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륙선수권 은메달' 차준환 "세계선수권 프로그램 난도 샹항 조정 고민" 작성일 02-22 1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해 동메달 이어 2년 연속 입상…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메달<br>다음달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권 걸린 세계선수권 출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2/22/NISI20250222_0001776176_web_20250222175412_2025022217581696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차준환이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끝난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2jinxijun@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안방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고려대)이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이어간다. <br><br>발목 부상 여파로 낮췄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난도를 높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다. <br><br>차준환은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끝난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경기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한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조금 힘들었고, 체력 관리가 쉽지 않았다"며 "시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발목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어느정도 보여드린 것 같다"고 총평했다. <br><br>이날 벌어진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점 95.27, 예술점수(PCS) 90.51점을 합해 185.78점을 받았다.<br><br>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79.24점을 더해 총점 265.02점을 받은 차준환은 2위에 올랐다.<br><br>최근의 강행군을 이겨내고 '은빛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개인 통산 3번째 사대륙선수권 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는 2022년 대회에서 금메달, 2024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br><br>이번 대회를 앞두고 차준환은 체력적 부담이 적잖았다. <br><br>지난해 11월 2024~2025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도중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악화해 프리스케이팅을 기권했던 차준환은 이후 부상을 안고서도 강행군을 펼쳤다. <br><br>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을 치렀고, 지난달 중순에는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 나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이달 초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br><br>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한 차준환은 쉴 틈도 없이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br><br>체력 부담 탓인지 차준환은 지난 20일 치른 쇼트프로그램에서 가장 자신있어 하는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2회전으로만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2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br><br>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머문 차준환은 이날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었지만,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2회전에 그치며 흔들렸다. <br><br>그러나 차준환은 초반 실수를 빠르게 잊고 나머지 구성요소를 안정적으로 소화,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며 입상에 성공했다. <br><br>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가 나왔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점프를 뛸 때 조금 생각을 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프리스케이팅을 치렀다"며 "두 번째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기는 하지만 나머지를 잘 한 것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br><br>체력 관리가 쉽지 않았다는 차준환은 "연이어 대회를 치르다보니 피로감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훈련을 하며 상태가 마음에 쏙 들지가 않았다. 컨디션도 조금 걱정됐다"며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웜업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돌아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2/22/NISI20250220_0020708074_web_20250220214359_2025022217581697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차준환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0. 20hwan@newsis.com</em></span>차준환은 "빡빡한 일정이어도 사대륙선수권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를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한 것 같다"며 "이번 대회도 많은 배움을 얻으면서 마무리한다"고 덧붙였다. <br><br>아직 차준환의 바쁜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br><br>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출마에 도전하는 차준환은 오는 26일 국내 후보자 면접을 해야한다.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자리를 놓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인 원윤종과 경쟁한다. <br><br>틈틈이 면접 준비를 한 차준환은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선수로서 대회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사대륙선수권에 집중했지만, 이제 대회를 마쳤으니 준비를 더 해야한다. 정리해놓은 자료를 살펴보고, 계속 찾아보고 있는 자료도 있다"고 설명했다. <br><br>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면접을 마치면 3월25~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br><br>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 한층 중요하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성적에 따라 각국의 출전권 수가 정해진다.<br><br>차준환은 "이번 대회의 아쉬운 실수를 보완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br><br>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난도를 높이는 것도 고민 중이다. 애초 콤비네이션 점프를 포함해 세 차례 4회전 점프를 포함했던 차준환은 부상 이후에는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만 단독 점프로 뛴다. <br><br>차준환은 "대회 전까지 고민을 해보겠다. 현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 높여서 준비할 수도 있는데, 마음 한켠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난도를 높인다면 4회전 콤비네이션 점프 하나를 더 추가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br><br>그러면서 "이번 세계선수권에 올림픽 쿼터가 걸려있기에 개인을 위한 경기가 아닌 나라를 위한 경기라는 생각이 든다. 기술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br><br>발목과 훈련 상태가 관건이다. <br><br>차준환은 "부상이 있는 부위가 스케이트화에 닿는 부분이고, 착지를 하는 쪽이다. 계속해서 충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계속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며 "발목 상태와 연습 상황을 지켜보고, 프로그램 난도에 대해 우리 팀과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러다 미래 먹거리 다 뺏겨"…한국형 양자산업 육성책 펼쳐야 02-22 다음 ‘하얼빈 정상’ 차준환 4대륙선수권 은메달…2년 연속 메달 획득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