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판다는 왜 대나무만 먹을까…"대나무 miRNA가 판다 식성 조절" 작성일 03-01 1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연구팀 "판다 혈액서 대나무 miRNA 57가지 확인…유전자 발현 조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tSvbuzTJs"> <p contents-hash="4620c981ed0365e505854378189fa06f02514b8855a05caeeca855c5fd7f4ccd" dmcf-pid="yo6PrcEQJm"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육식동물 소화기관을 가진 자이언트판다가 대나무를 주로 먹는 것은 대나무 속의 마이크로RNA(miRNA)가 판다의 혈류에 들어가 먹이 습관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c492108ef0d284237e2bc2966a40da45c642f5b6229088fab26178b63152f6" dmcf-pid="WgPQmkDx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나무 먹는 자이언트판다 '러바오' 2023년 12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판다 러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1/yonhap/20250301060017231jxgf.jpg" data-org-width="1200" dmcf-mid="Qrf4ENA8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1/yonhap/20250301060017231jxg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나무 먹는 자이언트판다 '러바오' 2023년 12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판다 러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5a1fd2acc0855172b7ee287efbb97b99405e6529255e371ef253aa62de687d" dmcf-pid="Yd2VcgNfiw" dmcf-ptype="general">중국서화사범대학 펑 리 박사팀은 1일 과학 저널 수의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서 자이언트판다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대나무 유래 miRNA 57가지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12252dec0a875c8116798d642cdbe8b1aff7f2d40a2fed685390cf4a8a6b5714" dmcf-pid="GJVfkaj4MD" dmcf-ptype="general">자이언트판다는 전형적인 육식 동물 소화기관을 가졌지만 주로 대나무를 먹는다. 판다는 대나무를 잡기 좋은 가짜 엄지손가락과 대나무를 으깨는 데 적합한 납작한 이빨 등을 진화시켰지만 판다가 어떻게 이런 독특한 먹이 습관을 갖게 됐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49c1c686499e0ee0e37efa097982813fe8a0508e7520fe29b19132017da3ba88" dmcf-pid="Hif4ENA8RE"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식물 유래 miRNA가 엑소좀을 통해 동물 몸 안으로 들어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착안, 자이언트판다 성체 암컷 3마리, 수컷 3마리, 어린 암컷 1마리 등 7마리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13a1dd5b27ca830efe206adc3b6b5d0c84d87215989a488be6c6d8b28b58866" dmcf-pid="Xn48Djc6ek" dmcf-ptype="general">판다 혈액 내 엑소좀을 추출해 RNA 염기서열을 분석, miRNA를 파악하고, 이를 판다들이 주로 먹는 대나무의 새순과 줄기, 잎에 들어 있는 miRNA와 비교한 결과 판다 혈액에 57개의 대나무 유래 miRNA가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p> <p contents-hash="29919d9fd4d1c651d620c0941bdf08d625b6723393d3fd66f682900926eeb8ec" dmcf-pid="ZL86wAkPic" dmcf-ptype="general">작은 비암호화 RNA인 miRNA는 DNA에 저장된 유전정보가 발현돼 기능을 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 miRNA는 먹이를 통해 동물에 흡수될 수 있고, 이런 식물 유래 miRNA는 성장과 발달, 생체리듬, 행동, 면역반응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875ad073a183d29c1c664588d3a33611d3ed2e4338d6cbf611539714945b556" dmcf-pid="5o6PrcEQnA" dmcf-ptype="general">리 박사는 "대나무의 miRNA는 자이언트판다 몸에 들어가 장에서 흡수되고 혈류에 들어간다"며 "이 miRNA는 판다의 RNA가 유전 정보를 운반하고 유전자가 발현될 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4d6542562331bb6c4297fdaeac33788892b2a886e935f7f355db785d6f884b3" dmcf-pid="1gPQmkDxnj" dmcf-ptype="general">이어 "대나무 miRNA는 후각, 미각, 도파민 경로 조절에도 관여하는데, 이는 먹이 습관과 관련이 있다"며 판다가 성장하면서 대나무를 더 많이 먹으면 특정 miRNA가 축적되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대나무 맛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89b0c332623524048bfbf15787824345dd1fe5fa13ef753470ec21956087503" dmcf-pid="taQxsEwMe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miRNA가 식물에서 동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동물의 질병 치료와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식물 miRNA는 동물의 면역체계를 조절해 질병 저항력을 향상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fc021a209c1977a75c389426655fc327cb4ff472590e4831aebaec72466ec94a" dmcf-pid="FNxMODrRna" dmcf-ptype="general">리 박사는 "자이언트판다는 중국의 귀중한 국보로 혈액 샘플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아직 대나무를 먹어보지 않은 어린 판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연구하면 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4c2e875eb75dc4039a7582a2b96573ace595e13557835711065e51d3d4d94ef" dmcf-pid="3jMRIwmeig" dmcf-ptype="general">◆ 출처 :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Feng Li et al, 'Cross-Kingdom Regulation of Gene Expression in Giant Pandas via Plant-Derived miRNA',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veterinary-science/articles/10.3389/fvets.2025.1509698/full</p> <p contents-hash="4948d1ab295bcea4298307bf298fc5c5709b1dc73b38d063eec90b294554508a" dmcf-pid="0AReCrsdMo"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3586e88668daa33d87428e4eead701908f8d3013bdc9debb5f416826c98a3ae" dmcf-pid="UEJiSOCndn"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얼른 눈도장 찍자"…글로벌 게이머 축제 나선 韓게임, 최고 인기작은? 03-01 다음 [미리보는 MWC25①] "모바일 시대 파괴적 에너지 보는 듯"…AI 경연장 03-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