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무장' 외친 쇼트트랙 박지원 "인코스 내주지 말았어야…세계선수권 아직 안 끝났다" [현장 인터뷰] 작성일 03-16 3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32_001_20250316005110901.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베이징, 최원영 기자</em></span><br><br>(엑스포츠뉴스 베이징, 최원영 기자) 더 굳게 이를 악물었다.<br><br>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둘째 날이자 각 종목 결승이 열린 첫 날 메달 획득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굴하지 않고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선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15일 박지원은 남자 1500m 준결승부터 소화했다. 2조 2위(2분12초228)로 결승에 올랐다. 조 1위는 2분12초035의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였다.<br><br>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했다. 박지원은 2분15초922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br><br>레이스 초반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그는 11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단숨에 치고 나왔다. 선두에 섰다. 그러나 약 8바퀴를 남기고 하위권에 머물던 브렌던 코리(호주)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아웃코스로 함께 나오기 시작했다. 6바퀴를 남긴 시점서 단지누와 코리가 동시에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br><br>이 과정에서 박지원은 스틴 데스멋(벨기에)과 판트바우트에게 인코스를 내줘 5위로 밀려났다. 경기 종료 후 판트바우트가 페널티를 받았고, 박지원은 최종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ISU 월드투어 남자부 종합 우승자인 '신성' 단지누가 2분15초064로 1위, 데스멋이 2분15초176으로 2위, 류 샤오앙(중국)이 2분15초871로 3위를 차지했다.<br><br>남자 500m 준준결승에도 혼자 나선 박지원은 2조 3위(40초161)로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32_002_2025031600511097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3위로 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32_003_2025031600511102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경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이날 한국의 마지막 경기였던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도 출격했다.<br><br>2조에서 중국, 영국, 네덜란드와 대결했다. 한국은 장성우(화성시청)~박지원~서이라(화성시청)~김건우(스포츠토토) 순으로 달렸다. 에이스인 박지원이 마지막 주자인 2번을 맡았다.<br><br>레이스 중후반까지 한국은 2~3위를 오갔다. 주자 교체 과정서 역전을 허용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이라가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중국과 한국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네덜란드가 맹추격했다. 9바퀴가량을 남기고 한국은 3위로 밀려났다. 선두권과 거리가 조금 벌어졌다. <br><br>그런데 약 2바퀴를 남긴 시점서 중국 류 샤오앙과 네덜란드 판트바우트가 서로 엉켜 함께 넘어졌다.<br><br>한국은 6분48초443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중국과 영국이 6분51초097로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판정에 따라 나란히 결승행 열차에 탑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32_004_20250316005111081.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로 달리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32_005_2025031600511113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로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경기 종료 후 만난 박지원은 "좋은 레이스였던 것 같다. 결과가 나쁘면 좋지 않은 레이스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정에서 분명 좋은 점이 있었다"며 "경기를 치르며 16일엔 더 나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15일)이 아쉬울지라도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br><br>일련의 과정서 어떤 점을 배운 걸까. 박지원은 남자 1500m 결승을 떠올렸다. 그는 "코리, 단지누 선수가 동시에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안쪽으로 2명의 선수에게 자리를 내줬다"며 "그렇게 4위가 됐다. 만약 (인코스를 허용하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1위까지도 도달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개인 종목 경기를 먼저 마치고 남자계주 준결승까지 약 2시간의 준비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을까. 박지원은 "내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지나간 경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500m가 끝난 뒤 바로 마인드를 다듬었다"며 "비록 500m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기록을 냈다고 본다"고 말했다.<br><br>16일 남자 1000m와 남자계주 결승에 나선다. 박지원은 "하루만에 내가 확 업그레이드되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건 쉽지 않다.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금메달에 닿을 수 있을지 충분히 고민하려 한다"며 "아직 세계선수권은 끝나지 않았다. 난 더 해낼 수 있고, 이겨낼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32_006_20250316005111225.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오른쪽)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사진=베이징, 최원영 기자 / EPA, AFP, REUTERS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케이메디허브, 변화와 혁신의 파도에 올라타다]〈4〉의약생산센터 03-16 다음 [경기와 날씨] 전국에 눈·비와 함께 한파 예고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