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68] 레슬링에서 왜 ‘주니어 플라이급’이라 말할까 작성일 11-18 212 목록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4/11/18/20241118081542079755e8e9410871751248331_20241118081815435.png" alt="" /><em class="img_desc">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주니어 플라이급(48kg급 이하)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플라이급(54kg급)에서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심권호.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격투기 스포츠 종목에서 주니어 플라이급은 가장 체급이 낮은 것을 의미할 때 쓰는 단어이다. 영어로 ‘Junior Flyweight’라고 표기하고 우리말로는 영어 발음대로 주니어 플라이‘에 몸무게를 뜻하는 ’Weight’를 ‘체급(體級)’의 약자로 ‘급(級)’이라고 해 ‘주니어 플라이급’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레슬링, 복싱과 함께 역도 등에서 사용한다. (본 코너 1267회 ‘레슬링은 원래 ‘무체급’ 경기였다‘ 참조)<br><br>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Junior’은 어리다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Juvenior’에서 유래했다. 청소년을 의뜻하는 ‘’Juvenile’와 단어 유래가 비슷하다. ‘Flyweight’는 동사형으로 날다라는 의미를, 명사형으로 파리를 의미하는 ‘Fly’와 무게를 의미하는 ‘Weight’의 합성어로 파리처럼 가볍다는 뜻이다. 이 단어는 1900년대초 복싱에서 처음 등장했다. 주니어 플라이급은 가볍다는 의미인 ‘Light’를 붙어 ‘라이트 플라이급(Light Flyweight)’라고도 부른다. <br><br>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 따르면 우리나라 언론은 1960년대부터 레슬링 복싱 등에서 주니어 플라이급이라는 말을 썼다. 조선일보 1965년 12월8일자 ‘<주니어 풀라이급(級)> 송진일(宋鎭一)우승’ 기사는 ‘본사와 아마튜어레슬링협회 공동주최 제2회청룡(靑龍)메달전겸 전국아마레슬링선수권대회가 7일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속개—. 주니어 플라이급 2회전에서 송진일(宋鎮一)(사대부고(師大附高))은 김영준(金寧俊)(전주영생고(全州永生高))을 판정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으며 플라이급 4회전에서 오상호(吳相虎)(부산광성공고(釜山光星工高))는 올림픽메달리스트 장창선(張昌宣)(동국대(東國大))과 시종접전끝에 아깝게 판정패하여 관심을모았다’고 보도했다. <br><br>플라이급이라는 말은 복싱 등에서 이미 일제강점기때부터 사용했다. 동아일보 1934년 4월11일자 ‘朝鮮(조선)의金(김),朴兩選手(박양선수) 極東(극동)올림픽拳鬪(권투)에’ 기사는 ‘빤탐급의 김창엽(金昌燁)과 페더급의 박용진(朴龍辰)군이 승리해 오월 필립핀에서 열리는 십회극동올림픽에 출전하게됐지만 플라이급의 김유창(金裕昌)군은 판정으로 석패해 출전하지 못하게됐다’고 전했다. <br><br>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레슬링을 모델로 한 현대 레슬링은 <span style="letter-spacing: 0pt;">1896</span>년 제<span style="letter-spacing: 0pt;">1</span>회 아테네 올림픽에서부터 육상<span style="letter-spacing: 0pt;">, </span>체조<span style="letter-spacing: 0pt;">, </span>역도 등과 함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span style="letter-spacing: 0pt;">, </span>당시 <span style="letter-spacing: 0pt;">4</span>개국에서 <span style="letter-spacing: 0pt;">5</span>명의 선수가 출전해 체급 제한없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가졌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span>독일의 카를 슈만<span style="letter-spacing: 0pt;">(1869-1946)</span>은 레슬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span>하지만 <span style="letter-spacing: 0pt;">1900</span>년 파리 올림픽서는 레슬링 종목이 제외됐다가 <span style="letter-spacing: 0pt;">1904</span>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부터 각 체급별로 경기가 벌어졌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span><br><br>레슬링에서 현재 주니어 플라이급은 남자의 경우 <span style="letter-spacing: 0pt;">57kg</span>이하에 해당한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2004</span>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여자 레슬링이 신설되면서 여자 주니어 플라이급은 <span style="letter-spacing: 0pt;">50kg</span>이하에 해당한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한국의 심권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플라이급(54k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제레슬링연맹은 현재는 별도의 체급별 명칭을 쓰지 않고 몸무게별로 체급을 나눈다. </span> 관련자료 이전 '최강야구' 스핀오프 온다…내년 티빙 등판 11-18 다음 예린, 대만 팬미팅서 여자친구 무대…“더 열심히 할 것”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