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올림픽 내건 서울 고배…오세훈 "국토 균형 발전 계기될 것" 작성일 02-28 1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전북 압승' 서울과 38표차…2036년 올림픽 유치 도전<br>서울시 당혹감…"예상보다 큰 격차, 분산개최 도울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2/28/0008105175_001_20250228193325942.jpg" alt="" /><em class="img_desc">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2036년 올림픽의 서울시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서울시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의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선정을 향한 도전이 무산됐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영광을 48년 만에 '흑자올림픽'으로 재현하겠다는 목표도 무기한 연기됐다. <br><br>28일 서울시는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 결과 전체 61표(무효표 1표 포함) 중 11표를 얻어 2036년 제36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 도전이 무산됐다. 전북은 49표를 얻어 서울을 38표 차이로 앞질렀다.<br><br>오 시장은 이날 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북이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서울은 지금까지 쌓아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접촉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br><br>오 시장은 또 "서울올림픽에 이어 전북이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이는 우리 국격을 한층 더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br><br>이어 "올림픽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국토 균형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하지만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자신했던 서울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차이가 크게 나서 놀랐다"며 "전북에서 열심히 하신 결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br><br>오 시장은 그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2022년과 2024년 바흐 IOC 위원장을 세 차례 직접 만나 올림픽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7월에는 올림픽추진팀을 꾸리고 파리올림픽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br><br>오 시장은 이날 투표 직전 직접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서며 수도 서울의 본선 경쟁력과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강조했다.<br><br>특히 88 서울올림픽 성공개최 경험과 노하우, 기존 시설을 활용한 흑자올림픽 실현, 세계 6위에 달하는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조하며 올림픽 유치 역량을 부각했지만 전북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br><br>지난해 11월, 서울보다 올림픽 준비 후발주자로 나섰던 전북은 치열한 물밑작업으로 쾌거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역 국회의원, 대한체육회 대의원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밑바닥 표심을 공략했다.<br><br>당초 전북에 올림픽 분산개최를 제안했던 서울시는 정반대 입장에 놓이게 됐다.<br><br>오 시장은 지난 19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공동개최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만약 저희(서울시)가 개최권을 가져온다면 그때부터는 시설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전북과 분산 개최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북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br><br>향후 전북은 누산타라(인도네시아), 이스탄불(튀르키예), 아마다드-뉴델리(인도), 산티아고(칠레) 등과 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최종 도시 선정은 내년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br><br>시 관계자는 "이제는 국제전이기 때문에 유치를 위해 서울시도 힘을 보태야한다"며 "분산개최를 포함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도와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우영우’ 판사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박세영 모친상 02-28 다음 서울시 "전북, 2036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 축하…개최 돕겠다" 0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