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리트 언노운', 티모시 샬라메가 그려낸 밥 딜런의 청춘 작성일 02-24 8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qnnPng2DE"> <div contents-hash="d1e5c8863ed7f237b96a666cf731ecfb8a2039b66bc032aa65a91a247df779fd" dmcf-pid="9BLLQLaVmk"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정유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360c5058ac7e36c761342c1bbd316b9491a6a3282a964c35d351d8a2f22428" dmcf-pid="2booxoNfI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IZE/20250224093615810mysg.jpg" data-org-width="600" dmcf-mid="0uQz1zbYs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IZE/20250224093615810mys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bb5ba1a0fbf987b73c598a633f4f86a883d72ac36b40b63e561d459ed169107" dmcf-pid="VKggMgj4DA" dmcf-ptype="general"> <p>2016년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은 밥 딜런이었다. 미국의 포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에게 문학상을 수여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특수처럼 수상 이후엔 밥 딜런의 음반과 자서전, 관련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후에 나온 전기영화여서 관심이 더 모아진다. 살아 있는 포크의 전설일 뿐 아니라 소설가, 영화감독, 배우, 화가 등 다양한 타이틀을 지닌 위대한 예술가 밥 딜런의 삶에서 어떤 면을 보여주는 영화일까. '컴플리트 언노운'은 청년 밥 딜런의 도전과 선택을 조명한다. </p> </div> <p contents-hash="e9d90d2375086862a5c95df170589c2c8851ecf5649936322b7a075353936533" dmcf-pid="f9aaRaA8Ej" dmcf-ptype="general">밥 딜런에 관한 영화는 이미 두 편의 대표작이 있다. 마틴 스코시지 감독이 2005년에 연출한 208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노 디렉션 홈: 밥 딜런'은 밥 딜런의 일생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찬사를 받았다. 밥 딜런의 1967년 미발표곡에서 제목을 딴 토드 헤인즈 감독의 '아임 낫 데어'(2007)는 밥 딜런의 일대기를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천 베일, 리차드 기어, 히스 레저, 벤 위쇼 등 6명의 배우가 연기한 실험적인 형식이 돋보이는 전기 영화다. </p> <div contents-hash="7fa1afea0f96bf382b1a1ac1b6d1661320fb3cf6e641f791610786e72478ad83" dmcf-pid="42NNeNc6sN" dmcf-ptype="general"> <p>밥 딜런을 다룬 새로운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밥 딜런의 일대기 중에서 청년 시절만을 뚝 떼어 관객 앞에 펼쳐놓는다. 1961년 뉴욕 맨해튼에 첫발을 내디딘 스무 살 청년 로버트 앨런 짐머맨이 무명 가수에서 밥 딜런이라는 위대한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6년 여의 시간은 청춘 성장 영화와 다르지 않다. 장르 면에서는 앞서 나온 두 편의 밥 딜런 영화와 확실히 다르고, 또 한편으로는 정통 드라마로 승부하는 영화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63661b50539cae6259d0835baa5cfea9dd826a2ff2d7092512999a98b38b34" dmcf-pid="8VjjdjkPE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IZE/20250224093617063dqna.jpg" data-org-width="600" dmcf-mid="fVT2U241D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IZE/20250224093617063dqna.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a08219946cdd5eda6a6b12c7e2e5a48b4d303e8da6002fd01cde3c13491d9f4" dmcf-pid="64ccicDxDg" dmcf-ptype="general"> <p>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컨트리 가수 자니 캐시의 일대기를 담은 '앙코르'(2005), 포드와 페라리의 실화를 다룬 스포츠 영화 '포드 앤 페라리'(2019) 등 뛰어난 전기 영화를 만든 거장이다. 여기에 한 작품 더 추가하자면 슈퍼히어로 영화를 전기 영화로 풀어낸 '로건'(2017)이 있다.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기교나 형식적 실험 대신에 자신의 장기인 인간 드라마에 집중한다. </p> </div> <p contents-hash="961b9ae0d2cec6ae7c661cf71d2731605728ec4c9c8bdbd830f6c30f78f451a3" dmcf-pid="P8kknkwMEo" dmcf-ptype="general">청년 밥 딜런이 뮤지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에 와서 자신의 우상과 음악 동료들을 만나고, 연인과 사랑에 빠지고, 음악적 고뇌와 갈등을 겪으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이야기는 자칫 빤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젊은 밥 딜런을 통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히는 저항 정신을 보여 주고자 한다. 영화가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세대 갈등은 전통을 자양분 삼아 성장하되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만의 방식을 찾으라고 지금 젊은 세대에게 일러주는 듯하다. 밥 딜런의 주옥같은 노래들의 배치도 더할 나위 없다. </p> <div contents-hash="6493524bde9698507d6e1af014d0868853ce21108d154c8754b3e5d342f66f82" dmcf-pid="Q6EELErRsL" dmcf-ptype="general"> <p>'컴플리트 언노운'은 티모시 샬라메의 캐스팅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건 배우들에게 유독 어려운 도전이고 연기에 대한 평가도 혹독하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영화 속 밥 딜런 캐릭터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보이지 않는다. 영락없는 밥 딜런이다. 밥 딜런처럼 보이려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노래하고 연주하고 연기한다. 티모시 샬라메를 보고 있으면 밥 딜런의 노래 'Times There are changed(시대가 변하고 있다)'를 실감한다. 지금은 티모시 샬라메의 시대임이 틀림없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4b33e383496340426772ab65b7f2070379a2b8830e2004ce2c6741fd343469" dmcf-pid="xPDDoDme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IZE/20250224093618480pbxr.jpg" data-org-width="600" dmcf-mid="4cktyt0C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IZE/20250224093618480pbx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3517412516f41f39d6e54dccd8f4d3723f10b6ebb260599abff9c3b06a1e7c" dmcf-pid="yvqqtqKGsi" dmcf-ptype="general"> <p>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밥 딜런의 음악 인생뿐 아니라 팝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공연 중 하나인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 공연'이다. 록 밴드 폴 버터필드 블루스 밴드와 무대에 오른 밥 딜런은 전자 기타를 연주하며 'Like a Rolling Stone'을 부른다. 영화는 성난 관중 앞에서 꿋꿋이 노래하는 밥 딜런과 그를 향해 예수를 배신한 "유다!"라고 외친 역사의 현장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포크 음악만 연주하라는 주최 측과의 갈등, 여자 친구 실비(엘르 패닝)와의 관계가 극에 달하면서 밥 딜런이 겪는 감정을 밀도감 있게 연출했다. 밥 딜런이 포크록의 영웅으로 탄생하는 순간을 극적으로 담아낸 거장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연출력이 감탄스럽다. </p> </div> <p contents-hash="6e11ed7ca7a6c6b5eae96a4ad399c5a8f953e3c3796fdb95a0acfbb3d864ef09" dmcf-pid="WTBBFB9HwJ" dmcf-ptype="general">'컴플리트 언노운'에선 밥 딜런과 함께한 포크 음악의 거장들과 유명 뮤지션들이 등장해 음악 영화의 즐거움을 더한다. 밥 딜런의 롤모델이자 포크 음악을 정립한 전설적인 인물 우디 거스리(스쿳 맥네이리)가 병환 중인 모습으로 나오고, 우디 거스리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포크 음악의 대부 피트 시거(에드워드 노튼)가 밥 딜런의 데뷔를 돕는 주요 캐릭터로 나온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포크 음악의 여왕' 존 바에즈(모니카 바바로)와 컨트리 스타 자니 캐시(보이드 홀브룩), 그리고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마이클 블룸필드(엘리 브라운)와 키보드 연주자 알 쿠퍼(찰리 타핸)를 만날 수 있다. </p> <p contents-hash="e081ff41269fc4fdae90f727d56d3567913c9f20d76e69f8c294903b515ce5c4" dmcf-pid="Yybb3b2Xrd" dmcf-ptype="general">'컴플리트 언노운'은 오는 3월 2일 열리는 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의상상, 음향상 부문에 올랐으니 주요 화제작임을 증명한 셈이다. 배우상은 워낙 경쟁이 치열한 부문이라 수상을 확신할 순 없지만, 티모시 샬라메, 에드워드 노튼, 모니카 바바로의 연기를 보면 후보에 오른 이유가 끄덕여진다.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와 '위키드'도 함께 후보에 올라 세 음악 영화의 치열한 경합을 지켜보는 것도 올해 오스카 시상식만의 특별한 재미가 될 것이다. 2월 26일 개봉.</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뒤틀린 믿음, 광기의 시작"…연상호X류준열 '계시록', 3월 21일 공개 [공식] 02-24 다음 '난임 6년' 김지혜♥최성욱, 쌍둥이 부모된다 "더 바랄게 없어"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