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연 “발달장애 고1 아들 대변 닦아줘야, 평생 돌봄 노동” (동치미) 작성일 03-02 6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tM3ewmeS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4810ca00fb074dee2d44ebd798ab5760b549d8d220c2bb1827804863bf3ad2" dmcf-pid="qFR0drsd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2/newsen/20250302061231387ltwk.jpg" data-org-width="600" dmcf-mid="Uxj2cyYcC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2/newsen/20250302061231387ltw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44320a8848a5976e9f991e4c6f6742d0e27ec29f23dcdc419b10e439f5d2fb" dmcf-pid="Bw3mpPxp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2/newsen/20250302061231625mpoy.jpg" data-org-width="600" dmcf-mid="u5VG4aj4C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2/newsen/20250302061231625mpo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630d4944577091a17869f6beb164cdd08b6c00770653c5e374ef6221f64a74" dmcf-pid="br0sUQMU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2/newsen/20250302061231873duum.jpg" data-org-width="600" dmcf-mid="7DKy2Lg2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2/newsen/20250302061231873duu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78c0e4bd9cec1ecefe0cda51a46fd21baf0a970be6dadd3f4e409228e95381" dmcf-pid="KmpOuxRuhB" dmcf-ptype="general"> [뉴스엔 유경상 기자]</p> <p contents-hash="4d69ddca18b077610f9f28d3e4689e2cb04610cb4b0245ac26574e542feb4be2" dmcf-pid="9sUI7Me7vq" dmcf-ptype="general">류승연 작가가 중증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말했다. </p> <p contents-hash="f89b0142224dae49478c8a4d01918a93dccc48b2ffea01e11d7c2454466b7a28" dmcf-pid="2OuCzRdzTz" dmcf-ptype="general">3월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류승연 작가는 “우리 아들은 동네 바보 형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p> <p contents-hash="45c90764d521c886b97b2936ad530134c183713fe4a22805511db114466a6f55" dmcf-pid="VI7hqeJqy7" dmcf-ptype="general">류승연은 “제가 기자 생활을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 임신이 잘 안 돼 인공수정을 해서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쌍둥이라 조산을 하게 되고 양수가 터져 임신 7개월에 딸이 먼저 나오고 아들이 나오지를 못했다. 아들은 양수가 안 터지고 따로 있으니까 나오기 싫었던 거다. 결국 1시간 후에 나오는데 숨도 멎고 뇌출혈로 뇌 손상을 입었다. 그래서 발달장애가 왔다고 추측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39681d3bc01a912f0b099842ae85f7fe10ab232d130c5cb39034aae6f5c7637" dmcf-pid="fCzlBdiBhu" dmcf-ptype="general">이어 류승연은 “아이들이 쌍둥이라 키우는데 어릴 때는 모른다. 조금 느린 건 안다. 어른들이 원래 아들은 느리다고 한다. 발달지연인 줄 알고 생후 13개월부터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할수록 점점 누나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무의식은 알고 있는 거다. 의사 선생님들은 두고 보자고 한다. 마음속으로 아는 거다. 발달장애일 수 있겠다. 4-5살에 확진을 받는데 그 과정을 인정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4303d10498f3065d0a04e69a5009cf4a8551fa42205a6c747e4f116ee43ef774" dmcf-pid="4hqSbJnbyU"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아들은 중증 발달장애다. 고1인데 밥 먹는 것도 도와주고 똥도 닦아줘야 한다. 아직 말도 못 하고 맘마, 엄마 이런 말들만 한다. 아직도 사실상 어떻게 보면 아기다. 평생 아기를 키우는 돌봄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손이 많이 가고 초등학교 6학년 때 기저귀를 뗐다. 영유아 시기가 힘들어 지옥의 3년이라고 표현한다. 하루종일 두 가지 생각밖에 안 했다. 혼자 죽을까, 데리고 죽을까. 하루 수십 번.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서적으로 최악이다”고 고백했다. </p> <p contents-hash="012703424a9899e396c76e3de7f53ad214668dae234ea4d051c462e46d5832f8" dmcf-pid="8lBvKiLKyp"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 주변 사람들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좋은 엄마, 멋진 엄마라며 박수를 보냈다. 류승연은 “오늘 이러다 내일 뉴스에 나겠다. 시어머니를 불러 아이들을 잠깐 맡기고 정신과를 찾아갔다. 사고 칠 거 같으니까 상담해주세요. 그 선생님이 보기에 진짜 사고 칠 거 같았나보다. 정신 분석 상담을 받으며 발달장애 아들 때문에 내 인생 끝났어, 이 마음이 알고 보니 제가 선택한 거였더라. 내 인생의 방향을 내가 선택한 거였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c01821bbdf9c361f2aee88c095a989fd9e2b8560e8870dbb7255729c9644f10" dmcf-pid="6WVG4aj4h0" dmcf-ptype="general">그는 “정신 분석을 받는 과정을 통해서 아들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내 삶을 보니 아들로 인한 존재 자체가 주는 기쁨, 이런 것들이 숨어 있는데 보지도 않고 버리고 있었던 거다. 희생 코스프레를 붙잡고 있어야 주위에서 좋은 엄마, 위대한 엄마라고 한다. 가족에게도 권력이 생기는 거다. 남편도 감히 아내에게 대들어? 딸도 불만을 이야기 못하는 거다. 내가 선택한 걸 알게 되고 꿈을 하나 꾼다. 엄마인 내가 먼저 행복해도 돼요? 그래도 돼요?”라며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e1ae0537e06fc2b4a4e00f5c55c4a1d0f405860c1b4be76aab1fdb9c4f22aa33" dmcf-pid="PYfH8NA8S3" dmcf-ptype="general">류승연은 “요즘 부모 교육이 전부 다 엄마 먼저 행복하세요 이렇게 말한다. 제 아들이 어릴 때만 해도 이런 말을 꺼내면 죄인이 된다. 예전에 칼럼으로 쓰니 욕 댓글이 달렸다. 어떻게 엄마가 먼저 행복하냐. 엄마가 자식을 놓으면 자식은 끝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시절이다. 예전에는 돈이 있으면 아들 치료 하나 더 받았다. 그 다음부터는 5천원을 들여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감았다. 남들에게 나도 케어 받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알고 보니 이게 진짜 좋은 출발이었다. 나 자신을 위한 삶의 첫 발을 디딘 행동”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6af4743b9877fa2ea3a6671e4b80c41cf0ed9155f639ae6fef7cf0e8218a305d" dmcf-pid="QG4X6jc6WF" dmcf-ptype="general">아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사건이 터졌고 류승연은 “절망감이 너무 커서 하루는 분노가 차오르고 다음 날은 죽어야지. 여동생이 전화가 와서 매사에 그렇게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보니 저는 아들 생후 13개월부터 비장애인 비슷하게 만들려고 긴장한 채로 살았다. 남들처럼 살아도 된다고 해서 충격이었다. 엄청나게 오열했다. 아들 발달장애는 남은 인생을 바쳐도 없어지지 않는다. 아들을 위해서 하는 노력의 1/100로 1/10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면 차라리 이게 쉽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e42f2dd450dc3816818a037c4d608c6395cf400831aa50af543e92874c1f99a" dmcf-pid="xH8ZPAkPTt" dmcf-ptype="general">류승연은 “그래서 아들에 대해 쉽게 알리려고 ‘동네 바보 형’이라는 칼럼을 쓰고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책으로도 나오고 영화 ‘그녀에게’로 개봉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에 대해 오해하는 게 힘들다, 불쌍하다고 한다. 힘든 것 맞다. 불쌍하고 힘들다고만 볼 건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감사함과 즐거움을 죽는 날까지 느끼게 될 거다. 딸로 인한 기쁨은 따로 있다. 많이 웃으면서 산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b0b73457fbbc95395a9915cd2cab8467aed7d0b5e84ddbb19a6a103c4af30425" dmcf-pid="ydlivU7vC1" dmcf-ptype="general">“아들은 동네 바보 형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식이고, 동환이라고 이름 불러주시고, 여러분의 이웃이다. 그렇게 바라봐주시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애써주시면 얼마나 감사할까 생각한다”고 부탁의 말도 남겼다. </p> <p contents-hash="b025bd7ac088465cb832dd90bd690ed86dbe92c750bea29f7a1363a6ce444203" dmcf-pid="WJSnTuzTv5" dmcf-ptype="general">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은 키가 187cm라고. 류승연은 “여전히 뽀로로 보면서 기분 좋으면 뽀뽀한다고 하고. 사실 너무 예쁘다”고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p> <p contents-hash="cf612c010c1cc6ee5f0c6025eaa1683ae571bfb26411e41a2667433f7e1a41da" dmcf-pid="YivLy7qyCZ" dmcf-ptype="general">뉴스엔 유경상 yooks@</p> <p contents-hash="06212de714e05f544945d1b8c5a65a39454acab4822ad489ada21bc9601565b4" dmcf-pid="GnToWzBWSX"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음식 앞에서 흥분”..노사연, 재채기 한 방에 벨트 대참사(살림남) 03-02 다음 “같은 병원일 수도” 성형 1억 박서진, 썸녀 홍지윤과 자폭 (살림남)[결정적장면] 03-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