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정숙 시스터즈’의 엔딩…넘치거나 모자라거나[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11-18 9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nURRvaVE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IxwwuSg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드라마 ‘정년이’ 포스터.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1888meqe.png" data-org-width="700" dmcf-mid="fGPFFiBW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1888meq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드라마 ‘정년이’ 포스터. 사진 tvN </figcaption> </figure> <p dmcf-pid="xCMrr7var0" dmcf-ptype="general"><br><br>지난 주말은 11월 드라마 판도가 크게 한 번 뒤 바뀌는 반환점이었다. 공교롭게도 15일 금요일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비롯해, 17일 같은 밤 tvN 드라마 ‘정년이’와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모두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br><br>세 작품은 시청률 수치로는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지만, 모두 작품성에 있어서는 각기 개성을 살린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던 작품이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수사물의 틀에 아버지와 딸의 불신과 긴장 그럼에도 끊을 수 없었던 천륜의 아이러니를 다뤘고, ‘정년이’는 여성국극의 재미를 알려주는 소녀의 성장사였기 때문이다.<br><br>‘정숙한 세일즈’는 보수적인 시대 여성의 자유를 넓힌 네 여자의 활약을 다뤘다. 코믹한 터치에 중간중간 뭉클한 감동 그리고 스릴러의 작법도 포함된 복합장르의 작품이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XNyy8tsD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포스터. 사진 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3677dopy.png" data-org-width="700" dmcf-mid="4dpTT41mr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3677dop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포스터. 사진 JTBC </figcaption> </figure> <p dmcf-pid="WZjWW6FOsF" dmcf-ptype="general"><br><br>특히 이 중에서 이른바 ‘정정 시스터즈’라 불리는 정년이와 정숙씨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년이’는 5%대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17일 마지막회 시청률이 전국 16.5%, 수도권 17.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를 찍었다.<br><br>‘정숙한 세일즈’ 역시 4%대의 시작에 이어 마지막 12회의 방송분이 전국 8.6%, 수도권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통 두 자릿수 시청률이 중박 이상의 결과를 말하는 지금의 기준에서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br><br>공교롭게도 ‘정정 시스터즈’의 두 작품은 모두 당대 여성의 서사였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여성들로만 이뤄진 여성국극을 소재로 다뤘다. 하지만 눈으로 보였던 여성국극의 화려함 뒤에는 어떻게든 배역을 차지하려는 배우들의 욕망, 그 속에서 시련을 딛고 일어나던 윤정년의 성장사가 있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5AYYP3ID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드라마 ‘정년이’의 한 장면.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5206umsl.jpg" data-org-width="700" dmcf-mid="8DWDDUloO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5206um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드라마 ‘정년이’의 한 장면. 사진 tvN </figcaption> </figure> <p dmcf-pid="GusFFiBWI1" dmcf-ptype="general"><br><br>‘정숙한 세일즈’는 훨씬 뒤인 1992년을 다루지만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나선 네 여자라는 도발적인 소재를 택했다.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성인용품을 팔면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색안경을 끼던 당시의 상황을 연대를 통해 돌파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br><br>이렇게 여성서사의 지평을 넓힌 부분은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지만, 결말에 있어서는 조금의 아쉬움도 남았다.<br><br>‘정년이’의 경우는 원작 웹툰 137회 분량을 단 12회의 드라마에 욱여넣어야 한다는 태생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 때문에 정년의 주변 캐릭터들은 거의 다 뭉개져 존재감을 잃거나 아예 삭제됐으며, 정년의 서사 위주로 진행되는 데다 국극 장면도 들어갔어야 해 정년의 캐릭터 성장이 다소 끊겨 보이는 한계가 존재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7O33nbYD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출연 배우 김소연의 주요장면. 사진 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6665ujiz.jpg" data-org-width="700" dmcf-mid="6Pt66IiBI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sportskhan/20241118151036665uji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출연 배우 김소연의 주요장면. 사진 JTBC </figcaption> </figure> <p dmcf-pid="XbluuaVZmZ" dmcf-ptype="general"><br><br>‘정년이’의 경우 그 틀이 모자랐다면, ‘정숙한 세일즈’는 그 틀이 넘친 경우다. ‘정숙한 세일즈’는 초반 성인용품 방문판매 4인방이 주변의 색안경으로부터 독립해나가는 과정을 담았지만, 중반 이후 서영복(김선영) 남편의 사고와 김도현(연우진)의 엄마 찾기가 본격화되며 신파로 흐르기 시작했다.<br><br>마지막에는 오금희(김성령)와 김도현의 서사가 주가 되면서 주인공 한정숙(김소연)은 뒤로 밀려났고, 마지막회 막판에 방문판매 업체의 도산을 묘사하는 시련이 뒤늦게 들어오는 등 분량 배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이처럼 모자라거나 넘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결국 ‘정정 시스터즈’의 활약은 연초부터 이어진 여성서사가 강점인 올해 TV 드라마의 흐름을 그대로 드러냈다. tvN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JTBC는 ‘옥씨부인전’으로 주말극을 이어간다.<br><br>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외다' 주지훈, 18년만 로코 찍고 "신기해" 말한 이유 11-18 다음 독보적 음악색으로 주목받는 뮤지션 백승진, 새 싱글 ‘시절(詩절)’ 발매 11-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