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20연승 적수가 없다!' 안세영,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 탈환…中 왕즈이 만나 2-1 역전승 작성일 03-17 9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864_001_2025031705001146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짜릿한 역전승이었다.<br><br>안세영이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2년 만에 다시 제패하며 세계 최강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br><br>지난해 파리 올림픽 이후부터 자신의 라이벌르 급부상한 중국의 왕즈이에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크게 포효했다.<br><br>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1(13-21 21-18 21-18)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2년 전인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강자로 올라섰다.<br><br>당시 자신감을 바탕 삼아 같은 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br><br>지난해 전영오픈에선 일본의 강자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준결승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야마구치를 누르고 결승 진출을 이룬 뒤 챔피언까지 내달렸다.<br><br>안세영은 이날 승리를 통해 올해 자신이 참가한 4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이기며 20연승을 내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864_002_20250317050011522.jpg" alt="" /></span><br><br>지난 1월 열린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서 연달아 32강부터 결승까지 승리하며 우승컵 두 개를 거머쥔 안세영은 이번 전영오픈 직전 프랑스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5연승을 챙기며 트로피를 품었다.<br><br>전영오픈에선 오를레앙 마스터스 때 준결승에서 만난 가오팡제(중국·15위)를 첫 판에서 만나는 등 초반부터 어려운 상대와 연달아 부딪혔으나 연전연승한 끝에 또 한 번의 우승을 써내려갔다.<br><br>사실 왕즈이와의 결승을 앞두고 안세영은 적지 않은 걱정을 샀다.<br><br>야마구치와 4강전 2게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오뚝이처럼 일어나 게임 스코어 2-0 완승으로 지난해 이 대회 패배를 설욕했으나 결승전에서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 우려될 수밖에 없었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말부터 테이핑 없이 나타나 고질적인 부상 털어냈음을 알렸으나 왕즈이와 대결에선 모처럼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br><br>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휴식기를 가졌던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을 통해 올림픽 뒤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했으나 결승에서 왕즈이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2024년 마지막 대회로 치렀던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준결승에서 왕즈이를 이기지 못해 4강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864_003_20250317050011558.jpg" alt="" /></span><br><br>다만 3연패는 없었다.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왕즈이에 설욕전을 펼치며 올해 첫 우승으로 가는 제물로 삼기도 했다.<br><br>이날 결승은 왕즈이와 6개월 사이 4번째 대결이었던 셈이다.<br><br>부상 탓인지 민첩하지 못한 상황에서 범실까지 내줘 왕즈이에게 13-21로 1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자신의 강점인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왕즈이를 당황케 했다. 안세영은 체력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긴 랠리를 펼치며 상대를 지치게하는 스타일이 특징이다.<br><br>안세영은 2게임 6-6에서 79차례나 이어진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고 분위기를 바꿨다.<br><br>이후에도 접전을 이어가면서 18-18까지 만들더니, 다시 42회가 이어진 랠리를 스매시로 마무리해 19-18로 역전했다.<br><br>그리고는 연속 득점으로 2게임을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체력전으로 펼쳐진 3게임에서 안세영이 끝내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864_004_20250317050011594.jpg" alt="" /></span><br><br>왕즈이는 경기 내내 안세영의 질식 수비를 상대하다가 체력이 떨어졌다. 범실이 조금씩 늘어났다. 18-18에서 왕즈이가 3번 연속 벌실을 저질렀고 안세영이 웃었다.<br><br>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로, 2년 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가오팡제와의 첫 경기를 이긴 뒤 16강에선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에 한 게임을 내줬으나 게임 스코어 2-1(21-12 16-21 21-8)로 이기면서 8강에 올랐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두 번째로 게임을 내준 날이었다.<br><br>이후 두 라이벌을 연달아 따돌렸다. 8강에선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자신의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13위)를 게임 스코어 2-0(21-9 21-14)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오를레앙 대회 결승전 2-0 완승에 이어 닷새 만에 다시 천위페이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다.<br><br>준결승에서 만난 야마구치를 만나 지난해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고스란히 갚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8강에서 안세영에 무너졌던 야마구치는 이번에도 '배드민턴 여제'의 상대가 되질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864_005_20250317050011640.jpg" alt="" /></span><br><br>올해 안세영이 무서운 점은 20연승을 달리면서도 상대에 내준 게임이 단 3게임에 불과하다는 점이다.<br><br>그만큼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br><br>안세영, 야마구치, 천위페이, 타이쯔잉(대만) 등 얼마 전까지 아시아 강자 4명이 다투던 배드민턴 여자 단식이 이젠 안세영의 1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 회사 없었으면 다 털렸다?…'디도스 방패' 국민 백신 "글로벌 도약" 03-17 다음 전설은 달린다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