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줄게, 내 비행기 타고 같이 가” ‘여자 테니스 금수저’ 페굴라의 호의 화제 작성일 03-05 1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3/05/0001023176_001_20250305165811166.jpg" alt="" /><em class="img_desc">제시카 페굴라.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3/05/0001023176_002_20250305165811208.jpg" alt="" /><em class="img_desc">장슈아이가 SNS에 올린 페굴라의 전용기 사진.</em></span><br><br>‘내 비행기 타고 가.’<br><br>테니스계 대표 ‘금수저’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의 개인 전용기 호의가 화제다. 페굴라는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TX오픈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매카트니 케슬러(56위·미국)를 2-0으로 물리치며 우승했다. 지난해 8월 내셔널뱅크오픈 이후 7개월 만에 거둔 투어 통산 7번째 단식 우승이다.<br><br>페굴라는 이어지는 1000시리즈 대회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장을 떠나지 않았다. 영국 ‘BBC’는 5일 “페굴라가 인디언웰스까지 긴 여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동료들에게 캘리포니아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개인 제트기를 함께 타기 위해 복식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고 전했다.<br><br>단식에서 페굴라에게 진 케슬러는 장슈아이(중국)와 짝을 이뤄 복식 결승에도 올랐지만, 안나 블린코바(러시아)-위안웨(중국) 조에 1-2로 패해 준우승했다. 그러나 이들 선수들은 페굴라 덕분에 웃으면서 다음 목적지인 인디언웰스로 향할 수 있게 됐다.<br><br>‘BBC’는 “페굴라가 다른 선수들이 1263마일(약 2000㎞) 이동을 함께 할 수 있게 기다렸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다른 선수들은 댈러스나 휴스턴 공항으로 이동해 로스앤젤레스에서 환승해야 해 수요일 시작되는 인디언웰스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br><br>장슈아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페굴라의 전용기 사진과 함께 “선수들은 대회 직후 인디언웰스로 이동하는 법에 대해 (걱정하며)논의했다. 복식 결승이 끝나고는 비행기를 타는게 더 어려웠다”면서 “페굴라는 단식 결승이 끝난 뒤 이동해도 됐지만 기다려줬다. 정말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숙소에서 맞은 아침 사진을 올리며 “캘리포니아의 아침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br><br>페굴라는 한국계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그의 어머니 킴이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페굴라의 부모인 테리, 킴 페굴라의 순자산은 76억달러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1조원이 넘는다. 전 세계 부자 순위 393위에 해당한다. 페굴라 부부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으며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팀 구단주다. 페굴라 역시 선수 생활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걷고 있지만, 스킨 케어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실시간 공동 작업하려면 03-05 다음 이영지, 아침에 씻으려다 허리 부상 "아예 안 움직여질 정도로 아파"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