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투입' 김제 대율오토캠핑장 19개월째 '개점휴업' 작성일 02-27 12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높은 임대료 등에 민간 운영자 외면…시설 노후화 등 문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7/AKR20250227052800055_01_i_P4_20250227095811924.jpg" alt="" /><em class="img_desc">김제 대율오토캠핑장<br>[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김제=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김제시가 1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오토캠핑장이 준공된 지 19개월째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br><br> 27일 김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금구면에 준공된 '대율저수지 오토캠핑장'은 민간 운영자를 찾지 못해 1년 7개월째 개점휴업 상태다.<br><br> 대율오토캠핑장은 김제는 물론 인근 전주 지역의 캠핑 수요를 겨냥해 국비 30억5천500만원, 시비 90억5천500만원 등 총 121억원의 세금이 투입돼 조성됐다. 위치 역시 김제와 전주 경계에 자리해 조성 전부터 지역 캠핑족들의 기대를 모았다.<br><br> 대율오토캠핑장의 총면적은 5만3천698㎡(1만5천평)로 넓은 편으로 오토캠핑장 41면과 카라반 9면, 주차장 170면, 취사장, 샤워장, 아동 놀이시설 등을 갖췄다.<br><br> 대율오토캠핑장이 문을 열지 못하는 이유는 높은 임대료 때문이라는 지적이다.<br><br> 김제시가 처음 대율오토캠핑장 민간 위탁운영자 공고를 낸 것은 2023년 12월이다. 당시 위탁료는 연간 1억5천600만원(부가세 미포함)에 달했다.<br><br> 시는 1차 공고에서 위탁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자 같은 조건으로 2차 공고를 다시 냈다. 그러나 연간 1억5천만원 이상의 위탁료를 내고 사업에 뛰어들 사업자를 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 이후 위탁료를 1억2천700만원(부가세 미포함)까지 낮춰 5차 공고까지 냈지만, 위탁 희망자를 찾을 수 없었다.<br><br> 그러는 사이 캠핑장 시설은 노후화했고, 시설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br><br> 한 시민은 김제시 홈페이지에 "큰돈을 들여 캠핑장을 조성했으면 활용해야 하는데 언제까지 민간 운영자만 기다리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캠핑장이) 방치되면서 관리도 안 되고 여기저기 망가지고 복구하는 데 또 돈이 들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br><br> 이 같은 지적에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6차 공고를 게시하고, 다시 위탁운영자 모집에 나섰다. 6차 공고 위탁료는 1억400만원(부가세 미포함)으로 최초 1억5천600만원에 비해 30% 이상 낮아졌다.<br><br> 시 관계자는 "사실 규모에 비해서 위탁료가 과도하게 높다고는 볼 수 없으며, 코로나19 이후 경기 악화 등도 위탁운영자 모집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면서 "위탁 조건 등을 개선해 오늘(27일)부터 다시 위탁운영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br><br> 김승일 김제시의회 시의원은 "위탁료 외에도 캠핑장 조성 단계에서부터 관련 조례 마련 등 행정 절차가 미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민간 위탁 과정도 임기응변식으로 진행됐고, 일부에서는 특혜시비가 불거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br><br> chinakim@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포트나이트, 범죄도시 테마 시즌 업데이트...챕터 6 시즌 2 시작 02-27 다음 남자 수구 대표팀, 우즈베크에 완승…아시아선수권 2패 뒤 첫 승 02-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