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전체 공개] 김연아 "즐기겠다 했지만…즐겨서만은 잘 할 수 없죠" 작성일 03-01 1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단독인터뷰 전체 공개] 김연아 "즐기겠다 했지만…즐겨서만은 잘 할 수 없죠"</strong><div id="ijam_content"><!--naver_news_vod_1--><br> 영화 007 음악에 맞춘 역동적인 '본드걸' 연기부터 새파란 옷을 입고 은반 위를 훨훨 나는 장면까지. '피겨 여왕' 김연아를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장면들입니다. <br><br> 15년 전, 스무 살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순간은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김연아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김연아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그 시절, 못다 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2_20250301141313649.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연합뉴스〉</em></span></div></div><br><b> [아닌 척했지만 간절했다]</b><br><br> '전 국민이 긴장했다. 김연아 빼고' 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김연아는 '강철 멘탈'을 가진 듯 보였습니다. 자신 있는 표정으로 떨지도 않았는데요. 김연아는 이제서야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온 국민의 기대 속에 출전한 밴쿠버 올림픽, 사실 부담감도 남달랐다고 말했습니다. <br><br>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그만큼 너무 아닌 척했지만 간절했고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려 왔는데 이제 잘 경기를 끝냈고 결과 이제 예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안도의 눈물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한 번에 터뜨린 게 아닌가 싶어요."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3_20250301141313696.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연합뉴스〉</em></span></div></div><br><b> [타임머신을 탄다면 그때 그 순간으로] </b><br><br> 어느덧 1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김연아는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밴쿠버 올림픽 마지막 경기가 끝난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br><br>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난 이후에 그 과정들을 사실 세세하게 잘 기억은 안 나거든요. 굉장히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모든 게 훅훅 지나갔기 때문에, 다시 돌아간다면 결과 나오고 많은 축하를 받고 이런 순간들을 더 즐기고 피부에 와닿게 느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요."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4_20250301141313738.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연합뉴스〉</em></span></div></div><br><b> [환갑잔치에 '본드걸' 소환?]</b><br><br> 김연아는 자신의 최고의 순간으로 밴쿠버 올림픽을 꼽았습니다. 그때 그 순간은, 환갑잔치 때 틀어놓고 싶을 만큼 의미가 있는 무대라고 설명했습니다. <br><br> "밴쿠버 올림픽을 꼽을 수밖에 없는 게 최고의 순간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밴쿠버 올림픽이 아니라면, 마지막 소치 올림픽 마지막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 마지막 경기입니다'라고 선언하고 경기를 했던 무대였기 때문에, 은퇴 무대죠. 그래서 환갑이라면 그 의미도 맞을 것 같네요. 그래도 기분 좋게 밴쿠버 올림픽을 하겠습니다."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5_20250301141313783.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연합뉴스〉</em></span></div></div><br><b> [행복한 스케이터]</b><br><br> 은퇴 후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김연아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슬플 때나 힘들 때, 김연아 영상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자신도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br><br> "사실 누군가한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 위해서 스케이팅을 한 건 아니었는데, 제가 할 일을 열심히 했더니 그런 자극을 받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니 너무나 감사하고 제가 많은 분들한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너무나 행복하죠. 제가 스케이팅을 잘해서, 성적을 잘 내서 행복한 것도 있겠지만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6_20250301141313839.jpg" alt="" /></span></div></div><br><b> [애증의 관계] </b><br><br> 김연아에게 피겨란 어떤 의미일까. 다섯 글자로 답해 달라고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br><br> "'애증의 관계, 애증의 피겨'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나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지만, 또 이만큼 날 기쁘게 할 것도 없었다는 느낌. 일을 사랑하지만, 또 일 때문에 힘들기도 하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애증의 관계가 된 것 같아요."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7_20250301141313886.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연합뉴스〉</em></span></div></div><br> 자신의 피겨 인생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일까. <br><br> "저는 백 점 줘야 될 것 같아요. 더 이상 제가 그 이상을 할 수도 없었고, 선수로서 일단 단순 성적으로 봤을 때도 베스트를 해줬기 때문에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8_20250301141313931.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연합뉴스〉</em></span></div></div><b><br></b><br><b> [나를 눈물 나게 하는 사람들]</b><br><br> 인터뷰 막바지, 김연아를 깜짝 놀라게 한 영상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동료들과 코치들의 따뜻한 영상 편지였는데요. <br><br> 어린 시절 힘들었던 이야기에도, 밴쿠버 올림픽 영광의 순간을 떠올릴 때도 차분했던 김연아는 고마운 사람들의 얼굴 앞에선 금세 눈가가 뜨거워졌습니다. <br><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01/0000431843_009_20250301141313980.jpg" alt="" /></span></div></div><b><br></b><br><b> ※김연아의 인터뷰 영상과 [다시, 올림픽] 시리즈는 유튜브 'JTBC News' 채널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b><br><br></div> 관련자료 이전 몬헌 와일즈, 뉴비도 쉽게 쓸 수 있는 추천 무기 5종 03-01 다음 김준호♥김지민, 신혼여행지 고심 중…"좋다면 어디든 가능" ('독박투어3') 03-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