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밍으로 실명 위기에 놓인 ‘전설’ 헨리 세후도, 프라이드의 글러브와 달리 UFC의 글러브는 눈찌르기에 적합해 작성일 03-04 10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3/04/0001129545_001_20250304070618880.jpg" alt="" /></span></td></tr><tr><td>세후도가 최근 자신의 SNS에 게시한 눈 사진. 실명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세후도 SNS</td></tr></table><br>[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써밍(Thumbing)때문에 실명 위기까지...’<br><br>UFC 경량급의 ‘살아있는 전설’ 헨리 세후도(38, 미국)가 실명 위기에 몰렸다. 세후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붉게 충혈된 눈의 사진을 게시하며 실명의 위험을 알렸다.<br><br>세후도는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세후도 vs 송야동’에서 송야동(27, 중국)을 상대로 메인이벤트를 벌였다.<br><br>세후도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더블 챔피언을 지낸 레전드다. 세후도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3라운드에서 송야동의 테크니컬 파울로 경기가 중단되며 승리는 송야동에게 돌아갔다.<br><br>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며 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세후도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호소했지만 3라운드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라운드가 끝난 후 닥터는 세후도의 상태를 살핀 후 경기를 중단시켰다.<br><br>송야동은 3라운드 진행 중 세후도에게 눈 찌르기 반칙(써밍)을 범했고, 이후 세후도의 시야가 보이지 않아 3라운드 종료 후 경기가 중단됐다. 예정 라운드의 과반인 3라운드까지 소화했기에 무효가 아닌 3라운드까지의 채점 결과로 판정이 내려지며 송야동이 승리를 거머쥐었다.<br><br>송야동은 세후도가 2008년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생계를 위해 경기장 앞에서 기념품을 팔았던 소년이어서 감격이 더 했다. 17년 후 베이징의 챔피언을 넘어선 순간이었다.<br><br>송야동은 승리가 확정된 후 세후도에게 고개를 숙이며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심판은 송야동의 행위를 비고의적 반칙으로 판정했기 때문에 테크니컬 판정승(29-28, 29-28, 30-27)을 거둘 수 있었다. 송야동은 현장에서 ‘재대결을 하겠다’라고 선언했지만, UFC측은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송야동의 눈 찌르기 반칙은 고의적이지 않은 걸로 인정받아 실격패로 처리되지 않았다. 종합격투기(MMA) 통합룰 규정 상 5라운드 경기의 과반인 3라운드까지 채웠기에 경기는 판정으로 넘어갔다.<br><br>두 선수는 모두 재대결을 요구했다. 송야동은 승자 인터뷰에서 눈 찌르기 반칙은 “전적으로 사고”였다며 “이런 결과를 원하지 않았다. 세후도에게 미안하다. 다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사과하며 “이번 경기에서 많은 걸 배웠다. 재대결에선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br><br>세후도는 “왼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며 “계속 하고 싶었지만 내가 볼 수 없으면 송야동에게 얻어맞게 됐다. 우린 100% 다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br><br>두 선수 모두 재대결을 원했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이 경기를 또 보고 싶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화이트는 “송야동은 좋아 보였다. 왜 그가 굳이 눈을 찔렀겠는가?”라며 송야동을 두둔했다.<br><br>이번 경기를 통해 팬들은 UFC의 공식 오픈 글로브를 문제삼고 있다. UFC의 글로브는 손가락을 펼 수 있는 구조여서 써밍 사고가 빈발할 수 있다. 반면 격투기의 인기를 견인한 프라이드의 글러브는 손가락의 마디가 꺽이는 구조여서 써밍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적었다.<br><br>써밍은 선수에게 실명까지 가져 올 수 있는 위험한 반칙이다. UFC의 공식 글러브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UFC<br><br> 관련자료 이전 예상 깬 전북도 2036 올림픽 유치 후보 대이변…서울과 콜라보는? 03-04 다음 ‘현역가왕2 갈라쇼’ 오늘(4일) 첫 방송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