과를 살피고 있었다.</p> <p dmcf-pid="YmIBv3Ii0C" dmcf-ptype="general">신진원 원자력연 하나로운영부장은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중성자는 X선보다 투과율이 높아 금속이나 전자부품 내부를 들여다보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GsCbT0CnuI" dmcf-ptype="general">하나로는 원전처럼 우라늄 핵분열 반응을 동력원으로 쓰지만, 열에너지가 아닌 중성자를 취하는 게 목표다. 중성자가 물성 변경, 물질 투과 등 실험에 쓰일 수 있어서다. 이에 하나로는 일종의 첨단 소재 연구개발(R&D) 플랫폼처럼 활용된다.</p> <p dmcf-pid="HqKk4LKG3O" dmcf-ptype="general">하나로가 담긴 12m 높이 원통형 수조에서는 하단 수평실험공 7개를 통해 중성자 및 시료가 빠져나온다. 이는 중성자 영상장치, 고분해능분말회절장치, 냉중성자 유도관 등 각종 실험장비로 이동한다.</p> <p dmcf-pid="XB9E8o9Hps" dmcf-ptype="general">신 부장은 "시료를 하나로 중심으로 밀어 넣어 중성자를 쬐게 하는 수직실험공 36개가 있어 한 번에 많은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Zb2D6g2Xum" dmcf-ptype="general">하나로는 실험에 그치지 않고 각종 첨단 물질도 생산하고 있다. 소아암 치료 등에 쓰이는 동위원소 의약품이 대표적이다.</p> <p dmcf-pid="5FpLqxphpr" dmcf-ptype="general">이날은 중성자를 쬔 뒤 수조에서 열을 식히고 있는 실리콘 단결정(잉곳)도 볼 수 있었다. 고온·고전압용 반도체를 만드는 데 쓰이는 재료들이다.</p> <p dmcf-pid="13UoBMUl0w" dmcf-ptype="general">중성자를 쐰 실리콘 원자핵 중 극미량은 인(P)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공정을 '도핑'이라고 한다. 도핑은 기존 화학 공정보다 인을 고르게 분포시키는 장점이 있어 재료의 전기적 특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p> <p dmcf-pid="t0ugbRuS0D" dmcf-ptype="general">신 부장은 하나로의 실험공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p> <p dmcf-pid="F0ugbRuS0E"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이 최근 수출 계약을 맺은 체코 원전에는 사고 저항성 핵연료를 써야 하는데, 핵연료 역시 연구로를 통한 재료 시험을 거쳐야 한다"며 "기존 실험공은 모두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어 새 실험공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3p7aKe7v7k" dmcf-ptype="general">이어 "저항성 핵연료는 가압 조건에서도 실험을 거쳐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고온·고압을 줄 수 있는 연구로가 없다"며 "하나로와 같은 개방수조형 연구로 말고도 새 연구로가 나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0UzN9dzTuc" dmcf-ptype="general">사용 후 핵연료의 포화 문제도 있다. 신 부장에 따르면 현재 용량은 50% 정도 남았다.</p> <p dmcf-pid="pZtdU8tspA" dmcf-ptype="general">그는 "(1년에) 168일을 가동할 경우 약 13년 뒤 수조가 꽉 차게 된다"며 "고준위 방폐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본법이 통과되지 못해 걱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 후 핵연료를 더 빽빽하게 담을 수 있는 보관틀(조밀랙)을 만들어 사용 기한을 늘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U5FJu6FOpj"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산금 소송' 이승기 "3년 소멸시효, 납득 어려워…7년 계약 비해 짧아" (엑's 현장)[종합] 11-15 다음 태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의 귀환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