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사과’라고? 뇌 활력엔 ‘아침 호두’ 작성일 03-14 1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font color="#333333">곽노필의 미래창</font><br> 아침 한 줌 섭취 실험했더니<br> 당일 인지력 향상 효과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8MMHu1mw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7047369b5f9a01419e89927fcea13c239737432d5da2da7ab32aa2cb2e56c4" dmcf-pid="8OSSxadz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침 식사로 한 줌의 호두를 먹으면 하루 내내 뇌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4/hani/20250314093506579zfpr.jpg" data-org-width="800" dmcf-mid="VV66y3HEE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4/hani/20250314093506579zf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침 식사로 한 줌의 호두를 먹으면 하루 내내 뇌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89781ff600efe91b22a9511b6e5bf583fd9302e08169b88bdafb00cab190a79" dmcf-pid="6IvvMNJqwV" dmcf-ptype="general"> 아침에 사과를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br><br>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수월하게 해준다. 밤새 쉬고 있던 장을 깨워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은 다양한 효능으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br><br> 활기찬 하루를 위해서는 호두도 기왕이면 아침에 챙겨 먹는 게 좋을 것같다. 영국 레딩대 연구진이 실험을 통해 아침에 한 줌의 호두를 먹으면 하루 내내 뇌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식품과 영양’(Food & Function)에 발표했다.<br><br> 호두는 예로부터 뇌에 좋다고 생각해온 견과류다. 이는 신체의 각 부위 모양과 비슷한 형상을 한 식물이 해당 신체 부위의 건강에 도움을 주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호두의 표면에 난 주름이 인간의 뇌와 닮았기 때문에 호두를 먹으면 뇌 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에선 이를 약징주의(Doctrine of signatures)라고 부른다.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지만 우연찮게 맞아떨어지는 사례도 있다. 예컨대 자른 단면의 무늬가 눈동자를 닮았다는 당근에는 실제로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br><br> 호두도 하나의 사례로 꼽힌다. 호두에 함유된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는 뇌와 심혈관 건강 및 염증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하버드대 연구에선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주당 5회 이상 견과류를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이 최대 1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br><br> 레딩대 연구진은 18~30살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엔 아침 식사로 한 줌(50g)의 으깬 호두를 뮤즐리(통곡물로 만든 시리얼)와 요구르트에 섞어 제공했다. 다른 그룹엔 호두를 빼고 뮤즐리와 요구르트만 줬다. 대신 버터 40g을 추가해 주요 영양소와 총 중량, 칼로리는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 이어 1주일 후엔 두 그룹의 메뉴를 서로 바꿔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b828199628240f655045e30f041266274268eaee6e08cd55265770349b5071" dmcf-pid="PCTTRjiBO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지력 테스트에서 호두 섭취 그룹(파란색)은 대조군에 비해 반응시간이 빨랐고(위) 정확도(아래)도 높았다. 논문에서 인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4/hani/20250314093508050xuqq.jpg" data-org-width="800" dmcf-mid="fIYYJko9r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4/hani/20250314093508050xu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지력 테스트에서 호두 섭취 그룹(파란색)은 대조군에 비해 반응시간이 빨랐고(위) 정확도(아래)도 높았다. 논문에서 인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7a6d3234bc40c6ad61f8c3dbcc4fac6a59f75d2f787a90c3b8d40bbca5ad6b" dmcf-pid="QhyyeAnbm9" dmcf-ptype="general"><strong>반응 시간 빨라…오메가3 등의 효과인 듯</strong><br><br> 연구진은 호두의 아침 식사 전과 식사 후 2시간, 4시간, 6시간이 지난 시점에 각각 혈액 검사와 인지력 및 뇌파(EEG) 측정을 실시했다.<br><br> 그 결과 호두를 포함한 아침식사를 한 사람들은 실행 기능을 측정하는 인지력 시험에서 반응 시간이 더빨랐다. 이 시험은 계획 세우기, 문제 해결하기, 새로운 상황 적응하기 같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알아보는 것이다. 효과는 하루 내내 지속됐다.<br><br> 호두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은 엇갈렸다.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2시간 동안은 기억력이 떨어졌으나 6시간 후에는 더 나은 기억력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호두에 함유된 오메가3와 단백질의 흡수 속도가 더디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br><br> 기억력 및 인지력 시험 중 측정한 뇌파도 호두 섭취 그룹과 다른 그룹이 서로 차이를 보였다. 주된 차이는 일시적 기억과 주의력, 작업 전환 같은 실행 기능과 관련된 전두정엽 영역에서 나타났다. 혈액 검사에선 뇌 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포도당과 지방산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br><br> 연구진은 호두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알파리놀렌산), 단백질, 그리고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가 인지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 알파리놀렌산이 가장 풍부하다.<br><br> 흥미로운 건 호두가 기분에 미치는 영향은 뜻밖에도 부정적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이는 이전의 연구와 다른 결과다. 연구진은 호두가 포함된 아침 식사의 냄새와 맛이 호두가 포함되지 않은 식사보다 덜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 섭취가 뇌의 인지력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나왔지만, 호두 섭취 후 곧바로 보이는 효과를 살펴본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 호두위원회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진은 하지만 연구 설계나 실행, 연구 결과의 해석에는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br><br> *논문 정보<br><br> The impact of a walnut-rich breakfast on cognitive performance and brain activity throughout the day in healthy young adults: a crossover intervention trial.<br><br> https://doi.org/10.1039/d4fo04832f<br><br>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공식 출범…“글로벌 콘텐츠 리더 위상 확보” 03-14 다음 바둑 김다빈 3단, 이붕배 우승…입단 2년 만에 첫 타이틀 03-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