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의 '멘털 코치'는 마라톤 선수 출신 심리학 박사 정남균 작성일 03-12 10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파리 올림픽서 나도 모르게 압박 느껴…정 코치 도움 받고 있어"</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2/AKR20250312119200007_01_i_P4_20250312152429579.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의 마음을 매만지는 정남균 용인시청 코치<br>(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남균(오른쪽) 용인시청 육상팀 코치가 12일 대구육상신흥센터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 코치는 우상혁의 멘털 코치 역할을 한다. </em></span><br><br>(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에 오른 뒤 승승장구하던 우상혁(28·용인시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7위(2m27)에 그쳤다. <br><br> 지금은 담담하게 파리 올림픽을 복기하지만, 당시에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br><br>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고, 몸에 이상도 없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인 2m36에 한참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br><br> 12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만난 우상혁은 "나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br><br> 우상혁이 '은인'이라고 부르는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도 우상혁을 짓누른 압박감을 봤다. <br><br> 그래서 김 감독은 우상혁을 포함한 용인시청 선수단의 마음을 매만질 '멘털 코치' 영입을 건의했고, 용인시청도 이를 받아들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2/PYH2025031209810005300_P4_20250312152429597.jpg" alt="" /><em class="img_desc">'스마일 점퍼' 우상혁, 대구서 전지훈련<br>(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스마일 점퍼'로 불리는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12일 '2025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대구 육상진흥센터를 찾아 훈련하고 있다. 2025.3.12 psjpsj@yna.co.kr</em></span><br><br>국내 정상급 마라토너였고, 한국 마라톤 대표팀 코치도 지낸 '심리학 박사' 정남균 코치가 올해 1월부터 용인시청에 합류해 우상혁을 돕고 있다. <br><br> 정 코치는 "우상혁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선수다. 용인시청에 합류해 우상혁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왜 이 선수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됐는지 잘 알게 됐다"고 말하면서도 "세계적인 선수도 압박감에 무너지곤 한다. 많은 기대를 안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상혁도 상당한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고 짚었다. <br><br> "마라톤 코치로 일하면서 '운동 생리학'에는 밝은 지도자가 많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인 선수 심리를 깊이 공부한 지도자는 많지 않다고 느꼈다. 그때부터 심리학을 공부했다"는 정 코치는 "우상혁과 자주 대화하며, 우상혁 선수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즐길 방법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r><br> 우상혁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경기 막판에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정신적인 면에서 상대를 이긴 적도 있고, 내가 밀린 적도 있다"며 "코치님과 대화하면서, 마음이 더 건강해졌다. 앞으로 경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2/PYH2025031209830005300_P4_20250312152429604.jpg" alt="" /><em class="img_desc">대구에서 대회 준비하는 우상혁<br>(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스마일 점퍼'로 불리는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12일 '2025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대구 육상진흥센터를 찾아 훈련하고 있다. 2025.3.12 psjpsj@yna.co.kr</em></span><br><br>과거 우상혁은 김도균 감독을 만나 극심한 슬럼프에서 벗어났다.<br><br>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뒤, 우상혁은 피로골절 부상 등으로 몸과 마음을 다쳤다. <br><br> 당시 김도균 감독은 "너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어"라고 우상혁을 격려했고 장기 계획을 세워 우상혁의 도약을 이끌었다. <br><br> 김 감독은 "우상혁은 높이뛰기 선수 중에는 세계 경쟁력이 있는 스피드를 갖췄다. 기초 훈련도 잘된 상태였다"며 "기술적인 부분을 다듬고, 기록 침체로 상심한 마음을 다독이면 충분히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떠올렸다. <br><br> 식단까지 직접 관리한 김 감독과 함께 생활하며 우상혁은 2021년 도쿄 올림픽 4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의 쾌거를 이뤘다. <br><br> 높은 곳을 향해가던 우상혁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바에 걸렸다. <br><br> 김 감독은 우상혁에게 끊임없이 동기를 자극하면서 그의 재도약을 도울 전문가를 찾았다. <br><br> 육상 선수, 지도자 출신으로 심리학을 전공한 정남균 코치가 적격이라는 판단도 했다. <br><br> 정남균 코치는 김 감독의 1년 선배다. <br><br> 김도균 감독은 '감독이 대하기 편한 코치가 아닌, 우상혁을 위한 멘털 코치'를 구했다. 나이와 선후배 관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br><br> 김 감독이 추천한 코치여서, 김 감독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우상혁도 쉽게 정 코치에게 마음을 열었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넘사벽' 김가영 VS 차유람,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 성사될까? 03-12 다음 '빌런의 나라' 박영규 "'순풍' 때 '장인어른 왜 그러세요?' 불렀는데..이제 내가 장인어른 돼"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