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장신 점퍼들…우상혁 "훈련만이 답, 내 장점 극대화해야" 작성일 03-13 15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키 198㎝ 해미시 커, 188㎝ 우상혁 보며 도움닫기 속력 높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3/PYH2025031209800005300_P4_20250313125711544.jpg" alt="" /><em class="img_desc">'스마일 점퍼' 우상혁, 대구서 전지훈련<br>(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스마일 점퍼'로 불리는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12일 '2025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대구 육상진흥센터를 찾아 훈련하고 있다. 2025.3.12 psjpsj@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28·용인시청)은 '역대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을 보며 "바르심처럼 과감하게 조주로(도약을 위해 달리는 구간)에서 속력을 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br><br> 높이뛰기 선수 중에는 달리기가 빠른 편인 우상혁은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과 함께 '과감한 선택'을 했고,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최정상급 점퍼가 됐다.<br><br> 이제는 우상혁을 보고 배우는 선수도 늘었다.<br><br> 우상혁의 절친한 친구인 해미시 커(28·뉴질랜드)도 우상혁을 보며 영감을 얻었고, 실력이 일취월장해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다.<br><br> 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우상혁에게 힌트를 얻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br><br> 12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만난 우상혁은 "커가 내 장점을 빼앗아 간다"고 장난스럽게 말한 뒤 "커는 나보다 높이뛰기를 더 즐기는 점퍼다. 누구에게나 배우려고 한다. 그런 점이 지난해 성적으로 발현된 것"이라고 밝혔다.<br><br> 우상혁의 키는 세계 최정상급 점퍼 중에는 작은 편인 188㎝다.<br><br>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신체적 한계'를 우상혁은 '조주로를 빠르게 달려, 수직으로 변환하는 에너지를 키우는 전략'으로 극복했다.<br><br> 190㎝의 바르심은 단거리 훈련에 공을 들인다. 우상혁도 바르심의 장점을 받아들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3/PYH2024081105530001300_P4_20250313125711550.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위로하는 커<br>(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 한국의 우상혁이 2m31 3차 시기에 실패하자 뉴질랜드 해미시 커가 위로하고 있다. 2024.8.11 superdoo82@yna.co.kr</em></span><br><br>우상혁보다 10㎝나 큰 커(198㎝)도 '우상혁의 방식'을 택했다.<br><br> 커는 2023년까지는 세계 톱10 수준의 점퍼였다.<br><br> 바르심,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과 함께 '빅4'로 분류됐던 우상혁보다는 낮게 평가됐다.<br><br> 2023년까지 둘의 맞대결 결과도 우상혁이 8승 5패로 앞섰다.<br><br> 하지만 지난해 커는 우상혁과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br><br> 특히 세계실내선수권대회(커 2m36 1위·우상혁 2m28 3위)와 올림픽(커 2m36 우승·우상혁 2m27 7위)에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br><br> 우상혁은 "지난해 커의 도움닫기 속력이 빨라진 게 느껴졌다. 키 큰 선수가 갑자기 속력을 올리면 부상 위험이 있는데, 커는 과감한 선택을 하고 성공했다"며 "지난해 커는 정말 즐거워 보였다. 나도 커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br><br> 또 다른 장신 점퍼가 '우상혁의 전략'을 택해 기록을 높였다. <br><br> 키 205㎝의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는 이달 9일 2m34를 넘어 올 시즌 기록 순위 1위로 나섰다. 종전 개인 최고 기록(2m31)을 3㎝ 경신했다. <br><br> 개인 최고 기록이 2m36인 우상혁은 올 시즌 기록은 2m31로 공동 2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3/PYH2025031209850005300_P4_20250313125711554.jpg" alt="" /><em class="img_desc">대구에서 대회 준비하는 우상혁<br>(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스마일 점퍼'로 불리는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12일 '2025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대구 육상진흥센터를 찾아 훈련하고 있다. 2025.3.12 psjpsj@yna.co.kr</em></span><br><br>우상혁은 "처음 국제대회에서 본 도로슈크는 '키는 크고, 속력은 느린' 아주 일반적인 장신 점퍼였다.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속력을 높이는 걸 보고 '뭔가 하나를 깨우치면, 기록이 확 오르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주목받은 점퍼가 됐다"고 말했다. <br><br> 높이뛰기 선수는 키가 클수록 유리하다. <br><br> 불리한 조건을 속력으로 극복해 온 우상혁은 '빨라진 장신 선수'들을 보며 좋은 자극을 받았다. <br><br> 우상혁은 "내 장점을 극대화해야 커 등 좋은 선수들과 더 즐겁게 경쟁할 수 있다"며 "올해는 근력을 키우는 데 신경 쓰고 있다. 키는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다. 훈련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자신을 다그쳤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레슬링 국대 1차 선발전…올 11월 태백 개최 전망 03-13 다음 공현주, 쌍둥이 낳고 홀쭉해진 근황‥25㎏ 감량 비결 공개 03-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