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외친 "I'm a king now"…우리는 '안세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작성일 03-17 10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3/17/0000539557_001_20250317055019390.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올해 공식전 20연승을 완성했다. 아울러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 대업도 달성했다.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까지 석권하면서 '셔틀콕 여제' 지위를 더 확고히 구축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셔틀콕 여제'가 또 해냈다.<br><br>안세영(23, 삼성생명)이 눈부신 부상 투혼으로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 정상을 2년 만에 탈환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13-21 21-18 21-18)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br><br>올해 공식전 20연승을 완성했다. 아울러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 대업도 달성했다.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제패한 안세영은 최고 권위를 지닌 전영오픈 트로피까지 들어올려 여제 지위를 공고히 했다.<br><br>경기 뒤 인터뷰에서 "아임 어 킹, 나우(I'm a king, now)"를 소리 높여 외쳤다. 관중석에서 커다란 환성이 터져나왔다. 지금은 '안세영의 시대'임을 선언했다.<br><br>이어 "정말 놀라운 한 주다. 결승전을 이겨 정말 행복하다"며 환히 웃었다. 100%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눈부신 투혼을 발휘한 배경에 대해서는 "나를 믿었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힘줘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3/17/0000539557_002_20250317055019427.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아임 어 킹, 나우(I'm a king, now)"를 소리 높여 외쳤다. 지금은 '안세영의 시대'임을 선언했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경기 시간만 1시간 35분에 이르는 혈투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떠오르게 하는 명승부였다. <br><br>당시 안세영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숙적' 천위페이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이 뚝 떨어졌다. 그럼에도 특유의 질식 수비로 천위페이 전의를 상실케 했다. 기어이 우승을 차지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그 경기를 2025년 버밍엄에서 재현했다. <br><br>확실히 이날 안세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다리가 무거웠다. 앞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4강전에서 입은 허벅지 통증이 영향을 미쳤다. 상대 크로스 헤어핀에 평소처럼 반응하지 못했다.<br><br>오른발을 차주면서 수비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원활하지 않았다. 특유의 그물망 수비로 상대를 피곤하게 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쥐는 게 안세영 스타일인데 그 운용 방식이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 결국 1게임을 13-21로 내주고 끌려갔다.<br><br>경기 중반 예기치 않은 변수가 등장했다. '체력'이었다. 왕즈이가 2게임 중반부터 급격히 지쳤다.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하니 안세영이 치고 나왔다. 감동의 부상 투혼 배경에는 체력적 우위가 있었다. 결국 2게임을 21-18로 역전해 게임 스코어 타이를 이뤘다.<br><br>3게임은 체력전이었다. 경기 내내 안세영의 질식 수비를 상대한 왕즈이가 먼저 열세를 드러냈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범실이 늘어났다. 안세영이 11-8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br><br>이후 난전이 이어졌다. 왕즈이가 추격하면 안세영이 달아나는 흐름이 지속됐다. 3게임 중후반까지 점수 차가 1~2점을 오갔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3/17/0000539557_003_20250317055019465.jpg" alt="" /></span></div><br><br>세계 2위 왕즈이는 만만찮은 적이 아니었다. 과감한 푸시와 대각 공격으로 14-1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포제션서도 득점해 15-13으로 스코어를 바꿨다.<br><br>여기부터는 정신력 싸움이었다. 누가 먼저 지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열쇠였다. <br><br>안세영 뒷심이 더 매서웠다. 왜 현시점 배드민턴계 여제가 안세영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고 점프 스매시, 대각 공격, 드롭샷을 섞어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br><br>안세영이 20-18로 매치포인트에 선착했다. 결국 왕즈이 3연속 범실을 유도해 21-18로 3게임을 마무리했다. 대역전승 대미를 장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혁신 없는 한국, 최빈국 될 수도" 03-17 다음 박휘순, ♥17세 연하 아내와 2세 준비 "적금 붓는 중"(미우새) [★밤TView]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