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의료진” 눈물의 마지막 배웅…40대 가장, 100명에 새 삶 선물했다 작성일 03-11 1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2fXxZTNd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6159d5d46ba9dcf5ce908c45c0df7e20a0e998501c4b4f4895e23f2cceba68" dmcf-pid="pV4ZM5yj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3265dwkm.jpg" data-org-width="1280" dmcf-mid="Qzm12vsdd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3265dw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4bd57f0cde993c96aa4b5cc55118b071d070f2d6c4ae5b7bc85d3613214bd9" dmcf-pid="Uf85R1WAdH"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몸 일부라도 어디선가 살아 숨 쉬게”</p> <p contents-hash="b261fc5d247242020e3962d641fff5ce5cf662842039b4813f98c1c3b8b35a71" dmcf-pid="u461etYcMG" dmcf-ptype="general">좋아하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남들을 위해 젓가락질을 느리게 하던 사람. 9살 딸에게는 다정한 아빠, 편찮은 부모님에게는 든든한 아들.</p> <p contents-hash="b04b7d4e2674e41110a82822503645aa151a7fd04c9b6c33a52a9e87a40d7282" dmcf-pid="78PtdFGkiY" dmcf-ptype="general">어느 곳, 어느 순간에도 타인의 행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던 착한 사람 임봉혁(45) 씨가 백여 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p> <p contents-hash="0dc0cd1a1a86962fd0bfde3df7bb56a32a8ae8a723dd87141eefb8cde9583eac" dmcf-pid="z6QFJ3HEnW" dmcf-ptype="general">의료진들은 자발적으로 임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 병원 복도에 모였다. 숭고한 생명나눔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1718d0e2f4214ae1b2667042a879b04d5a3e57bab6d4bc163d962ddb172c91" dmcf-pid="qPx3i0XDR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4026wzek.jpg" data-org-width="1280" dmcf-mid="xsGKJ3HE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4026wz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21d31081ec988bc166b4de535be0b47548fdd16c1d9907678cefd1b1261bd6" dmcf-pid="BQM0npZwLT" dmcf-ptype="general">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월 28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임봉혁(45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하였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b0bb9c3d1b586fe84b1163b7530e33c5fad4401f5240d6af1afc67ba2dc428f" dmcf-pid="bajVwfqyJv" dmcf-ptype="general">임 씨는 지난 2월 21일 퇴근길 건널목에서 넘어지면서 보행자 교통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p> <p contents-hash="5cebbe1cf68917897aad1f8190994937396b1811d81fa949e5b359f9459d7ae7" dmcf-pid="KNAfr4BWMS" dmcf-ptype="general">가족의 동의로 임 씨는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재건과 기능 회복을 도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1724206572f7c95a7042b92a460134bab0faaee741b5ac565d15dd47a493ac" dmcf-pid="9jc4m8bY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4804ggfm.jpg" data-org-width="1280" dmcf-mid="BTzdwfqy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4804ggf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4baaf6791e828df66ebc19a93765a648a676b91680f3840b6dba7eaab56f7a" dmcf-pid="2Ak8s6KGeh" dmcf-ptype="general">임 씨는 생전에 삶의 끝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몸 일부라도 어디선가 살아 숨 쉬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여 가족들은 기증을 결심했다.</p> <p contents-hash="f503eb689077f5d504d5ccc14a37ec1ce4d69b95314cab53ea6e32711c69e627" dmcf-pid="VcE6OP9HJC" dmcf-ptype="general">경기도 고양시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임 씨는 온화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었으며, 좋아하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남들이 잘 먹으면 젓가락을 느리게 하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었다.</p> <p contents-hash="1ee28db099fa0f718faed66fabb88733c6aaef2a8862f2eb5a930b8b3663b54b" dmcf-pid="fkDPIQ2XRI" dmcf-ptype="general">임 씨는 캔버스 제작회사에서 이사로 재직했으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서는 9살 딸과 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로 폐섬유화와 갑상선으로 몸이 편찮은 부모님을 병원으로 모시고 다니는 착한 아들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e143d4cb49fa9966ba98da063891b92685cab7388c63b5a7277b9002c31d24" dmcf-pid="4EwQCxVZ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5183siwf.png" data-org-width="1040" dmcf-mid="KJuUPHSgd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d/20250311093945183siw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기기증자 임봉혁(45)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3bb1edd9566de10f4c9be492f9d63c28993c09c36291c59df6fa3f26aa92fa" dmcf-pid="8DrxhMf5Js" dmcf-ptype="general">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울림길’을 진행했다. 울림길은 기증자의 마지막 길에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기증자를 추모하는 의식이며, 해외에서는 ‘아너 워크(Honor Walk)’라고 불린다.</p> <p contents-hash="2fd45ed40c33d4801903afbc82983dd7e3a8e3024e87d3f36b72c31ed61af08e" dmcf-pid="6wmMlR41Mm" dmcf-ptype="general">임 씨의 아내 강영미 씨는 마지막 보내는 길에서까지 남편을 걱정했다. 하늘나라에서는 가족과 남을 먼저 위하기보다,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p> <p contents-hash="7d01cd5c70d6fe50ce65764431d4e261117984dd3090d3107ec9658c2c48b190" dmcf-pid="PrsRSe8tLr" dmcf-ptype="general">“혜민 아빠, 여기서는 자기보다 남을 위해 살았으니까, 하늘나라에서는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그리고 우리 혜민이 잘 지켜주고, 나도 여기서 아버님, 어머님 잘 챙기고 혜민이랑 행복하게 지낼게요.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이피솔루션, 시원네트웍스와 쿠스토 공공·금융 부문 총판 업무 개시 03-11 다음 경륜·경정 누리집 전면 재구축⋯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강화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