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 퇴출 논의 멕시코서 '소 안 죽이는 투우' 제안 나와 작성일 03-14 1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4/PEP20250303115101009_P4_20250314042516979.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투우 경기<br>[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에서 '소를 죽이지 않는' 투우의 새로운 법적 개념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br><br> 동물 학대 논란으로 투우 퇴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나온 절충안이다.<br><br> 클라라 부르가다(61) 멕시코시티 시장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투우장에서 경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비폭력 투우 규칙을 제의한다"며, 관련 법안 제정을 위한 구상을 발표했다.<br><br> 부르가다 시장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유혈이 낭자한 지금 같은 광경은 예술이나 전통이 아니며, 어떤 개념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라며 "동물 복지라는 사회 변화상을 고려해 투우 문제를 해결할 때가 왔다"고 전제했다.<br><br> 멕시코시티 시장이 설명한 '비폭력 투우'는 소를 죽이지 않고 단순히 소의 힘만 빼는 게 골자다. 투우장 안이든 밖이든 소를 죽이는 건 금지된다.<br><br> 반데리야(작은 깃발들로 장식한 작살), 창 또는 칼 등 소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어떤 도구도 써서는 안 된다고 부르가다 시장은 부연했다. 오로지 붉은 망토만 허용된다.<br><br> 멕시코시티 시장은 "투우사를 위협하는 날카로운 쇠뿔에는 보호대를 채워야 한다"며 "투우 시간은 10분으로 제한하되 경우에 따라 최대 30분까지 할 수 있도록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이런 제안은 관련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나온 것이라고 당국은 전했다.<br><br> 멕시코에서 투우 경기는 그 잔혹성 때문에 그간 존폐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br><br> 투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및 몇몇 중남미 국가에 남아 있는데, 소를 일부러 흥분시킨 뒤 서서히 죽이는 방식 때문에 '동물 학대'라고 비판받아 왔다.<br><br> 멕시코에서도 최근 각급 법원에서 투우 금지 판결을 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해 목장주와 관련 사업가는 "과도한 권리 침해"라며 반발하는 상황이다.<br><br> 멕시코시티 시장은 "우리는 가능한 가장 폭넓은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 도시를 동물 보호의 최전선에 서게 하는 한편으로 관련 업계의 고충을 줄여가야 한다"며, 시의회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br><br> 멕시코시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우장으로 꼽히는 플라사 멕시코(Plaza Mexico)가 있다.<br><br>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매체는 멕시코 투우 관련 산업 연간 매출액이 68억 페소(5천억원 상당)에 이른다고 추산했다.<br><br> walde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블랙핑크 제니, 소속사 사무실도 럭셔리…전용 정원까지 (공부왕찐천재) 03-14 다음 영파씨, 100점짜리 활동 성료! #멜론 HOT100 #라이브 클립 100만뷰 #챌린지 150만뷰 03-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