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발선에 선 박지원…"올림픽 출전, 간절하지만 간절해선 안돼" 작성일 03-18 10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림픽 시즌마다 번번이 좌절…"내가 성장했을 지 궁금"<br>AG 金 병역 문제는 해결…"어머니 밥 먹고 다시 힘낼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3/18/0008135066_001_20250318063013201.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김포공항=뉴스1) 권혁준 기자 = "정말 간절하지만, 간절하면 안 된다."<br><br>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는 박지원(29·서울시청)은 자신의 심정을 모순된 말로 표현했다.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하지만, 그 간절함 때문에 경기에서 평정심을 잃어선 안 된다는 '자기 최면'과도 같다.<br><br>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5 베이징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뒤 돌아왔다.<br><br>박지원을 비롯한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5000m 계주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박지원과 함께 장성우(화성시청) 등이 기대를 모았으나 개인전은 빈손이었다.<br><br>박지원으로선 더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면 차기 시즌 대표팀에 자동 승선하면서 내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br><br>박지원은 현재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히지만, 올림픽 출전은 한 번도 없다. 성인 무대 데뷔 이후 9시즌이나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나 올림픽 시즌마다 번번이 대표 선발전을 뚫지 못한 것이 이유다. 2018 평창 올림픽, 2022 베이징 올림픽 모두 동료 선수들의 출전을 지켜봐야만 했다.<br><br>박지원은 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그는 다음 달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5-26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격한다. 여기서 상위 3위안에 들어야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고, 못해도 5위안에 들어야 계주 멤버로 나설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3/18/0008135066_002_20250318063013277.jpg" alt="" /><em class="img_desc">박지원이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동메달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em></span><br><br>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올림픽은 박지원에게도 무척이나 간절하다.<br><br>하지만 "간절하지만 간절해선 안 된다"는 그다.<br><br>박지원은 "모순되긴 하지만, 이게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면서 "쇼트트랙에서 평정심은 아주 크게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 기복 없이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br><br>이어 "앞서 몇 차례 좌절했던 시간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했을 지 스스로 궁금하다"면서 "내 생각대로 충분한 성장이 이뤄졌다면, 작년에 그랬듯이 또 한 번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br>그는 지난해에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뒤 국대 선발전을 치렀고, 전체 1위로 올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br><br>늦은 나이까지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달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선수 생활의 큰 고비를 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3/18/0008135066_003_20250318063013334.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원.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박지원은 "월드투어 종합 1위를 했고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만족스러운 성과도 있었다"면서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돌아가도 이보다 더 열심히 준비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후회는 없다"고 했다.<br><br>최선은 아니었으나 차선의 결과를 도출한 박지원은 못다 이룬 꿈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출발선에 선다.<br><br>박지원은 "작년에 어려운 선발전을 뚫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면서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먹고 해보겠다"고 했다.<br><br>쉼 없이 달려왔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이 또한 이겨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는 그다.<br><br>박지원은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을 잘 먹고 회복해서 다시 힘을 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련자료 이전 창업자 돌아온다…네이버, 변화의 소용돌이 03-18 다음 또또또또또또또 우승 해냈다! '여제' 김가영, 월드챔피언십 2연속+7개 대회 연속 '정상'→통산 14승+누적 상금 6억 돌파 03-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