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윤, 한국 최초 모굴 월드컵 은메달..."스키 강국 캐나다·일본과 어깨 나란히" 작성일 03-01 1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3/01/2025030103455808462dad9f33a29211213117128_20250301063014726.png" alt="" /><em class="img_desc">월드컵 은메달을 따낸 정대윤. 사진[연합뉴스]</em></span> 정대윤(롯데스키·스노보드)이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br><br>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4-2025 국제스키연맹(FIS) 모굴 월드컵 남자부 경기에서 정대윤은 79.08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 이번 대회는 46명이 출전해 예선과 결선을 모두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선이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으로 메달이 결정됐고, 예선 2위를 차지한 정대윤이 시상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br><br> 금메달은 81.17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이 종목의 간판스타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에게 돌아갔다. 킹즈버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8개를 휩쓴 모굴 스키의 절대강자다. <br><br> 동메달은 77.82점을 기록한 호리시마 이쿠마(일본)가 차지했다. 호리시마 역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17년 세계선수권 2관왕을 차지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br><br> 한국 선수가 모굴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 선수의 모굴 월드컵 최고 성적은 최재우가 2015∼2018년 사이에 기록한 4위가 전부였다. <br><br> 정대윤 역시 올해 1월과 이달 초 미국 월드컵에서 두 차례 4위에 올라 메달 가능성을 보여왔으나, 이번에 마침내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br><br>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가 운영하는 롯데스키·스노보드 팀 소속인 정대윤은 지난 13일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우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번 월드컵 은메달은 우연이 아닌 꾸준한 노력과 성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br><br> 2005년생으로 아직 만 19세에 불과한 정대윤은 이미 2023년과 2024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연달아 준우승하며 세계적인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니어 무대를 넘어 시니어 무대에서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스키의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br><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3/01/2025030103515609537dad9f33a29211213117128_20250301063014755.pn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정대윤, 킹즈버리, 호리시마. 사진[연합뉴스]</em></span>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 종목인 모굴은 28도 경사진 코스에 1.2m 높이의 둔덕(모굴)이 약 3.5m 간격으로 배치된 코스에서 펼쳐진다. <br><br> 선수들은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2개의 점프대에서 턴과 점프 기술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은 턴 동작 점수 60%, 점프 시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해 순위를 결정한다.<br><br> 이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캐나다, 일본 등 스키 강국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은 국내 동계스포츠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br><br> 특히 동계 스포츠 강국을 꿈꾸는 한국 입장에서 설상 종목의 메달 획득은 희소성이 높아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관련자료 이전 '대이변' 연출한 전북, 올림픽 개최 가능성 얼마나 될까? 03-01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66] 경마에서 ‘기권승’을 왜 ‘워크오버’라 말할까 03-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