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더러워" 후폭풍→'노골드 중국' 왜 이러나…韓 선수 실격하면 우승한 듯 환호성 [베이징 현장] 작성일 03-17 10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911_001_20250317082607493.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중국 쑨룽과 한국 장성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엑스포츠뉴스 베이징, 최원영 기자)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중국 대표팀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br><br>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됐다.<br><br>준결승 1조엔 한국 장성우(화성시청)가 포함돼 있었고, 중국 선수는 없었다. 장성우는 최하위로 출발한 뒤 2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로 4위에 자리 잡았다. 이후 계속해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2위에 안착했다. 선수 세 명이 선두권에 몰린 가운데 밀려나지 않고 버텼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그러나 비디오 리뷰 결과 장성우는 페널티를 받았다. 마지막 바퀴서 인코스를 공략할 때 스테인 데스멋(벨기에)이 밀려났는데 이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이었다. 장성우는 실격당했고,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데스멋은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br><br>심판이 장성우의 페널티 소식을 발표하는 순간, 중국 관중들이 일제히 박수치며 환호했다. 보통 홈 관중들이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자국 선수가 출전하지도 않은 경기에서 다른 국가 선수가 실격당한 것을 보며 기뻐하는 경우는 드물다. 중국 관중들은 한마음으로 장성우의 탈락에 미소 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911_002_20250317082607550.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쑨룽(오른쪽)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대 선수를 붙잡으며 넘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911_003_20250317082607600.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쑨룽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넘어지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준결승 2조에선 한국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건우(스포츠토토), 중국 쑨룽 등이 경쟁했다.<br><br>경기 후반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1위, 쑨룽이 2위로 달렸다. 마지막 바퀴에서 박지원은 쑨룽을 제치기 위해 인코스로 비집고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쑨룽이 밀려났다. 결국 쑨룽은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레이스 종료 후 중국 관중들의 고함이 계속 이어졌다. 비디오 리뷰를 하며 해당 장면이 다시 전광판에 송출될 때마다 관중들은 소리를 질렀다. 이어 박지원의 페널티 및 쑨룽의 어드밴스를 통한 결승 진출 발표가 나왔다. 어느 때보다 큰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전광판에 공식 기록과 결과가 발표되자 관중들은 한 번 더 환호했다. 김건우 역시 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이후 장내 아나운서가 "쑨룽!"을 선창했고, 관중들은 "짜요(힘내라)!"를 외쳤다. 몇 차례나 쑨룽과 짜요를 연호한 뒤 잠잠해졌다.<br><br>쑨룽은 지난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쇼트트랙이 한국에 참패한 뒤 "한국 더럽다, 더러워"를 외쳐 화제가 된 중국 대표팀의 새 에이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911_004_20250317082607641.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류 샤오앙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911_005_20250317082607685.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중국, 캐나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계주 시상식에 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중국 대표팀은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겼다.<br><br>남자 1500m에서 헝가리 출신 귀화선수인 류 샤오앙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뿐이었다. 남자 500m와 1000m에선 쑨룽이 각각 5위에 그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여자 500m에선 왕진란이 4위에 머물렀고 1000m와 1500m에선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챙겼다.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이번 세계선수권을 마무리했다.<br><br>한국은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의 금메달과 김길리(성남시청)의 동메달을 선보였다. 남자계주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끝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7/0001838911_006_20250317082607737.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류 샤오앙(오른쪽)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사진=EPA, AFP, 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숙적’ 스롱 꺾은 김가영, 7연속 우승+월드챔피언십 2연패 위업 도전...김민아와 결승서 격돌 03-17 다음 '굿데이' 김수현, 일부 편집+풀샷만 등장..하필 '센터'에 앉아[스타이슈]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