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독감 이겨낸 안세영 투혼…"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 극찬 작성일 03-17 1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3/17/0000433681_001_20250317202409729.jpg" alt="" /></span><br>[앵커]<br><br>다리만 다친 줄 알았는데, 독감까지 걸린 상태였습니다. 79번까지 갔던 랠리, 95분간 뛰었던 결승전. 안세영 선수는 우승하고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영 오픈에서 가장 위대한 경기였다는 찬사가 뒤따랐습니다.<br><br>양정진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안세영 2:1 왕즈이/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전]<br><br>마지막 3번째 게임, 9대 9로 맞선 상황.<br><br>안세영이 상대의 대각선 공격을 받으려고 몸을 던집니다.<br><br>다행히 아웃이 되면서 한 점을 달아났지만 한동안 일어나지 못합니다.<br><br>[안세영 : 아… 쥐나 쥐나.]<br><br>안 그래도 전날 준결승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붕대를 칭칭 감아놨는데 이젠 왼쪽 다리마저 따라주지 않습니다.<br><br>그만큼 경기는 처절했습니다.<br><br>2세트에선 점수 하나를 따내기 위해 88초간 79번의 끈질긴 랠리를 이어갔습니다.<br><br>실점한 중국 왕즈이는 드러누워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습니다.<br><br>달아나면 따라오며,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던 승부는 3세트 18대 18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br><br>이때부터는 누가 더 순간 순간에 몰입하느냐의 싸움이었습니다.<br><br>안세영은 네트 앞 헤어핀 대결에서 이겨 결정적 포인트를 따냈고, 왕즈이의 마지막 공격이 라인을 벗어난 순간 안세영은 그대로 주저앉아 두 손을 불끈 쥐었습니다.<br><br>1시간 35분의 승부가 끝이 난 뒤, 제대로 포효할 힘도 없었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br><br>그리고 짧은 한마디를 남겼습니다.<br><br>[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이제 내가 여왕이다!]<br><br>경기가 끝나고선 다리 부상 뿐 아니라 독감까지 앓고 었었다 고백했습니다.<br><br>안세영에겐 배드민턴 인생에서 가장 어렵게 따낸,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을 우승이었습니다.<br><br>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 랭크스'는 "전영 오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라고 평가했습니다.<br><br>[영상편집 임인수 / 영상자막 홍수정] 관련자료 이전 돈스파이크, 2년 형기 마치고 출소…"레스토랑 경영 중" 03-17 다음 돈스파이크, 최근 만기 출소…측근 “중독치료 받으며 재활 중” [왓IS]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