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터진 김소현 “미스캐스팅이라던 ‘명성황후’와 200회, 매회 마지막 각오”[EN:인터뷰③] 작성일 03-13 6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Xbige7h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9ce9ff919c2c8b88e9dc914050534d7404346471462cf19eea87a85b23bad8" dmcf-pid="qrZKnadz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손준호 김소현 /사진=에이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3/newsen/20250313165539486fbaa.jpg" data-org-width="1000" dmcf-mid="uLeDH1WA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3/newsen/20250313165539486fba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손준호 김소현 /사진=에이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0d1843f1cc619a043362f2bbec6e6c70c419b12f55d018ab72eabd6e69ac91" dmcf-pid="Bm59LNJq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손준호 김소현 /사진=에이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3/newsen/20250313165539665xtui.jpg" data-org-width="1000" dmcf-mid="7pyuMJP3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3/newsen/20250313165539665xt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손준호 김소현 /사진=에이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cec0e1b27b9177f5ff5eafebf63d87fadb644122cb15ecff5d898605d3b777" dmcf-pid="bOtVgAnbhs" dmcf-ptype="general"> [뉴스엔 이하나 기자]</p> <p contents-hash="11279eb356242802f7cdf9f880a7eb017d1ddebaed92c2139181ece7ada00a9d" dmcf-pid="KIFfacLKSm" dmcf-ptype="general">‘명성황후’ 200회 공연을 앞둔 김소현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p> <p contents-hash="36e461468e3feac8bc3103af69e8108e9054267e8c18b07eb6653d2c653c27c5" dmcf-pid="9C34Nko9Wr" dmcf-ptype="general">3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 김소현, 고종 역 손준호 부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p> <p contents-hash="e1271c4014b0fb0cd79c0dae989688d5e672add42ef04b4062f8dc690444bcc2" dmcf-pid="2h08jEg2lw" dmcf-ptype="general">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왕후이자 시대적 갈등의 중심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로, 김소현은 2015년 20주년 기념 공연부터 네 시즌째 명성황후 역할로 출연 중이며, 손준호는 2018년부터 세 시즌째 고종 역할로 열연 중이다. </p> <p contents-hash="01fefe25ced1b27b0ed7ab37e7279982183712d7618a4afc136dd0f98b44731e" dmcf-pid="Vlp6ADaVyD" dmcf-ptype="general">‘명성황후’는 큰 틀은 유지하되 세부적인 디테일을 끊임없이 수정해오며 30년 동안 대표 창작 뮤지컬로서의 맥을 이어왔다. </p> <p contents-hash="6393360a1b6cc3b634e96d4e47ed5e576be13ac35fb582a24924848d4d1fed1f" dmcf-pid="fSUPcwNfTE" dmcf-ptype="general">네 번째 시즌을 거쳐오면서 체감한 변화를 묻는 질문에 김소현은 “20주년 때 처음 캐스팅 됐을 때 공연 올라오기 전까지는 미스캐스팅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황후보다는 공주 같은 이미지를 생각하셔서 그때는 내가 어떻게 하면 더 강하고 카리스마 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갇혀 있었다. 점점 회차를 거듭할수록 같은 역할이고 같은 대사인데 디테일하게 와닿는 부분이 생기더라. 인물에 가깝게 가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f493671e41bd2f06bbcd0679d96e3da60c8b75266744de6a269645c3a1d9bcf" dmcf-pid="4vuQkrj4Tk" dmcf-ptype="general">이어 “아무래도 최초의 창작 뮤지컬 30주년이니까 숲을 더 많이 보게 된 것 같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설민석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됐는데 숲에 대한 게 확 와 닿았다. 좁은 시야로 넓게 보지 못했던 것들이 숲을 보고 나서 역할을 대할 때 느낌이 다르더라. 10년 세월을 ‘명성황후’와 같이 농익으면서 장면 장면이 다르게 느껴졌다”라며 “남편이 같은 일을 하고 세자 또래 나이가 있다 보니까 명성황후와 가깝게 만나는 시점인 것 같다. 많은 대사나 가사들을 흘려 보내지 않고 하나하나 의미를 꾹꾹 눌러담는 시즌이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ace02774717255791455f4cd17750e3e2fc0a87a632c9bbf3a358e447e26c5ec" dmcf-pid="8T7xEmA8Cc" dmcf-ptype="general">손준호는 “고종에 대해 유약한 캐릭터고, 명성황후와 대원군 사이에서 끌려다녔다라는 평가가 있는데, 23주년 공연 때 난 그걸 깨보고 싶었다. 고종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력했고, 굳은 심지가 있었다는 내용의 책도 있더라. 그런 색깔을 내보고 싶다고 연출님과 얘기하며 노력했는데, 관객 반응은 다르더라. 내 노력 외에도 다같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는 게 뮤지컬이구나를 느꼈다”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643e56492504b36a870c0bd64e6630214e1420ed0970f638622dc341906920cd" dmcf-pid="6yzMDsc6y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설민석 선생님 강의가 컸다. 명성황후 무덤 쪽을 바라보며 매일 전화하고, ‘너무 사랑한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그런 사랑을 잘 전달하려 했고, 왕실에서 아버지와의 관계 등 종합적인 것들을 바라보게 되더라. 그런 걸 생각하면서 연기에 잘 녹아들려고 했다”라며 “우리가 판단한 것처럼 유약하고 끌려다니기만한 사람이었다면, 고종 같은 결단을 내렸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시대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억압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내려지지 않았을까. 마음이 아프다. 그런 고종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39bf0737248ae01e76a16ce5b5635783891dc6127da34c4fc3c341961740420" dmcf-pid="PWqRwOkPWj" dmcf-ptype="general">30주년 ‘명성황후’에는 김소현과 신영숙, 차지연이 캐스팅 됐고, 고종 역은 손준호와 강필석, 김주택이 다른 색깔의 인물을 표현했다. 다른 캐스팅에 대해 김소현은 “영숙 씨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안다. 영숙 씨는 심지 있는 명성황후 같다. 어떤 공연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중심을 잡는다”라며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명성황후는 차지연 시가 처음이었다. 판소리를 잘하기 때문에 구음 같은 굉장히 개성 있는 명성황후를 표현하고 있다. 강하게 할 것 같은데 셋 중에 가장 여성스럽고 연약한 면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fdc461c5f34be525b1ac6f12f56f82c24306bf549b6e15978e0678cf0ee11cb" dmcf-pid="QYBerIEQvN" dmcf-ptype="general">손준호는 “강필석 배우는 내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던 고마운 선배, 형이다. 연기적인 부분이나 배우로서 다른 동료를 대하고 베푸는 것에 있어서 ‘이렇게 해야하는 거구나’를 몸소 많이 가르쳐 준 형이다. 정말 고맙고 받은 것이 많다”라며 “김주택 배우는 처음 작업을 해봤는데 굉장히 영혼이 맑고 착하다. 빠른 시간 내에 친해졌다. 노래는 두말할 것 없이 너무 잘하는 배우여서 많이 배우고 도움 많이 받아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7c8eac1b48ee252ed1fe12a77a941efe95246d51b4491b63ed909ee06577b98d" dmcf-pid="xOtVgAnbWa" dmcf-ptype="general">김소현은 동료, 연출진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그만큼 매 회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다. 김소현은 “데뷔했을 때는 전혀 루틴이 없었다. 근데 연차가 쌓이면서 안 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루틴이 된다. 오늘도 공연을 하는데 지금부터는 물 밖에 못 마신다. 밥도 쌀밥에 김 정도만 먹는다. 커피도 끊고, 좋아하는 단 것도 안 먹게 된다”라며 “공연 끝나면 무장해제 딘다. 성수기, 비수기의 삶이 아예 다르다. 아이를 키우려면 오전 5~6시에는 무조건 일어나야 하니까 잠의 질을 올리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71c8334a60d051adf014c2c4b1ea46d727db8fc0f9677a1ea96160ba4a4a6067" dmcf-pid="y2oIFU5rTg" dmcf-ptype="general">공연 전 차에서부터 전곡을 불러 본다는 김소현은 “다른 배우들이 ‘그만 좀 해라. 공연 전에 목이 쉬겠다’고 하는데 나는 다 해봐야 마음이 편하다. 의상도 제일 먼저 입고 있다. 매번 스태프들이 ‘왜 우리보다 먼저 오냐’라는 말씀을 하신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dbbfbbb84e739a4d660dca0df0e2615b314bdce0375eb372d6dcd20f4b040c4b" dmcf-pid="WVgC3u1mCo" dmcf-ptype="general">한 배우가 10년 동안, 200회에 걸쳐 같은 역할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일은 흔치 않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소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be9264f480c870700a40d97bf3d8c7a56e2a41218fd4adf52683b3069a14780d" dmcf-pid="Yfah07tsyL" dmcf-ptype="general">김소현은 “너무 감사하다. 난 매 공연, 매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다. 우리는 선택받아야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 ‘이번에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을 받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래서 저번보다 더 잘하고 싶다. 관객들은 그날 한 번이 끝이지 않나.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767db02def984c3121d7fd9bc0846c8c336b807a4fe0ae7a4378b1a3cab7bfd3" dmcf-pid="G4NlpzFOWn" dmcf-ptype="general">또 김소현은 “처음에 예술 감독님께 이 역할을 못 하겠다고 세 번을 고사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 너만의 명성황후를 보여주면 된다’라고 했다. 내가 ‘에너지가 될까요?’라고 했더니 쓰면 쓸수록 나오는 게 에너지라고 하셨다. 그게 큰 힘이 됐다.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한 말이다”라며 “너무 감격스럽다. 일요일 200회 공연을 어떻게 할 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6d784fdaa4227a47ff2ea6bc0216d75ef2cd03bc2858a0f6d65e4b47fc6ddbd" dmcf-pid="H8jSUq3ICi" dmcf-ptype="general">뉴스엔 이하나 bliss21@</p> <p contents-hash="6be3604f17889eac4f08dcec0cab9b6c926374a2ac865a7b52f5d341f303e4bc" dmcf-pid="X6AvuB0CTJ"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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