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채연, 대입 미루고 올림픽에 집중…"후회하지 않을 것" 작성일 02-26 13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급상승한 예술점수…"김연아 언니 연기 지도로 큰 도움"<br>"새 시즌도 엄마가 만든 의상 입고 연기…트리플 악셀도 도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6/PYH2025022603520001300_P4_20250226100621138.jpg" alt="" /><em class="img_desc">밝은 미소 짓는 김채연<br>(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5 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신흥 강자 김채연이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2025.2.26 hkmpooh@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연거푸 석권한 '신피겨퀸' 김채연(18)은 대학 입학을 1년 미뤘다.<br><br> 1년의 세월을 오롯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비에 투자하기 위해서다.<br><br> 김채연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대학 진학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며 "대학교에 입학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 그는 "나 스스로 결정했고, 부모님도 내 뜻을 응원해주셨다"며 "내 결정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최근 수리고를 졸업한 김채연은 이제 학생 신분이 아닌 '경기일반' 소속으로 뛴다.<br><br> 김채연처럼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가진 피겨 선수가 운동을 위해 대학 진학을 미룬 예는 드물다.<br><br> 국내 톱클래스급 선수들은 대부분 체육특기생으로 주요 대학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br><br> 빙상계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국내 피겨 선수가 대학 진학을 미룬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6/PYH2025022518630001300_P4_20250226100621142.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김채연의 미소<br>(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피겨스케이팅의 김채연이 장려상을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 2025.2.25 hkmpooh@yna.co.kr</em></span><br><br> 주변에선 '김채연다운 결정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br><br> 한 빙상계 관계자는 "김채연은 목표 의식이 매우 뚜렷한 선수"라며 "무서울 정도"라고 말했다.<br><br> 지난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그랬다.<br><br> 김채연은 연기 막판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 증세에 시달렸다. 근육이 뒤틀리기 시작했고, 통증은 심해졌다.<br><br> 그러나 김채연은 고통을 꾹 참고 마지막 연기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실수 없이 처리했다.<br><br>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고통이 따랐으나 끝까지 버텨내 개인 최고점을 받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br><br> 김채연은 "훈련할 때는 가끔 근육 경련 증세가 나타난 적이 있는데 경기 때는 처음이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나서 (다리에)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br><br> 이어 "다행히 점프 과제를 모두 처리한 뒤 통증이 시작됐고, 끝까지 버텨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이어갔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6/PYH2025022603460001300_P4_20250226100621146.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피겨 요정 김채연<br>(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5 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신흥 강자 김채연이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 도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26 hkmpooh@yna.co.kr</em></span><br><br>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과 아시안게임, 사대륙선수권대회까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김채연은 다음 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br><br>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채연은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br><br>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이상 입상한 국내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br><br> 김채연은 "이번 대회엔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싶다"며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222.38점)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br><br> 현재 흐름이라면 가능해 보인다.<br><br> 김채연은 이달 중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219.44점을 획득해 당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208.47점)을 10점 이상 넘어섰다.<br><br> 그리고 불과 일주일 만에 출전한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공인 최고점을 세웠다.<br><br>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면 한국 신기록 경신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br><br>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ISU 공인 최고점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세운 228.56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6/PYH2025022114530001300_P4_20250226100621151.jpg" alt="" /><em class="img_desc">연기 펼치는 김채연<br>(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채연이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21 mon@yna.co.kr</em></span><br><br> 김채연의 도전이 의미 있는 건, 그의 성장 과정에 김연아의 땀방울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br><br> 김연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직접 훈련지를 찾아 김채연의 안무 동작 교정 작업을 돕고 많은 조언을 남겼다.<br><br> 김채연은 "김연아 언니가 연기 지도를 해줬다"며 "특히 안무 동작 포인트를 봐줬는데, 감정을 넣어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br><br> 김연아는 김채연이 최고 성적을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br><br> 김채연은 2023-2024시즌 ISU 공인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60점 초·중반대 예술점수(PCS)를 기록했다.<br><br> 그러나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선 68.49점,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선 70.09점을 받으며 개인 최고점 경신의 밑바탕이 됐다.<br><br> 김채연은 "앞으로 기술적인 요소는 물론, 예술적인 요소도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며 "완벽한 연기를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6/PYH2025021325520001300_P4_20250226100621156.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샛별 김채연의 금빛 미소<br>(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피겨 김채연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채연은 이날 경기에서 세계 1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2.13 dwise@yna.co.kr</em></span><br><br> 물론, 고난도 기술을 장착하려는 욕심도 있다.<br><br>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리플 악셀과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훈련했다"면서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좀 더 훈련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br><br> 올림픽 시즌 구상은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정리할 참이다.<br><br> '엄마'가 만들어주는 의상을 입고 올림픽 무대에 서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br><br> 김채연은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br><br> 김채연은 "엄마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 뛰면 매우 든든하다"며 "엄마 옷을 입고 꿈의 무대를 밟고 싶다"고 각오를 새겼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렌터카, PBA 팀리그 파이널서 2승 선점…우승까지 2승 02-26 다음 탑게이 홍석천, 게통령 지진희 만났다..오늘(26일) '킥킥킥킥' 특별출연 [공식] 0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