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칼럼] 선도형 과학기술 연구생태계 조성 작성일 02-24 1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0qPng2eB">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f7e9ff2072bad40aafd64809798102c929b463d8b030a5d0f0036949a60395" dmcf-pid="UOpBQLaV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ned/20250224110207059lbgw.jpg" data-org-width="228" dmcf-mid="0RBfJAEQ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ned/20250224110207059lbgw.jpg" width="228"></p> </figure> <p contents-hash="56cff41cdc7f34bdd29da13c7a7b84d95dd98a73d6ec227898f28fcd99b38a1c" dmcf-pid="uE5pVRJqRz" dmcf-ptype="general">세계 무대를 독주하는 미국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넘볼 수 없는 군사력? 달러라는 막강한 기축통화와 금융시스템? 풍부한 지하자원과 우수한 노동력? 이 모든 요소가 미국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힘의 원천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우수한 인재들이 창출하는 혁신적인 과학기술에 있다.</p> <p contents-hash="24916d296a1b75361b1688b04036eca552acbc3fd5f5a6400dc4ac11d43c5416" dmcf-pid="7D1UfeiBn7" dmcf-ptype="general">1990년대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SW산업을 장악하며 미국 경제를 견인했다. 이후 애플(Apple)은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 혁명을 주도했고, 구글(Google)은 인터넷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경제를 확장했다. 테슬라(Tesla)는 전기차 기술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p> <p contents-hash="3a28f8ec692409ec9f4de7aa057adb6a203e0526bfd62c066619f6bf942c0158" dmcf-pid="zwtu4dnbnu"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역시 세계를 놀라게 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공식 격상시켰다. UNCTAD 설립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가 변경된 것은 한국이 최초다. 선진국 기술을 모방하는 ‘추격형 전략’으로 빠르게 산업을 고도화한 결과이다.</p> <p contents-hash="39eda1227f6853367cafdc4342eb45842972a65bb569b5e2c49a13940fdcf907" dmcf-pid="qrF78JLKiU"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성과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는 국민의 눈높이가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 웬만한 성과는 인정받지 못하는 탓이기도 하다. 선진국이 200년간 축적해 온 과학기술 역량을 40년 만에 압축해 추월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짧았다는 이유만으로 과학기술 혁신이 정체되는 현상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p> <p contents-hash="88d82e559ff57f13f68a384bd6dfe9824a5d6ad504a5cfe4daad4d613b5927eb" dmcf-pid="Bm3z6io9dp" dmcf-ptype="general">근본적인 원인은 연구 문화와 풍토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의 과학기술은 ‘추격형 연구개발’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과거의 성공에 도취되어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화와 풍토가 과학기술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 것은 아닐까? 어쩌면 추격형 연구가 과학기술의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젠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과학기술 연구생태계를 만들어야 국민의 눈높이와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191dff32ce9a454ccad6878ab56af08dfd143be115f0eef2661fce4e227c3d9" dmcf-pid="bs0qPng2J0" dmcf-ptype="general">새로운 선도형 생태계의 구축은 당위적 구호나 의무감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문화가 변해야 하고 주변의 인식도 바뀌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도 있어야 한다. 특히 문화의 변화는 단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조급함을 버리고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고, 문화의 변화를 좀 더 빠르게 이끌 수 있도록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p> <p contents-hash="2d2ed21f7f00f91768ac0db248ebac68f208cbf2a9f52460e41f135df7c85bf5" dmcf-pid="KOpBQLaVi3"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선도형 연구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은 무엇일까? 선도형은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기에 본질적으로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실패는 단순한 좌절이 아니라, 다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인정해야 한다.</p> <p contents-hash="2c980d7e123f239f837264d343afa494d786335bba3a494ccd688231d64071e8" dmcf-pid="9IUbxoNfdF" dmcf-ptype="general">불확실성이 높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연구비 사용과 인력운용에 있어 최대한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연구자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신뢰와 기다림이 필요하다. 연구에 대한 문제 정의에 가장 큰 노력과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며, 연구방법의 유연성도 담보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 연구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자가 자긍심을 갖고 연구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 과학자를 꿈꾸고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때,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더욱 발전하고, 우리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p> <p contents-hash="7d1e11fce5b378a32c24cfa5cafeb0486de0257a6e11fd1d22c887b5f402befe" dmcf-pid="2CuKMgj4nt" dmcf-ptype="general">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 지도' 그릴 스피어엑스 개발…1인당 150억 넘는 가치 수확 02-24 다음 [과학을읽다] 글로벌R&D에 다시 관심 기울일 때 0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