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곰팡이 네트워크는 파동처럼 퍼진다 작성일 03-08 1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Z5uK2X4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35afb010e695afb7ea425055bd72705a8a6a8143e049f32442580f1e0f83cf" dmcf-pid="Zvzq4Me74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8/dongascience/20250308080044570csfc.png" data-org-width="343" dmcf-mid="HHmsTX5rP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8/dongascience/20250308080044570csf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처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38563b68a39a42db597ca369a6a7d4f2e447dff651793870b1714727f18386" dmcf-pid="5TqB8Rdz8U" dmcf-ptype="general">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이번주 표지로 균과 같은 물체가 펼쳐진 이미지를 실었다. 여러 개의 뿌리가 돋아난 이미지는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있다. 물체의 가장자리에 갈수록 연한 색으로 묘사됐다. </p> <p contents-hash="ffe37cf4df40944dda1be7561b07112698f6b0a5263553226ebc1ffd9dac071d" dmcf-pid="1yBb6eJqQp" dmcf-ptype="general">식물 뿌리와 공생하며 영양분을 주고받는 곰팡이인 균근균은 지하에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네트워크는 대부분 ‘균사’라 불리는 미세한 관으로 구성됐다. 1세제곱미터 면적의 흙 속에 최대 100m에 달하는 길이로 뻗어 있다.</p> <p contents-hash="50287e1e285a2a8b8ba0a1e67cdfc2fb91bfde8979f68054879b6ed8a47b1041" dmcf-pid="tWbKPdiB40" dmcf-ptype="general">균근균 네트워크는 토양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복잡한 구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480cbb93df818bcd5ddac8c4ed1c3749aebdffea626cf4ed21197b412d9d8880" dmcf-pid="FYK9QJnb43"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이 균근균 네트워크 생성 과정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균사는 마치 파동처럼 퍼져나가며 형성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5일(현지시간) 게재됐다.</p> <p contents-hash="5fe77157fe194ec531d4c9d71b9832b0f2690a6c99eabbd15bcaf4c63b36f498" dmcf-pid="3G92xiLK6F" dmcf-ptype="general">로레토 오야르테 갈베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교수 연구팀은 균근균의 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 맞춤형 이미징 로봇을 개발했다. 로봇은 50만 개 이상의 균사 결절 성장 과정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균사 내부 세포질의 흐름 경로를 측정하며 네트워크 생성 원리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240794ed8c351605a47c8855ba3018db240c19cabdb4ec8a21732b47a8e000c" dmcf-pid="0H2VMno9xt"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균근균은 빠르게 성장하는 균사 끝이 느리게 자란 부위인 균사체를 끌어당기듯 이동하면서 공간을 가득 채우지 않고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만 확장시켰다. 이러한 방식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이동 파동을 통해 이뤄지며 효율적인 자원 확보와 에너지 분산을 가능하게 했다.</p> <p contents-hash="0afe2803278254875b32eecc0ba82ac090871de435a23c6efc45dc74d01af4a0" dmcf-pid="pXVfRLg2P1" dmcf-ptype="general">연구진에 따르면 균사 네트워크의 확장은 균일하게 퍼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에서 빠르게 자라는 균사 끝이 앞서 나가며 새로운 공간으로 퍼져가는 방식이었다. 뒤이어 균사체가 그 빈자리를 채웠다. 이 과정에서 균사는 주변 토양의 영양분을 흡수하며 영양분이 고갈되면 생식 포자 성장을 촉진했다. 연구팀은 “균근균 네트워크가 단순히 무작위로 퍼지는 것이 아니라 파동과 같은 조직적 패턴을 통해 공간을 점령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57c4bf697409a394e5357489e41b9a62f39dd701a6be13be6bc5b6e02e0a12a" dmcf-pid="UAYG3zBW65" dmcf-ptype="general">균근균은 지구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식물 뿌리에 붙어 영양분을 교환하며 생장을 돕고 토양 건강과 탄소 순환에도 기여한다. </p> <p contents-hash="39203d15b46152a521f566ee4b6e11bbab0c8deb718e3f1cf4545901339c1af5" dmcf-pid="ucGH0qbYQZ"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균근균의 공간 확장 원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파동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설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토양 생태계 모델링과 농업 기술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균근균 네트워크의 성장 패턴을 이해하면 농작물 생산성을 높이거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5b40e846ce0ba3c557875990842a316f34d7df45815ce2b35c39c0124ccd50e" dmcf-pid="7kHXpBKG6X"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1586-025-08614-x</p> <p contents-hash="ccf745fdc3fbe75a232e90184f23622451478753422bde279b9b101899ee0328" dmcf-pid="zEXZUb9HPH" dmcf-ptype="general">[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VIBE] 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AI와 지식 재산권 이슈 03-08 다음 "OLED, 너마저…" 스마트폰 패널 중국 기업에 잡힌다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