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간절했다" 전북 대역전극, 서울 누르고 올림픽 후보지로 작성일 02-28 1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36 하계 올림픽 국내 개최지 후보 전북자치도 선정<br>"사돈에 8촌까지 연이 있으면 만난다" 대의원 접촉 효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2/28/NISI20250228_0001781115_web_20250228163201_2025022818272457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얼 기자 =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일인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 재경향우회 회원들이 대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위원들에게 전북 유치의 염원을 담아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2025.02.28. pmkeu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더 간절한 쪽이 승리한다"<br><br>그야말로 대역전극을 보여줬다. '다윗' 전북특별자치도가 '골리앗' 서울을 누르고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개최지 후보로 선정됐다.<br><br>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국내 개최지 후보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전북은 전체 대의원 61표 중 49표를 확보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11표 확보에 그쳤다. 1표는 무효표 처리됐다.<br><br>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019년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고배를 마셨지만 일찌감치 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서울시를 누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br><br>'간절함' 때문이다. 지난해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든 전북자치도는 전북체육회와 함께 '다시는 없을 기회'라며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br><br>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실패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전북이었기에 하계 올림픽 유치는 간절했다. <br><br>전북은 선언과 동시에 일찌감치 이날 있을 대의원총회 표결에 집중했다. "사돈에 8촌까지 연이 있으면 다 만난다"는 생각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했다.<br><br>서울과의 격차를 인정하지만 "전북도 할 수 있다"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전경성' 자세로 서울을 상대했다. <br><br>빠른 대의원들과의 접촉은 점차 서울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전북에서조차 처음에는 '무리한 도전'으로 받아들였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점차 줄어들고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br><br>대한체육회 실사단을 맞이할 때도 서울과 달리 김관영 전북지사가 실사단을 쫓아다니면서 전북의 강점을 설명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하면서 전북이 가진 잠재력을 실사단에 확인시켰다.<br><br>지난 17일 진행됐던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의 '공동개최안' 제안으로 서울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대의원과 접촉하기 시작한 서울의 동향을 파악하고 서울이 만나면 또 다시 전북이 대의원 접촉을 시도했다.<br><br>특히 김 지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전북의 상징인 전통 한복을 입고 총회에 입장하는 대의원을 모두 일일이 인사하면서 '지역을 위한 단체장'의 품격을 보여줬다.<br><br>쐐기를 박을 '히든카드'도 잊지 않았다. 이념과 정치적 성향이 다른 홍준표 대구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직접 연락을 걸어 '전주 올림픽 유치 지지'를 호소했고, 같은 야당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도 지지를 부탁했다.<br><br>홍준표·김태흠·김영록·강기정 등 4명의 여야 단체장은 이러한 김 지사의 간절한 요청에 응답했고, 프리젠테이션(PT) 말미에 '여야 화합', '동서화합', '지역균형 발전'을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멜로무비’ 전소니 표 청춘 로맨스! 시청자와 통했다! 02-28 다음 전북, 서울 제치고 2036 올림픽 유치 도전 국내 후보지 선정 0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