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드민턴 왕이로소이다…안세영, 전영오픈 2년 만에 탈환 작성일 03-17 1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5/03/17/0003357190_001_20250317200618072.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랭킹 1위의 ‘왕관 세리머니’ 안세영이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배드민턴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중국 왕즈이를 꺾고 우승한 뒤 왕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버밍엄 | AP연합뉴스</em></span><br><br><strong>왕즈이와 ‘79차례 랠리’ 접전 </strong><br><strong>1시간35분 부상 투혼 끝 승리</strong><br><strong>“포기하지 않았더니 강해졌다”</strong> <br><br><strong>서승재-김원호, 남 복식 금메달</strong><br><br>2년 전, 안세영(23·삼성생명)은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라 평가받는 전영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처음 한국 단식에 우승을 안겼다. 만나면 늘 밀렸던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은 그해 전영오픈 결승전은 세계 여자 단식에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안세영의 선전포고였다.<br><br>승승장구한 안세영은 그해 7월, 역시 방수현 이후 한국 여자 단식 최초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결승에서 안세영은 또 천위페이를 만나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중 무릎을 다쳐 수세에 몰렸지만 끈질기게 천위페이를 몰아붙인 투혼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안세영은 이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최강’으로 공인됐다.<br><br>2025년 안세영은 더 독보적인 경기력으로 국제대회를 제패해 나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차례로 석권한 안세영이 다시 전영오픈 왕좌에 올랐다. <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 새벽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2-1(13-21 21-18 21-18)로 꺾고 2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20연승과 함께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br><br>올림픽 이후에도 강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안세영의 거의 유일한 변수는 몸 상태였다. 전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에서 허벅지에 통증이 생긴 안세영은 해당 부위에 테이핑한 채 결승전에 나섰다.<br><br>몸놀림이 가볍지 않았던 첫 게임은 큰 점수 차로 뺏겼지만 2게임부터 특유의 끈질긴 배드민턴을 구사했다. 다친 탓에 가동 범위가 완전하지 않은데도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며 체력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6-6에서 무려 79차례 랠리 끝에 득점한 명장면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접전 중에도 집중력에서 앞선 안세영은 18-18에서 스매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아 두 번째 게임을 가져왔다.<br><br>운명의 3게임도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안세영은 언제나 접전에 강하다. 안세영은 15-16으로 뒤지면서도 짧고 긴 공격을 섞어가며 상대 체력을 뺀 뒤 실수를 유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18-18에서 상대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앞서갔고, 직후 헤어핀 대결에서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상대의 마지막 샷이 라인 아웃되며 1시간35분의 혈투가 ‘체력왕’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br><br>다시 한번 부상 투혼으로 우승을 거머쥔 안세영은 그대로 코트에 무릎 꿇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안세영은 “오직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뿐이었다. 그 생각이 나를 계속 버티게 했고,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며 “포기하지 않으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5/03/17/0003357190_002_20250317200618115.jpg" alt="" /><em class="img_desc">우리도 1등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배드민턴 전영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뒤 손가락 하나씩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나도-바가스 마울라나를 2-0(21-19 21-19)으로 제압하고, 2012년 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에 전영오픈 남자 복식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여자 복식(김소영-공희용)과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2023년에 이어 한국은 또 한 번 전영오픈에서 금메달 2개를 가져왔다. 관련자료 이전 KMMA아산 시리즈 첫 대회 성료…다음 개최는 5월24일 03-17 다음 이희준 "지드래곤 전시회서 만취..혼자 춤추고 페기 구랑 인증샷"('짠한형')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