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집중력 신진서의 ‘극적 반집승’…“결승전 치른 것 같다” 작성일 11-15 17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삼성화재배 16강전서 커제 꺾어<br>17일 8강전서 딩하오와 대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1/15/0002716464_001_20241115184410586.jpg" alt="" /><em class="img_desc">국보급 기사 신진서가 15일 커제와 대국에서 착점하고 있다. 그는 이날 치열한 수읽기 끝에 반집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세계 최강 신진서 9단(24)이 기적의 역전승을 일궜다.<br><br>신진서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16강 둘째날 경기에서 중국의 강호 커제 9단을 상대로 278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중반까지 어려운 형국이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br><br>이날 신민준이 9단이 16강전에서 쉬자양 9단에게 역전패하면서, 신진서는 국내 기사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나머지 8강 진출자는 전부 중국 선수들이어서 1대 7의 싸움이 됐다.<br><br>하지만 일기당천의 능력을 갖춘 신진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일대일 대결로 열리는 토너먼트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 신진서는 앞서 32강전에서 왕싱하오 9단을 격파했고, 이날 16강전에서 커제를 제치는 등 중국 최고의 기사들을 물리쳤다.<br><br>신진서는 이날 초중반부터 조금씩 열세에 처했고, 인공지능 승부예측에서 한때 6집 이상 커제에게 뒤졌다. 비둑판도 점차 정돈이 되면서 반전을 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1/15/0002716464_002_20241115184410620.jpg" alt="" /><em class="img_desc">흑을 쥔 신진서 9단이 15일 열린 삼성화재 월드마스터스 16강전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고 있다. 오른쪽 위 인공지능 승률그래프가 처음으로 흑의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바둑TV 갈무리</em></span><br>하지만 후반부에 들어가 괴력을 발휘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조금의 흔들림이 없던 커제가 미세한 실수를 범하면서 판을 뒤집었다. 신진서는 커제와의 맞대결에서 최근 9연승을 달렸고, 통산 14승11패를 기록했다.<br><br>신진서는 대국 뒤 “느낌은 결승까지 둔 것 같은데 이제 두 판 이겼다(웃음). 수적으로 열세라 대진이 좋진 않지만 남은 대국도 내 바둑을 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신진서는 32강, 16강전에서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했다.<br><br>대국 뒤 이뤄진 8강 대진에서 신진서는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9단을 만났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둘의 8강 대결은 17일 열린다. 나머지 8강 대진은 진위청 8단-쉬자양 9단, 당이페이 9단-리쉬안하오 9단, 롄샤오 9단-셰커 9단의 대결로 짜였다.<br><br>삼성화재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10조원 어치 자사주 사들인다…“3개월 내 3조원 소각” 11-15 다음 신진서 9단, 커제 꺾고 한국 선수 유일 삼성화재배 8강 진출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