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 규정 논란' 후 첫 한중 바둑 만남…우려 컸던 농심배 성료 작성일 02-21 13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주최 측 기자회견 취소·동선 분리 등 보안 신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2/21/0008091065_001_20250221200312417.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21일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딩하오 9단과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을 펼치고 있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 News1 김도용 기자</em></span><br><br>(상하이=뉴스1) 김도용 기자 =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펼쳐진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 한국 바둑은 또다시 상하이 원정에서 농심배 트로피를 들어 올려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br><br>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는 한국의 우승으로 끝났다.<br><br>한국의 최종 주자로 나선 신진서 9단은 이날 딩하오 9단(중국)과의 최종국에서 접전 끝에 막판 집중력을 발휘, 한국의 5연패를 견인했다.<br><br>이번 대회는 개최 전부터 큰 우려가 있었다. 지난달 LG배 결승전에서 발생한 변상일 9단과 커제 9단(중국)의 '사석 관리 규정' 논란으로 한국과 중국 바둑이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br><br>당시 변상일 9단과 커제 9단이 결승 3번기(3전 2선승제)를 치렀는데, 커제 9단이 1국에서 승리한 뒤 2, 3국에서 연속으로 사석 관리 규정을 어겨 반칙패, 기권패 하며 우승을 놓쳤다. <br><br>이에 커제 9단은 물론 중국위기협회(중국바둑협회)와 일부 중국 기사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의 팬들도 한국 바둑계, 그리고 자국 선수 보호에 실패한 중국위기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br><br>특히 중국위기협회는 외국인 선수들의 중국리그 출전을 불허했고, 2월에 예정됐던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불참을 통보하기도 했다.<br><br>논란이 커지자 한국기원은 '사석 보관 규정 변경 등 반외 규정에 의한 경고'에 대해서 누적 반칙패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중국도 한국기원의 바뀐 규정을 환영, 농심배는 정상적으로 펼쳐지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2/21/0008091065_002_20250221200312464.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공개 해설장을 가득 메운 중국 바둑팬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em></span><br><br>대회는 예정대로 열렸지만 걱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논란 이후 한국과 중국 바둑이 처음 맞붙는 대회에 한국기원과 중국위기협회 등 대회 주최 측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br><br>앞서 "커제 9단의 잘못도 크다"고 말한 신진서 9단이 혹시 모를 곤란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을 취소했다.<br><br>더불어 대회 관계자들과 팬들의 동선을 분리했다. 지난해에는 대국장 주변 공개 해설장에 방문했던 팬들이 자유롭게 선수들에게 접근했지만 올해는 주최 측이 통제했다.<br><br>전과 비교해 규제가 강해졌지만 중국 바둑 팬들은 대회 내내 대국장 주변을 찾아오고 공개 해설장을 메우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종국 공개 해설장은 중국 팬들이 가득했다.<br><br>다행히 우려 없이 농심배가 마무리되면서 한국기원도 한숨을 돌렸다. <br><br>한국기원 관계자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고 현장을 찾은 팬들이 주최 측의 통제에 잘 따라주면서 무탈하게 대회를 마쳤다"면서 "선수들과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팬심을 보여줘 선수들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수호신' 신진서 파죽의 18연승, 한국 농심배 5연패 02-21 다음 고딩으로 변신한 '국정원 요원' 서강준...액션·로코·코믹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안방극장 찾는다 0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