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륙 銀' 차준환, 세계선수권 승부수 띄울까…"4회전 점프 추가할 수도" [현장 인터뷰] 작성일 02-22 1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2/0001830311_001_2025022220301426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목동, 최원영 기자) 또 다음 스텝을 준비한다.<br><br>차준환(고려대)은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27점, 예술점수(PCS) 90.51점으로 총점 185.78점을 만들었다.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22명 중 2위에 자리했다.<br><br>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 37.43점, 예술점수 41.81점으로 총점 79.24점을 기록, 4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까지 합산한 최종 총점은 265.02점이 됐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사대륙선수권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모았다. 차준환은 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서 우승해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이 대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피겨 전체로 확장하면 2009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여자 싱글 김연아(은퇴) 이후 두 번째였다.<br><br>이어 지난해 중국 상하이 대회서 동메달을 품었다. 안방서 펼쳐진 올해 대회에선 은메달을 챙기며 2년 연속 입상을 이뤘다.<br><br>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가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94.73점(1위), 프리스케이팅 190.37점(1위), 최종 총점 285.10점으로 정상에 섰다. 동메달은 미국의 지미 마에게 돌아갔다. 쇼트프로그램 82.52점(2위), 프리스케이팅 162.49점(3위), 최종 총점 245.01점을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2/0001830311_002_20250222203014351.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2/0001830311_003_20250222203014382.jpg" alt="" /></span><br><br>이날 차준환은 19번째 순서로 출격했다.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br><br>고난도의 4회전 점프 두 개를 먼저 수행해야 했다. 쿼드러플 살코는 클린 처리해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 점수(GOE) 3.60점을 획득했다. 쿼드러플 토루프에선 실수가 나왔다. 2회전에 그쳐 더블 토루프가 됐다. 본래 기본 점수는 9.50점이지만 1.30점만 얻었고, GOE도 0.06점뿐이었다.<br><br>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은 깔끔하게 소화했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멋지게 수행했다.<br><br>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서 레벨 4를 받은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과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각각 레벨 4로 연기하며 마무리했다.<br><br>경기 후 차준환은 "사실 쇼트프로그램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쿼드러플 살코를 더블 살코로 처리)가 나와 그 생각이 났던 것 같다. 이번에는 내가 놓쳤던 부분들을 떠올리며 도약했다. 덕분에 첫 점프는 잘 마무리했다"며 "다만 두 번째 점프에서 실수해 아쉽다. 그래도 나머지는 잘한 듯해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 <br><br>발목 부상을 안고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2024-2025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 짧은 휴식 후 다시 은반 위에 섰다. 2025-2026시즌 태극마크가 걸린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 나섰다. 이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장했다.<br><br>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도 출격했다.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일주일 만에 개최된 이번 사대륙선수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2/0001830311_004_20250222203014417.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2/0001830311_005_20250222203014450.jpg" alt="" /></span><br><br>차준환은 "솔직히 연속적인 경기로 인해 조금의 피로감이 있었던 것 같다. 어제(21일)와 오늘(22일) 연습 상태도 내 마음에 쏙 들진 않았다. 컨디션도 걱정됐다"며 "웜업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실수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br><br>현재 발목 상태는 어떨까. 차준환은 "꾸준히 치료 중이다. 스케이트에 닿는 부분이고, 부상 부위가 착지하는 쪽이라 계속 충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악화하지 않게끔 관리하려 한다"고 전했다.<br><br>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25~3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있어 무척 중요하다.<br><br>차준환은 "준비 기간이 있기 때문에 시즌 후반 느낀 아쉬운 점들을 보완하려 한다. 프로그램 난도 상향에 관해선 더 고민해 보겠다"며 "현 상태에서 완성도를 훨씬 더 높이는 방법이 있다. 사실 마음 한편에는 기술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운을 띄웠다.<br><br>이어 "만약 난도를 올린다면 4회전 점프를 추가할 것 같다. 연습하면서 내 컨디션을 봐야 한다. 발목 상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br><br>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차준환은 "나를 위한 경기가 아닌, 우리 대표팀과 나라를 위한 경기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br><br>차준환의 발언은 세계선수권은 물론, 자신의 꿈인 올림픽 메달을 위한 현실적인 고민이기도 하다.<br><br>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일리야 말리닌(미국)의 경우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무려 6개나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준우승을 거둔 가기야마 유마(일본) 역시 프리스케이팅서 4회전 점프를 3개 성공시켰다. 3위 아담 샤오 힘 파(프랑스)도 프리스케이팅서 4회전 점프를 4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br><br>차준환도 4회전 점프를 하나 정도 더 추가해야 향후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2/0001830311_006_20250222203014536.jpg" alt="" /></span><br><br>사진=목동, 최원영 기자 / AP, AF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미주-박진주, ‘나는 절로’ 커플 매칭 확률에 깜짝 “50~60%” (놀면 뭐하니?) 02-22 다음 유재석, 성덕 됐다 “고독한 미식가, 너무 팬” (놀뭐)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